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해외 게임 팬사이트인 마나 플라스크(manaflask)는 공격대찾기 레이드에서의 버그 악용 행위로 인해 유명 길드에 속한 다수의 계정들이 블리자드로부터 계정 정지 조치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적용된 와우 4.3 패치에서 추가된 공격대찾기 레이드 시스템에서는 각 네임드 보스당 주 1회의 룻권한을 갖도록 설정되어 있었지만, 전리품 담당자 분배와, 직접 거래등의 방식을 통해 아이템 획득 권한이 없는 플레이어가 추가적인 아이템 획득이 가능한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핫픽스를 통해 수정된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미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방법을 통해 빠른 속도로 아이템의 파밍을 진행한 상태였기때문에, 해당 행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에 대한 5일에서 8일 정도의 계정 정지 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8일간 계정 정지를 알리는 메일(출처: 마나플라스크)




한편, 블럭조치된 계정 중에는 Paragon, Method, Envy, Ensidia와 같은 해외 유명 레이드 길드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이번 주 부터 시작될 하드모드 네임드 공략 레이스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다소 불분명한 계정 정지 조치의 범위와 수위에 대해서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