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술을 오랜기간하면서 얼격트리를 3개 확팩째 해오고있지만 조금씩 우선순위도 달라지고 내용도 달라지면서 여전히 얼격트리에 적응하고있는 1인입니다.
어제도 신화를 달리다가 무언가 머릿속으로 정리된게 있어 이 곳에 공유하고자 글을 올려요. 100프로 정답이라할게 없지만 그래도 얼격트리 운영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얼격트리는 현재(9.0.5 기준) 특화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스탯이 어느정도 골고루 필요합니다. 이상적인 수치는 퍼센트가 아닌 수치로 봤을때 대략 유연>가속>치명 순서로 높으면 될것같으며 가속이 너무 떨어지면 얼격의 냉충 4스택을 모두 소모하기가 힘드니 최소 15% 이상은 맞추길 추천드립니다.

2. 항상 저도 간과하는게 소용돌이가 100만 넘지않으면 그 안에서 스킬을 최대한 굴려도 괜찮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용폭이 2스택이고 얼격을 쓰고나서 소돌이 60이 되었을때 저도 자주 용폭 한번 쓰고 대충 쓴 이후 용폭냉충냉충을 쓰곤합니다. 근데 이렇게가 아닌 용폭, 냉충 냉충,용폭,대충,용폭,냉충 이런식으로 굴리는게 냉충 스택 소모하기에도 좋고 깔끔합니다.

3. 냉충 4개 스탯은 모두 원소대가버프를 받고 날리는게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론 100% 무리입니다. 그래도 최소 1개, 운영에 따라 (운좋으면) 3개까진 버프받고 날릴수있는데 3개도 사실 어쩌다 한번이에요. 얼격쓰고난 다음 시간을 잘 보시고 중간중간 정작과 용폭 2스택이 안쌓이도록 소비도 해줘야하는만큼 걍 버프없이 3개 연달아 써야될 경우도 자주 나옵니다. 괜찮으니 팍팍 쓰세용

4. 얼격 쓰면 냉충은 4개 다 시간안에 쓰는게 가장 좋지만 가속이 낮거나 패턴이 꼬이거나 그러면 어쩔수없이 1개 정돈 버릴수밖에 없습니다. 1개 정돈 그나마 괜찮은데 2개, 3개까지 버리지않도록 신경써주시고, 얼격 스킬 자체가 정작이나 폭수보단 우선순위가 생각보다 낮습니다. 쿨마다 재깍재깍 안쓰셔도 되고 소돌 상황이나 이후 패턴을 보고 뒤로 조금 미루셔도 되요

5. 제가 자주 쓰는 초반 딜 로테이션은 (가속 17퍼, 초블 기준)
4초 폭수-2초 정작-불정-태고-용폭-번화-용폭-대충-얼격-용폭-번화-냉충냉충(용폭 돌아올때까지)-용폭-대충 입니다.
4월 중순부터 오프닝을 조금 바꿔봤습니다.
4초 폭수-2초 정작-태고-불정-용폭-번화-용폭-대충-얼격-용폭-번화-냉충냉충-용폭-대충으로 운영중입니다.
그리고 얼격을 굴리다보면 정작과 겹치는 일이 상당히 자주 있는데 이 때 원소대가 우선순위에서 많이 간과하시는게, 정작과 얼격, 번화 중 우선 순위는
얼격버프받은 냉충>정작>번화>=얼격이란건데요
저같은 경우는 (바람예언자 기준) 대충 이후 얼격-용폭-냉충-정작 이렇게 하려고 머릿속으론 되는데 저도 아직 잘 안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대강 생각나는것만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얼격 굴리면서 폭수와 얼격이 최대한 안겹치게 하려고하지만 실상은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할때마다 '아 얼격은 이렇게 굴리는거구나' 매번 깨달으면서 레이드를 다니는데 그런 만큼 참 재밌고도 어려운 직업이지않나 싶습니다.

최근 정술이 버프받고 트위치방송에서도 정술의 모습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쐐기 뿐 아니라 레이드에서도 정술의 위상이 더 높아지길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나 함께 고민하고싶으신점 있으시면 언제나 쌀밥을안주시네로 귓 또는 우편 부탁드립니다!
정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