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악탱 해외 로그를 뜯어보시고 스텟및 세팅을 맞추시는 분께는 이 글이 전혀 이롭지 않을 것임을 써두겠습니다."

1. 머릿글

현재 정수 시스템 및 악탱에 대한 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공 및 쐐기에서의 인식이 최하위 탱커임이 굉장히 안타까움에

악탱을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적거나, 또는 그 인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한자 적어봅니다.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악탱은 최고의 탱커는 아니나 현재 최악의 탱커로 평가 받을만한 탱커 역시 절대 아니다."

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현재 "검은향초" 라는 아이디로 활동 하고 있으며,

신화 애쉬베인 탱같은 경우 물방울 탱에 적합한 사람이 저뿐이어서 애쉬베인 로그가 낮다는 점 남겨두고 글을 작성합니다.



2. 기본적인 2차스텟 세팅

특성 세팅은 1213?21 을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는 레이드에선 집중된 인장, 쐐기에선 사슬의 인장)

저는 2차 스텟에 대해서 정확히 뭐가 맞다 라고 판정 짓지는 못합니다.

다만, 갖고 있는 템에 맞춰서 스텟을 맞추는 편인데, "균열" 스킬을 기준으로 나누는 편입니다.

제 세팅은 가속 17프로 이후로 치명, 유연에 골고루 배분 하는 편입니다.

악탱은 아시다 싶이 혈죽과 비슷하게 받은 데미지를 다시 회복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그 스킬의 중점은 "영혼 폭탄" 과 "균열" 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가속의 영향을 받는 "균열"은 "영혼 폭탄"을 쓰기위한 자원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악탱의 스킬입니다.

가속 17% 기준 균열은 3.8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지며, 20%가 넘어 갔을때 3.7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갖습니다.

다만 제 판단에선 17에서 3프로를 올리기 위해

유연과 치명을 포기하는 그 값이 더 크다고 판단되어 가속 17%를 맞춰 세팅합니다.

그 이후 남는 보홈은 유연에 분배 하는 편입니다.




3. 딜 사이클

딜사이클 부분에서 이게 맞다 이게 틀리다 라고 얘기하고 싶지가 않은데,

그 이유는 레이드든 쐐기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반드시 발생하며

그상황이 발생하면서 탱커라는 특성상 그 딜 사이클이 꼬이는 정도가 많습니다.

특히나 악탱은 2차자원인 영혼이 잦은 무빙에 따라서 강제로 흡수되는경우가 빈번합니다.

(참고로 물가 주변에선 영혼이 물 아래로 꺼지면서 영혼 수급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보랄러스 막넴))

그 때문에 탱커라는 특성은 던전이나 레이드에 대한 패턴을 외우고 있는 정보가 많을 수록

딜 사이클을 유리하거나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딜사이클은 반드시 존재하며 이 부분을 지켜주신다면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더 나은 운영이 가능해질것을 믿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오프닝 딜링을 (다중타겟)

비격 > 도발 > 불지옥 일격 > 균열 > 균열 > 영혼 폭탄 > 제물의 오라 > 영혼폭탄

이런식으로 이어갑니다.

이는 "영혼 폭탄" 이라는 딜링기이자 생존기를 살리기 위함인데,

"영혼 폭탄" 을 제대로 쓰기 위해선 적어도 영혼이 4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물론 위에서 설명 드렸듯,

어쩔 수 없이 빠져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영혼이 그 미만이어도 "영혼 폭탄" 스킬을 발동 시켜주는것이 좋습니다.

악딜을 하시다 오시는 분들은 제물의 오라를 먼저 발동 시키는 경우가 많으신데, (고통이 40 미만인경우)

100레벨 특성인 "낙진"은 제물의오라를 처음 맞추는 대상이 많을 수록 일정 확률에 의해 영혼이 발생하며

이는 다중타겟에 있어서 앞서 쓴 "균열" 2회 보다도 더 많은 영혼을 수확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리고 이 영혼을 영혼 폭탄에 이용 하는 좋은 그림마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레이드에 있어서는 오프닝 딜링을

비격 > 도발 > 불지옥일격 > 균열 > 균열 > 제물의 오라 > 영혼 폭탄

이런 식으로 이어갑니다.

그럼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물을 수 있는 질문은

너는 도대체 인장은 언제쓰는 것이냐 악탱의 장점은 인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냐 라고 물으 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 사이클을 돌리며 균열이 재사용 시간에 걸치는 경우에만 "불꽃의 인장" 또는 "글레이브 투척" 스킬을 끼워

넣어줍니다.

