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요약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실골에서 서폿주라인을 서는 사람입니다.

지금 메타는 라인스왑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원딜, 서폿듀오가 봇에 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재가 알기로는
1. 드래곤오브젝트
2. 로밍의 문제로 보았을때 딜을 한 번에 넣어주는 것이 가는한 ap(혹은 제드와 같은 ad)누커를 보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이후 탑라인에 협곡의 전령오브젝트로 인하여 탑쪽에서도 오브젝트관리를 요하는 메타를 라이엇쪽에서 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서 원딜, 서폿유오가 봇이 아닌 미드로 가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 근거는

1. (저같은 실골과는 연관이 적은) 미드텔메타에서 로밍을 위해 누커가 반드시 미드를 갈 필요는 없다.

2. 양 사이드의 오브젝트관리 및 시야싸움에 서포터를 보내는 것이 이득이다.

(때문에 서폿은 제2의 정글러처럼 초반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하위티어에서 단순히 못하는 사람이 어쩔수 없이 가는 라인이 아닌 정말로 게임의 판을 짜는 서폿캐리가 가능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죠. 이에 따라 서폿기피현상도 약간은 줄일 수 있을 겁니다.)

3. (1번과는 반대로)탑텔메타의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탑라이너의 봇의 2:2혹은 정글러포함의 3:3싸움에 변수를 만들기 위함이다.
하지만 원딜의 싸움이 미드에서 열린다면  반드시 텔로 로밍올 필요가 없어서(원딜서폿 특성상 누커들보다 싸움시간이 길어) 예전과 같이 반드시 텔로 로밍올 필요성이 전보다 떨어진다.(탑텔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보다 위용이 떨어질 뿐) 이는 탑정글에서 문도가 날뛰는 현상황에서 탑에서 점화가 아닌 텔을 들어 라인전때 문도로 인한 손해와 문도때문에 서폿이 탈진과 점화를 고민하는 문제를 동시에 잡아준다.(상대가 제드, 문도일때 서폿의 스펠고민은 클것입니다.)
이 세가지 이유로 인하여 원딜서폿 = 봇 이라는 관념은 구시대의 메타의 유물같기도 합니다.(과거에는 원딜이 솔미드서는 것이 메타였다죠?)즉 스펠의 자유도가 더욱 높아진다.

4. 라인스왑이 꼭 원딜서폿과 브루져(혹은 탱커)의 필요성이 떨어지고 누커와 브루져간도 가능해서 라인전 상성과 밴픽구도가 더 치열해질 것이다. 따라서 밴픽시간이 단순히 가갈갱하고 밴하고 담배피거나 웹툰 보는 시간이 아닌 밴픽의 전략적인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골론즈의 헛소리라고 생각되면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여기에 대해선 밑에서 좀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제시할 문제점이
1.로밍갔을때 영향력은 누커 > 서폿이다?
- 여기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누커의 텔메타로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하며 로밍가능 횟수로 따질때는 라인신경을 덜써도 되는(서폿이 로밍을 가기 때문에) 투미드메타가 탑, 봇 모두 영향력을 주는 것이 가능하여 더 활발한 운영싸움이 생길 것이다. 더군다나 로밍력이 약한 누커라면 누커 = 미드라는 근거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2. 정글러리쉬쉬는 봇듀에서 하는 것이 좋다?
- 여기 문제는 상위분들에겐 큰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스왑이나 시작위치를 꼬는 경우는 지금도 많으니까요. 반드시 봇리쉬가 필요할때는 까마귀시작으로 봇의 도움을 받으면 될것 같습니다. 오히려 하위티어에서 두꺼비(혹은 작골)or 버프시작이 아닌 다양한 정글스타트로 하위티어의 게임의 질도 올라갈 것입니다.

3. 누커가 블루버프를 먹지 못한다?
누커가 블루버프와 가까운 라인을 서면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누커가 반드시 한 라인에 서는 것이 아닌 아래(블루)팀은 탑으로, 윗쪽은 봇으로 가면 됨으로서 버프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밴픽구도가 치열해진다.' 에 추가설명을 하면 이 블루버프를 먹을 누커의 카운터브루져를 젹이 선택하면 누커입장에선 굉장히 피곤해집니다.
예를 들어 카사딘의 카운터중 하나가 피오라라고 가정을 합시다.(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가정입니다.)
그러면 카사딘이 퍼플(윗쪽)팀일때는 블루를 위해 봇을 갈껀데 카사딘선픽을 할때 피오라를 상대방측에서 후픽으로 하면 카사딘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할 것입니다. 블루를 포기하고 상성이 적은 누커끼리 탑에서 보는가 혹은 블루를 위해 괴롭더라도 피오라랑 대결을 할 것인가등의 고민 말이죠. 이 때문에 프로경기가 아닌 가갈갱으로 대충 밴하고 담배피로가거나 웹툰보는등 형식적인 밴픽이 아닌 좀 더 진지하게 밴픽에 임할 것 입니다.(물론 할 놈은 하겠지만요)

물론 브실골이라 이야기를 들을 필요없다라고 할 수도 없지만 사회에서 '대졸미만은 정치적이야기를 해선 아니된다.'와 같은 쓰레기논리같아 일단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요약 : 협곡전령추가로 인한 양쪽오브젝트관리 필요성으로 인해  양쪽 오브젝트에 영향을 모두 끼칠수 있는 서폿이 미드로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 (투미드로 갔을때 장점은 빨간 글자만 읽으시면 됩니다.)


* 재가 말하는 투미드란 원딜과 서폿이 미드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누커, 서폿듀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