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트씨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323
엑잘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5975
네루 파이어블레이드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047
절벽파수꾼 롱혼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120
바리마트라스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155
밴클리프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368






만크릭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386







알터랙 계곡 NPC 얼라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720








알터랙 계곡 NPC 호드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809









알터랙 계곡 NPC 기타편 : http://www.inven.co.kr/board/wow/5417/116825


이거 링크 누르면 바로 이동하게하는법 아는사람은 좀 알려주셈 나중엔 인장에다 써놓게








대마법사 아루갈

얼라는 모를수도 있고 호드도 그송을 패스했다면 잘 모를 수 있다.

아루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그림자송곳니 성채의 최종보스로 은빛소나무숲에 늑대인간들이 출몰하게 된 장본인이다. NPC들의 말에 따르면 이 작자가 늑대인간을 다른 차원에서 소환하였다 하고 실제로 늑대인간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졌던 달라란 대마법사인 우르도 자기 저서에서 그렇게 기록하고 있다.(퀘스트 '우르의 책'에서 책 읽어보면 나옴.)

물론 늑대인간이 다른 차원의 존재가 아니라 늑대로 변신하던 나엘 드루이드들이 시초이고, 늑대인간의 저주는 강력한 자연 마법이었다는 게 나중에 밝혀지지만...어쨌든 오리지날 당시엔 다들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아루갈은 무슨 미친 마법사라서 늑대인간을 소환한 게 아니라 단순히 명령에 따른 것뿐이었다.

아루갈은 본디 길니아스의 왕실 마법사였고, 3차 대전쟁 당시 스컬지가 로데론을 휩쓸고 길니아스까지 기어들어오자 국왕 겐 그레이메인은 스컬지에 맞서기 위한 방법을 찾으라 아루갈에게 명령했다.

아루갈은 원래도 소환마법에 독보적으로 뛰어났기에 결국 늑대인간이라는 존재들을 찾아내 스컬지에 맞서게 한다. 하지만 길니아스 전역에 늑대인간의 저주가 퍼지고 은빛소나무숲까지 밀려들자 아루갈은 자신의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진짜로 미쳐서 실버레인 남작의 성에 은둔한다. 그 성이 바로 그림자송곳니 성채인 것이다.

어쨌든 아루갈은 그송에서 늑대인간 부하들과 함께 날뛰다 유저들의 손에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이 후일담인 만큼 이 양반은 후일 재등장하는데...














뒤져서 영혼으로 재등장한다. 


리치왕은 늑대인간을 활용하기 위해 아루갈의 영혼을 회수했고, 노스렌드의 회색 구릉지에서 부활시켜 늑대인간 군대를 만들도록 명령한다.

이 탓에 회색 구릉지의 토착민들은 아루갈에게 대항해 싸우고 결국 영혼상태의 아루갈마저 유저와 힘을 합쳐 작살내서 완전히 죽여버린다.


생각해 보면 굉장히 불쌍한 인물이다. 단지 국가에 충성했을 뿐인데 그 실패로 나라가 멸망 위기까지 가 버리고, 그 멸망을 초래한 늑대인간 소환은 결국 스컬지를 막기 위함이었는데 바로 그 스컬지의 수장인 리치왕에게 사후에 이용당하다 완전히 소멸하고 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