레이드에서는 오히려 쐐기보다도 무빙이 적기 때문에, 조금더 정형화된 딜사이클을 만들어 내실 수 있을것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악탱의 최고 딜링기이자 생존스킬은

"영혼 폭탄"이며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뽑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스킬에 대한 이해

악탱은 스킬수가 생각외로 굉장히 적으나 이용해야 하는 스킬이 굉장히 많습니다.

영혼 수급에 있어서 딜사이클을 정형화 시켜드리지 못해드려

이 파트를 작성하며 나만의 스킬사이클을 만들어 이용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합니다.

오리지널 때부터 탱커라는 클래스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킬별로 어그로의 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앞뒤 다 자르고 말씀드리자면 어그로가 튀었을때 가장 빠르게 어그로를 가져올 수 있는 스킬은 "불타는 낙인" 입니다.

당장에 노란불이 들어오는 어그로 수치를 가져올 수 있는 스킬입니다.

"불타는 낙인" 이라는 스킬은 사실 1:1 전용 생존기 이자 딜링기 입니다.

즉발기 이자 40%의 피해감소를 가져오는 생존기 스킬입니다.

이러면 막 남발하면 안되는것 아니냐 하지만,

사실상 낙인 대상자만 영향을 받는 스킬이기 때문에 쿨이 올때마다 써주는것이 낫다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는 쐐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으로 "영혼 베어내기" 스킬입니다.

굉장히 말이 많은 스킬로 알고 있는데,

저는 단호하게 이 스킬은 "영혼 폭탄" 이후 고통 이라는 자원을 감소시키기 위한 스킬로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딜 사이클에 있어서

균열 > 균열 > 영혼폭탄 > 영혼 베어내기 > 영혼 베어내기

용도로만쓰며 "영혼 베어내기" 에 영혼을 낭비하는 일은 오히려 사치라는 생각만 드는 스킬입니다.

"영혼 베어내기" 스킬 자체에는 영혼 흡수만 존재 할 뿐 "영혼 폭탄" 처럼 추가효율을 만들어내는 스킬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불꽃의 인장" 스킬입니다.

사실 모든 도트 딜러들은 도트를 끝나갈쯤 이어가는것이 중요한데,

저도 이부분은 잘 못지키는 부분임을 적어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특성을 이용하시면 "불지옥 일격" 스킬은 "불꽃의 인장" 을 발동시킵니다.

이 "불꽃의 인장" 디버프를 끝나갈 쯤 "불지옥 일격" 또는 "불꽃의 인장" 스킬을 이어주면 딜효율이 분명히 좋아질 것입니다.

다만, 쐐기에서 갑작스런 광역 어그로를 가져오는데 "불지옥 일격" > "불꽃의 인장" 으로 이어지는 데미지는

빠르게 안정적인 어그로를 가져올 수 있어서 저같은 경우엔 조금은 남발하는 편입니다.

다음으로 사슬, 불행, 침묵 의 인장입니다.

사실상 레이드에서 사슬이나 침묵의 인장을 효율적으로 쓰시는 분들에겐

이 글은 굉장히 무의미하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사슬, 불행, 침묵 이 인장들은 던전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효율을 보여주며, 레이드에선 특정 네임드에서만 효율을 보입니다.

이 인장들은 악탱이 어그로를 빠르게 가져오는데에도 좋은 효율을 보이며,

특히나 사슬과 침묵은 쐐기에서 굉장히 강력합니다.

"사슬의 인장" 의 경우 현재 괴저 주간에 있어서 악탱의 생존력을 극대화 시키는데 이 스킬은 15~20중 까지 쌓은 괴저를

"사슬의 인장" 이후 "불지옥 일격" 으로 후퇴 하며 드리블을 안정화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침묵의 인장" 의 경우 왕 노다지 던전 또는 폭풍의 사원 또는 차단을 안정적으로 봐야하는 쫄이 많은 부분에서 강력한 강세를 보이므로 이 스킬을 효율 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행의 인장"은 광역 매즈기 스킬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보랄러스 3넴 가기전 4마리의 사격수들과 1마리의 지휘관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불행의 인장" 을 써준다면, 4마리가 공포에 걸린채로 대포 광역 대미지를 안정적으로 넣어 줄 수 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악탱이 견뎌내기 힘들거나 중요 스킬이 올것이다 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차단기 로도 쓸 수 있습니다.

