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로 작성하겠음


In every research survey, the majority of players wanted to try Ranked, but also wanted to play with friends and did not have enough friends always online to play Ranked Teams. In every analytics report, the more friends you play with on average, the better your experiences and the less toxicity there is. 

모든 조사결과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랭크에 도전하길 원했지만, 그러면서도 친구들과 플레이하기를 원했지만 항상 온라인으로 팀랭크 플레이를 할수있을만큼의 충분한 친구는 없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모든 분석 리포트에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수록, 평균적으로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덜 악성적(=스트레스를 덜 받음)이었습니다.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38&l=4679


이 문구에서 라이엇이 다인큐를 개발한 목적은 노말처럼 몇 명이든 간에 랭크게임을 같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팀랭은 오로지 5명, 솔랭/듀오랭은 최대 2명까지의 무리만 같이 게임이 됬다는 데에서 기존의 랭크 게임 시스템이 한계가 있었다는 거임.

다만 현재의 다인큐는 과거의 팀랭과는 달리 수많은 솔로큐 유저들도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밸런스에 좀 더 신중해야됨. 당장에 과거 듀오랭크도 다이아랑 플레티넘이랑 듀오하고 있으면 짜증났는데 다인큐는 더 많은 무리가 한 큐로 돌아가니 밸런스가 개판인 큐는 쉽게 만들 수 있었음. 이는 라이엇 역시 인지하고 있었음.


랭크 상위권에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는 조건이 더 까다로워집니다.

파티 구성 제한은 대전 구성의 공정성을 위한 것이지만 랭크 상위권으로 갈수록 플레이어 사이의 실력 차가 벌어져서 효과가 떨어졌습니다. 기존에는 다이아몬드 5단계 플레이어가 챌린저 플레이어와 함께 팀을 구성할 수 있었지만, 이제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파티 구성 조건이 까다로워져서 그럴 수 없게 됩니다. '부계정'을 사용해서 최상위권에서 쉬운 게임을 하던 편법도 앞으로 좀더 어려워질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최상위권 파티 구성 제한챌린저, 마스터, 다이아몬드 티어 플레이어는 이제 자신과의 차이가 2 단계 이하인 경우에만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는 다이아몬드 티어 1단계 위의 단계, 챌린저는 마스터 위 단계로 판정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챌린저챌린저/마스터/다이아몬드 1단계와 파티 가능
다이아몬드 1단계챌린저/마스터/다이아몬드 1, 2, 3단계와 파티 가능
다이아몬드 5단계다이아몬드 3, 4, 5단계 / 플래티넘 1, 2단계와 파티 가능
플래티넘플래티넘 상위권 플레이어는 위의 제한 사항에 맞는 경우 다이아몬드 하위권 플레이어와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및 골드 플레이어와의 파티 구성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골드, 실버, 브론즈변경 없습니다.

출처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8&l=46214


당연히 이렇게 강력한 제한이 걸려야만 했음.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음. 대회는 프로리그도 있지만 PC방 대회와 같이 각종 아마추어 대회도 많음. 이러한 대회 연습은 보통 팀랭으로 했었음. 그런데 이번에 다인큐에 티어제한이 보다 빡세게 걸림. 아마추어들은 티어가 다양하잖슴? PC방 대회만 봐도 브실골플다가 짬뽕된 팀이 한 둘이 아님. 내가 예전에 참가했던 나겜의 클랜배틀 역시 그랬고. 그런데 이제 이렇게 티어가 뒤죽박죽 섞인 팀은 랭크게임으로 연습을 할 수가 없음. 노말로 연습을 할 수도 있지만 노말이랑 랭크 게임이 다르다는 건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라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함. 

결과적으로 과거엔 팀랭에 멤버의 티어제한이 없었으니 문제가 없었지만, 현재는 팀단위 연습을 하고싶은데 티어제한이 빡세서 불가능한 사람들이 꽤 생긴다는 거임. 그렇다고 팀원 전원이 연습용 부캐를 다같이 만들어서 키워서 연습하기에는 시간 소요등의 부담이 적잖이 있음. 이제 생각해보면 라이엇도 이를 인지했기 때문에 만렙까지의 경험치를 반으로 줄이고 2단계 룬을 1ip로 만들어 버리는게 아닌가 싶음.

요약하자면 지금 다인큐는 '몇 명과도 가능한 랭크게임' 이라는 다인큐의 목적에 어긋나버렸음. 목적 자체는 좋았을지 몰라도 여전히 솔로랭크를 하는 유저들이 다수이며, 그에따라 큐의 밸런스 역시 중요한 문제이기에 티어 제한은 세게 걸려야만 했음. 그 결과 현재 친구창에서 같이 랭크게임을 돌릴 수 있는 사람은 소수로 한정되어 버린 것이 현재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