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신은 오랫동안 소위말하는 S급 정글챔프였는데

너프와 잿불거인메타가 맞물리면서 한동안 B급으로 내려갔었다. (세주아니메타시절)

그 후에도 리신은 대회에선 거의 볼 수 없는 픽이였다. 작년 썸머까지는 거의 안나왔고

방호쉴드량증가와 생흡주흡증가 두번의 버프로 노포션 정글링이 가능해지면서

롤드컵때부터 진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시즌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8전 전패.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1. 영겁의 힘 삭제    2. 너프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1. 영겁의 힘 삭제이다.

영겁의 힘이 있을 때의 리신은 성장체력룬+영겁의 힘으로 약 500정도 체력을 확보할수 있었고

용사이후 (주문포식자-멜모 트리를 먼저가거나 나중에가거나 함)

칠흙의 양날도끼를 가서 쿨감/데미지/유틸성을 확보하면서 체력을 뻥튀기한다.

이렇게 용사-블클-멜모 3딜을 맞춰도 체력뻥튀기때문에 탱킹력에 문제가 적었다.

그 이후 수호천사를 구매해버려서 방/마저 까지 적당히 갖춘 괴물이 탄생한 것이다.

(초반 성체룬 들고 노포션정글링 + 초반갱킹에강한메커니즘 + 딜템을 가서 강력하면서도

특성/룬으로 초반탱킹력을 커버한 완전체)

지금 천둥군주도 나쁘진 않지만, 영겁의 힘에 비해서 확실히 별로다.

초반에 갱킹이 조금더 강력하고 콤보딜이 조금더 강력해졌을뿐

한타/대치 단계에서 전혀 쓸모없는 특성이다. 대회의 특성상 결국 한타/대치 상황이 많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리신의 힘이 쭉쭉 빠지게된다.

리신의 8패 전적중 리신의 플레이가 정말 안좋아서 진 경기외에

리신이 나쁘지않게 했음에도 진 경기가 많다.

다시 말해서 리신이 초반 킬을먹고 활약을하고 성장에 앞서나간다 한들

중후반접어들며 한타에서는 앞라인 역할을 할수도 없으며 고작 할수있는 것이 상대 딜러를

빼오는 궁극기 활용이 전부인데, 보통 상대딜러를 빼오고 본인도 죽는 경우가 많다.

결국 잘큰 리신이 1:1교환을 하는 꼴이다. 쉽게말해 잘 큰만큼의 딜/탱 역할수행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대회에서는 컨셉픽이 아닌 이상 리신픽을 지양해야 할 것이다.

상위팀을 제외하고서는 이제 리신을 써서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할것이다.

리신을 써서 이기려면 조건이 리신을 제외한 세 라인이 모두 흥해야되기 때문이다.


본문이 두서없이 막써서 개판이라 요약하자면 

1. 영겁의힘 없어져서 대회에서 리신쓰기 힘들어짐.
2. 초반갱킹력은 더 강해졌지만 중반부만 접어들어도 이전에 비해 힘이 쭉쭉빠짐
3. 이길 수 있는 조건은 초반 갱성공 반드시 2회이상 성공하고 실수하지않고 스노우볼 쭉쭉 굴려야함.
4. 가뜩이나 이런 상황에 솔랭에선 강력한 편이라 궁딜 너프됨.

P.S 대회기준임. 솔랭에서는 여전히 나쁘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