회상, 멜상 부활 예정이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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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라입니다.

지난 겨울 오랜만에 업데이트되었던 ‘포악한 퀴르갈의 동굴’ 최상급 던전이하
탐욕의 카슈바르 협곡, 카슈바르협곡, 거인의 숲, 라칸의 제단, 어둠의 동굴 던전이
저희 입장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당연하게도 이런 고객님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목소리를 잘 듣고자,

이번 레벨 확장과 함께 새롭게 공개될 신규 던전의 기획 단계에서는 참신한

고민과 노력의 시간을 더 쏟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는 신규 던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의 신전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선보이는 ‘오르카의 신전’은
상급 난이도의

던전으로 ‘아르곤 멜디티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 5인 인던입니다.

‘마법사의 요새’와 ‘카슈바르 협곡’으로 새로운 형태의 10인 공격대 던전의 재미를

시도하였으나, 5인 던전에 비해 파티 내 개별 클래스의 역할을 세부적으로

강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5인 정규 인던의 클래식한 즐거움을 한껏 즐기시길 기대해봅니다.

‘오르카의 신전’의 특징


‘오르카의 신전’ 던전은 상/하급 2가지로 구분되며,
상급은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

하급은 ‘오르카의 신전’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상급 모드인 ‘사악한 오르카의 신전’은 ‘엘카라스 호’ 던전과 비슷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고,

특정 상황에서 유저 캐릭터를 끌어당기거나 밀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탱커와 힐러를 포함한 5인 파티를 기반으로 각 클래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역시나 파티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생존이 가능한 여러 패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급 모드인 ‘오르카의 신전’은 Lv.65 달성 이후에 첫 등장하는

‘엘카이아’ 신규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던전입니다.

이번 신규 던전들 중에 가장 낮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공략을 적극적으로 돕는 ‘고대신의 축복(재도전 장치)’ 시스템이 적용되어,

레벨 확장 구간을 즐기신 용사님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던전 공략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3종의 신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여 ‘물의 신전’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오르카의 신전’ 배경 이야기


발견된 태고신의 석판을 분석한 결과, 이를 통해 자신들도 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창조’와 ‘상위 문명’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집단이 생겨난다.


신의 피조물이 신의 영역에 다가간다는 것은 신에 대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린 바라카 상위 층은 더 이상 태고신의 석판에 대한 연구를 금지하고

그들을 대륙의 저 끝으로 추방하였다.

몇 십 년이 지나, 대륙의 저 끝 바라카 유적터에서 태고신의 석판과

동일한 모양을 가진 ‘가짜’ 석판이 등장하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되는데……


가짜 태고신의 석판이 발견된 곳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누군가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을 발견하게 된다.

바라카 상위 층의 지시로 급파된 정찰대는 바라카 유적터을 거점으로 동굴 탐사를 시작하지만,

동굴 안쪽에서 맹독 등껍질을 가진 거대 거북이 몬스터와 마주치게 된다.


각자의 역할이 잘 짜인 5인 던전 플레이를 추구하는 고객님들도 다수 계시지만,

좀더 가볍고 즐겁게 공략 가능한 던전의 필요성을 지적하시는 고객님들도 적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동안 선보였던 ‘붉은 해적단의 함정’, ‘고대의 지하수로’,

‘라칸의 제단’, ‘어둠의 동굴’ 던전이 조금은 너무 가벼운 플레이를

지향한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부응하고자 클래스 별 플레이 난이도의 편차가 적었던

‘고대의 지하수로’ 구성을 기반으로 이를 발전시키고자 했습니다.


‘하르키아의 안식처’의 특징


여러 패턴에 대한 약간의 학습이 필요할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구성한 던전입니다.

역시, 지루한 전투란 상상하기 싫은 것이겠지요?



‘하르키아의 안식처’ 배경 이야기


바라카니아 가드의 탐험가들은 고대의 식생과 영물들이 살고 있는 숲을 발견한다.

그곳에는 찾아보기 힘든 진귀한 약초와 동물들이 살고 있어,

많은 모험가들이 발을 들이지만 결국 살아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마침내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그곳은 거대한 괴조인 ‘하르키아’라는 새가

지배하는 영역임을 알게 된다.

탐욕스러운 인간들은 욕심에 눈이 멀어 ‘하르키아’를 토벌하고

그 숲을 인간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토벌대를 보내지만,

역시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데……


이미 올해 6월중에 G.O 통신으로 ‘잊혀진 던전 탐험대’

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레벨 확장 구간이 업데이트되면서 일일플레이 가이드의

추가로 불가피하게 보상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더 평화로운 아르보레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전히 초보 용사님들은 힘겨운 전투를 이어나가고 계시겠죠?

진정한 영웅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지난 겨울 ‘포악한 퀴르갈의 동굴’ 업데이트 이후,

테라 던전이 좀 더 즐거워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더 큰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려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다수의 인던들이 잠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작년 여름 ‘버려진 회당_상급’, ‘아르곤 멜디티아_상급’ 던전들이 휴식을 길게 취하고 있는데요,

올 겨울 즈음부터 하나씩 새단장을 하고 다시 고객님 곁으로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던전 업데이트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테라 고객님들이 만족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