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이이
2011-02-14 18:55
조회: 16,544
추천: 4
저렙 학살 종결자 : 서버에 영향을 미친 플레이어듀로탄 서버 : 서크라인
오리지날 시기를 주름잡았던 희대의 못되먹은 유저.
듀로탄 호드의 남성 타우렌 드루이드로, 얼라이언스 Lv.20~30 맵인 그늘숲에서 이유 없이 수많은 뉴비들을 학살하며 악명을 떨쳤다. 만렙(오리지널 당시 60레벨)을 찍자마자 아이템 파밍도 포기하고 그늘숲으로 출근했다고 알려져있으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6개월 이상, 이유 없이 저레벨 유저들을 학살했다.
써크라인의 활동 무대는 그늘숲의 까마귀언덕 묘지였다. 당시엔 까마귀언덕 묘지에서 죽을 경우 멀리 있는 다크샤이어
무덤으로 이동했는데, 까마귀언덕 묘지에서 써크라인에게 썰린 얼라이언스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만렙이 와서
꼬장트는 것도 짜증나는데 부활하려고 달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게다가 부활하자마자 다시 죽기 일쑤였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개중에선 '본캐 레벨업 하면서 써크라인에게 신나게 썰렸는데, 부캐 키울때도 다시 만나게 되더라'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얼라이언스 만렙 유저들은 그늘숲을 순찰돌면서 써크라인을 보이는 족족 쳐죽였지만, 써크라인은 은신과 추적 기술을 통해 빠져나가며 유유히 저렙들을 족칠 뿐이였다. 오히려 써크라인은 자신을 죽이겠다고 쫓아다니던 성기사를 조소하는 말을 남겼다.(오리지날을 기준으로 성기사가 필드에서 드루이드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드루이드는 고양이 폼에서 은신한 채로 인간형 추적이 가능했고, 고양이 은신 이속이 매우 빨랐기 탈것도 없던 쪼랩들은 시체를 찾아도 도망가는건 불가능 했으리라 본다 (..)이쯤되면 용개는 정말 WOW의 설정을 착실하게 따른 유저로 보일지경.
이와 같은 써크라인의 활약으로 두가지 변화가 일어났다. 하나는 유저들의 격렬한 항의에 의해 까마귀묘지 언덕에
무덤이 추가된 것, 나머지 하나는 듀로탄의 인구비율이 역전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써크라인에게 스트레스를 받은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게임을 접거나 호드로 전향했고, 다른 서버에서 소문을 듣고 정착하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호드 열세였던 듀로탄 서버는 서서히
비율이 맞아가기 시작했고, 결국엔 인구비율이 완전히 역전되는 웃지 못할 결과를 낳았다.
이때 와우 갤러리의 듀로탄 얼라들은 써크라인을 피해 물속에서 사냥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물속에서 사냥했으면 오히려 드루이드의 물개변신으로 시체조차 못 찾고 관광당했을지도...
그렇게 써크라인은 듀로탄 서버의 비율을 완전히 바꿔놓은 후, 듀로탄->쿨티라스 이전이 시작되자 듀로탄 서버를 떠났다. 쿨티라스에선 에스엠파이브란 아이디를 썼고 2009년 카르가스 서버에서 똑같이 못되먹은 짓을 일삼았으며, 그 후의 행적은 아는 사람이 없다. 아마 쿨티라스 유저들이 카르가스로 대규모 이전하는 과정에서 이주한 후 아이디를 바꿨거나, 캐삭을 하고 게임을 접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엔하위키 펌 http://mirror.enha.kr/wiki/%EC%8D%A8%ED%81%AC%EB%9D%BC%EC%9D%B8 그 시절 아즈샤라에는 LSY 라는 분도 있음 그늘숲의 지배자 1년이상 그늘숲에서 저렙만 잡음 LSY에 대한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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