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16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109?
6600?

무슨 숫자일까?

지난해 
우리나라가 김을 수출한 
국가의 숫자는 총 109국이고
수출액은 약 6600억원이다.


수출만이 살길이다.


2.
이것이 진정한 대중화?



와인 이야기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완판된 
3900원짜리 초저가 와인 
‘레알 푸엔테’(위 사진)를 새로이 판매한다 

이마트도 8900원 와인 
‘도스 코파스 리제르바’와
’4900원'짜리‘도스코파스’ 등
초저가 와인 4종을 250만병이나 팔았다. 



홈플러스는 4990원짜리
호주산 체어맨 와인과 미국산 카퍼릿지 와인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45만병을 팔았으며 유럽산 스파클링 와인 
‘라 로슈’도 한 병당 4990원에 출시했다

와인을 대형마트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인터넷 판매가 불가능해 손님들의 발길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 수 있는 대표 상품인 데다 고기, 치즈 등 연관 구매도 많이 나타나는 효자 품목이기 때문이다.



3.
짜장면과 간짜장의 차이는 ?



예전에는 그냥 짜장면을 시키면 
간짜장이 나왔다 
그러다가 1980년대부터 중국집에서 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탄생한게 짜장면이다. 
배달에 있어 중요한 건 음식이 쉬 식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이유로 녹말을 물에 풀어 섞기 시작했다 녹말이 섞이면 잘 식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 촉촉하니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장점도 있었다. 그래서 중식당에서는 짜장면에 물녹말(녹말 푼 물)을 짜장 소스에 섞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녹말물을 넣은 짜장면과 옛날식으로 넣지 않은 간짜장면이 구분되기 시작했다.

녹말을 섞으면 천천히 식고 윤기가 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기가 생겨 질척하고 맛이 흐려진다는 단점이 있다.


모든건 일장일단이 있다.

4.
이걸 지킬수만 있다면!



이걸 꼭 지킬때가 됐다.


5.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노는언니’ 녹화장에서 출연자들이 주고받았던 신기한 대화 하나.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되는 날일 수록 패배할 확률이 높고, 
어딘가 몸이 안 좋거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우승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침착하게 승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난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의외의 효과일지도 모른다.


그녀들의 이야기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6.


지금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에는 
먼바다로 떠났다가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온 연어들의 귀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어들에게서 배운다.

첫째 
살아 있다는건 거슬러 오른다는 것이며
둘째 
결국은 고향으로 돌아가야 된다는것이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구정아 ‘세븐스타스(Seven Stars)’



서울 종로구 삼청로 PKM갤러리에서 
11월28일까지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8.
[이 아침의 詩]

쌍칼이라 불러 다오

윤성학

쌍칼,


 
그의 결투는 잔혹하다
어지간히 무거운 상대라도
높이 들어 올리면
전혀 맥을 추지 못한다
지게차의 작업은 그렇게 냉정하다
일말의 동요도 없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
상대의 중심 깊숙이
두 개의 칼날을 밀어 넣는다
아무 표정 없이 들어 올린다
그의 무게중심을 흩뜨리지 않는다
그를 자신보다 높이 추켜올린다
 
쌍칼의 공격을 막아 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
완벽한 전술이다
그를 오래 보고 있으면
결투의 원리를 알 것 같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지게차를 쌍칼에 비유한 詩人의 
신박한 반전에 무릎을 쳤다.
맞다! 세상은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쌍칼 지게차처럼 
반전이 가득한 오늘 되십시오 

오전에 바빠 늦게 올리게 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