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체감일지는 몰라도

 

이번 시즌 들어서 서폿게시판에 서폿의 캐리력이라는 주제로 논쟁이 활성화되는 빈도수가 많이 늘어난것 같다.

 

또한 새로운 픽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서포터 기피 문제는 좀 더 깊게 체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함.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실제로 그렇든 아니든

 

"서포터가 게임의 판도를 바꾸기는 힘들다" 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판단이 됨

 

아무리 서포터가 잘해봤자 딜러가 못하면 게임을 이기지 못한다는게 주된 이유인듯 싶고

 

 

여기서 필자는 서포터가 말그대로 서포팅을 하는 포지션인 만큼

 

서포터가 스스로 게임을 바꿀수있게 성장력을 줘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지금보다 양팀 서포터의 서포팅 실력 차이가 승부를 가르는데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우선적으로 서포터를 개편하기 위해선

 

앞선 시즌에서의 정글러에 대한 개편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음

 

서포터 전용 템에서도 서포터의 골드수급을 늘리고 액티브 효과도 주는 시도는 이루어졌지만

 

서리여왕같이 조금 오버밸런스를 가지게되면 바로 라이너들 템으로 올라가게 되어 다시 너프먹고 내려와야 했지만,

 

정글러 개편을 좋은 예라고 한것처럼

 

서포터만의 스펠을 만들고 그것을 기반으로 서폿 전용 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게되면 스펠 선택의 자유도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 할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현재 원거리딜러는 거의 모든 챔프가 힐을 들고 플레이하고

 

서포터의 경우도 탈진, 점화 두가지로 제한받고 있다고 자유도의 문제는 의미없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서포터의 스펠은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져야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본인을 제외한 아군 팀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펠이여야 함.

 

예를 들어, 칼리스타 궁처럼 겜 시작점 우물에서 원딜과 결속을 한 후,

 

이 후 라인전이나 한타 상황에서 원딜과 일정 거리 안에서는 순식간에 원딜 옆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식이라던지,

 

또 원딜 옆에 붙었을때 서폿 전용템 종류에 따라 강타 종류가 다른것처럼

 

추가체력을 준다던지, 평타 강화 효과를 준다던지, 이속 증가를 준다던지하는 방법도 있을것이라 생각함

 

 

그렇다면, 과연 이런 스펠이 탈진 점화보다 효율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겠지만

 

저런식의 스펠을 서폿이 들고오면,

 

힐만들던 원딜이 오히려 탈진이나 점화라는 선택지를 가지게되는 효과도 낼 수 있다고 생각함.

 

 

서폿 기피 현상도 심하지만 그 다음이 원딜이 될테고

 

그 이유는 유일하게 2대2 라인전을 하게되기 때문도 적지않은 이유라고 보는데,

 

오히려 이 2대2 라인을 좀 더 재밌는 방식으로 즐길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함

 

원딜이 쉽게 서포터한테 서포팅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이렇게 스펠문제를 해결이 가능하다면,

 

스펠을 바탕으로 서포터 전용 템도 개편이 쉬운 방식으로 이루어질수있다고 생각함

 

가장 큰 문제는 서포터의 골드 수급 방식이라고 할 수 있음

 

물론 시즌2에 비하면 양반이겠지만,

 

요즘은 정글러도 라이너만큼 골드 수급이 쉬워진 마당에

 

서포터가 골드 수급 최하위를 담당하고 있는데,

 

골드 수급 방식으로 서포팅 행위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가 내 의견의 가장 큰 핵심임

 

예를 들어, 아군에게 힐이나 쉴드를 걸어주었을때 +골드,

 

이속 증가 스킬을 아군에게 써주었을때 이동한 거리만큼 +골드

 

서포터가 박은 와드의 시야가 유지되는 시간에 비례한 +골드

 

 

 

물론 내 의견에 있어서 예시로 든것들은 아직 부족하지만

 

서폿 유저인 만큼

 

앞으로 서폿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런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을 한번 나누어보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