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달간 유저들이 공식 홈페이지 건의 게시판을 통해 남긴 다양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가 공지되었다.

그중 전반적으로 상승한 장비 레벨로 인해 사실상 잘 쓰이지 않는 8단계 강화석 상자를 9단계로 변경, 철기장: 복수 장비의 성능 향상, 길드 임무 조건 등은 업데이트를 통해 우선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적용이 예정되어 있거나 검토 중인 사항도 확인이 가능하다.


▲ 테라샵 상시 판매 품목에 추가된 9단계 강화석 상자


적용이 예정된 항목들부터 살펴보면, 우선 길드 관련 요소들이 조금 더 다듬어질 전망이다.

길드창 UI 개선으로 길드원들의 접속 시간이 친구 창의 접속 시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표기될 예정이며, 길드 임무의 경우 다수의 길드원들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바뀐다.

특히 길드대전 지역에서 적용되는 자동 최적화 옵션의 경우 일반 필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8월 24일 업데이트가 예정된 '거대 레이드' 콘텐츠와 함께 일반 필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이펙트 최적화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라 조금 더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 30인 신규 레이드 콘텐츠와 함께 추가될 최적화 옵션


이어서 궁수와 검투사의 맷집 감소 스킬이 중복되지 않는 점에 대한 조정안도 공개되었다.

대표적으로 궁수의 [거미 덫 화살]과 검투사의 [무쌍난무 : 찌르기]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맷집 감소 효과를 지닌 스킬이 중복되도록 변경되지는 않지만, 개편을 통해 각 클래스의 개인 공격 능력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기존 맷집 감소 스킬을 통한 파티 시너지보다는 개인의 화력이나 공격적인 측면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딜러 클래스의 경우 전반적인 화력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 과연 어떤 형태로 개선이 이뤄질지...


반면 전차를 이용한 전투를 캐주얼 하게 즐길 수 있는 '강철의 전장'은 좀 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일 퀘스트가 추가되며, 이외에도 전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 보상 강화 등의 추가 조치도 예정되어있다.


▲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강철의 전장에도 일일 퀘스트가 추가된다


한편 적용 예정 사항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검토 중인 건의 사항들도 공지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어려운 업적 달성에 대한 성취감 제공 측면에서 난이도별 칭호에 차별성을 둘 예정이며, 최대 16개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캐릭터 소켓을 추가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다.

또한 편의성을 위해 공방에 가지 않고도 아이템 제작 가능, 그리고 성장 구간 던전 난이도 개선 및 던전 매칭 레벨도 조정될 예정이며, 보다 원활한 게임 이용을 위해 Direct X 최신 버전 지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