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트씨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323
엑잘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975
네루 파이어블레이드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047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좀 마이너할 수도 있다. 얼라라면 아예 모를 것이다.

절벽파수꾼 롱혼은 버섯구름 봉우리의 호드마을 높새바람 봉우리의 지도자격인 인물이다. 호드 유저라면 버섯구름 봉우리를 렙업시 꼭 거쳐가는 게 일반적이고 이 녀석이 그림토템부족 토벌을 필두로 꽤나 많은 퀘스트를 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억에 남을 만한 NPC일 것이다.
하지만 그리 큰 비중은 없었기에 다들 이 녀석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을 두진 않았다.













하지만 대격변에서 버섯구름 봉우리가 수몰된 뒤 이 씹새끼가 사실 반역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정확히 말하면 롱혼은 처음부터 그림토템부족의 내통자였고 이 녀석의 내통으로 높새바람 봉우리가 그림토템부족에게 함락된다. 유저가 높새바람 봉우리를 수복하면서 이 진실을 알아내는 게 대격변 이후 버섯구름 봉우리의 스토리라인 중 하나다.








그리고 롱혼을 죽이면 위 퀘스트보상에도 나오듯이 '배신자의 뿔' 이라는 장신구를 보상으로 받는데 그 장신구를 사용하면 이렇게 롱혼의 영혼이 튀어나와서 '난 이미 죗값을 치렀는데 그만 불러내쇼' 라는 식으로 투덜거린다. 
아주 적반하장의 십새끼다. 타우렌 중에서도 이렇게 인성 ㅎㅌㅊ인 놈이 때때로 존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