"마법 삼키기" 이 스킬은 힐러들에게 그 부담감을 줄여줍니다. 더 나아가서 법사들에게도

대상의 이로운 마법 효과를 해제하는 스킬인데, 이 부분은 악딜 유저로써도 잘 써줘야하는 스킬입니다.

대표적으로, 보호막을 쓰는 잡몹들, 아탈다자르의 알룬자 가 있겠습니다.

"탈태" 사실상 탱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악탱은 아쉽게도 타 탱커에 비해 자잘한 생존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운영이 어려운 것이며

"탈태"는 확실히 위험하다 일때 써야하는 스킬이 분명합니다.

저는 과거부터 탱커들을 좀 해보았고, 주변인들이 생존기는 도대체 어떻게 쓰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끼똥 이니 아끼지말고 쓰라 말하는 편입니다.

다만, 악탱의 경우 생존기라 말할 수 있는 스킬이 하나임으로 생존기 쓰는 타이밍을 말씀드리자면, 

첫번째 "영혼 폭발" 을 했음에도 그 이후 감당하지 못할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또는, 악탱의 "탈태" 는 반대로 딜링기 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탈태" 상태에선 균열이 추가 고통과 영혼을 생성하며 이는 빠른 "영혼 폭탄" 을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조금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탈태 상태에선 균열 이후 바로 영혼 폭탄이 가능합니다.

시원한 생존기 설명이 아니지만, 이는 탱커를 많이 경험하면서 나오는 생존기 운영이라 글로써 정리하기 힘듬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악마 쐐기" 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항상 쓰며, 끝나 갈때 리필해서 쓰십시오.

다만 특정 네임드 에선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대표적으로 "왕의 안식처" 에서 3네임드 "아카알리" 에서 더 제대로 쓸 수 있는 스킬인데

이놈이 질주 이후 쓰는 손등치기 스킬은 무막 및 회피가 됩니다.

(물론 무막 및 회피에 실패했을 경우 드리블 +  파티원의 도발이 필요합니다.)

그외에 아카알리의 평타는 악마 쐐기 없이 충분히 버텨낼 수 있기 때문에 쐐기 하나정도는 반드시 남겨 손등치기 타이밍에 반드시 써주십시오.

"악마 쐐기"는 무막 확률을 15%나 증가 시켜주며 이 상황에 맞춰 써주면 효율이 좋을 것입니다.





5. 정수

저는 고단 쐐기 (15단 이상) 에서 주 정수 "아제로스의 영원한 선물" 부 정수 "무효화 발전체"를 씁니다.

고단은 분명 악탱의 단점인 생존기 부재가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서 이 취약한 부분을 매꾸고자 레이드 정수를 이용합니다.

그 이하 단수 에선 주 정수를 "생사의 령" 으로 바꿔 끼워 쏠쏠한 광역 딜링을 맛보고 있습니다.

레이드 세팅 에선 주 정수 "불꽃의 도가니" 를 이용합니다.

다만 생존에 아직 숙련이 안되었다면, 불꽃의 도가니 보단 레이드 정수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아제라이트 특성 (수정)
(아제라이트 특성 설명 부분이 너무 미약해서 수정합니다.)

 "단단한 거죽" - "악마 쐐기" 사용시 추가 방어도 증가
 "고통의 축연" - "불타는 낙인" 사용시 지속시간 증가 및 보호막
 "수확의 시간" - 영혼 흡수로 인한 힐량 증가 및 40개 영혼 흡수시 영혼 방벽 (보호막)
 "속박의 순환" - 인장 사용시 민첩 증가 및 인장들의 쿨다운 감소
 "지옥불 갑옷" - "제물의 오라" 사용시 추가 방어도 및 추가 광역딜
 "정수 절단" - 균열 시전시 추가 영혼 및 광딜

이렇게 6개가 악탱만의 고유 특성입니다.

각 특성별로 뭐가 제일 후지다 라고 하기 애매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효율을 가장 뽑아내기 힘든 특성은 "수확의 시간" 입니다.

영혼 40개 모으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라 느끼며 40개를 모았을 때

그 효율을 터뜨릴 쯤엔 보호막이 필요 없을상황이었던적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생존 그 자체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단단한 거죽" 이라 생각이 들며

"고통의 축연"은 한개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레이드 로그 상위권인 사람들은 딜에 조금더 도움이 되는 특성을 많이들 씁니다.

예를들어 지옥불 갑옷, 정수 절단, 속박의 순환 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술김에... 악탱에 대한 인식 때문에... 홧김에 글을 정리해 앞뒤가 없는 글을 갑작스럽게 적어보았습니다.

글을 작성한 이상 세세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