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업데이트가 예정된 신규 필드 콘텐츠 '수호자 임무'에 대한 개발자노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수호자 임무는 필드에 일정 시간 동안 등장하는 콘텐츠로 몬스터 처치, 마차 호위, 미니게임 등 총 6종류의 임무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 수호자 임무 중 하나! 굉장히 독특해 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에 존재했던 필드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수호자 임무 역시 부담 없이 모든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던전이 아닌, 일반 필드에서 플레이가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굳이 파티나 공격대 상태가 아니더라도 혼자서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임무의 경우 정해진 로테이션 순서대로 24시간 내내 임무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데 한 번에 최소 3개의 임무가 등장하기 때문에 시간과 관계없이 원하는 임무를 즉시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여하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해서 월드맵 UI에서 수호자 모드를 활성화한 후 임무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으로 바로 순간이동 되고, 자동으로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채널로 변경까지 된다.


▲ 지도 UI에서 확인 가능한 수호자 임무!


특이한점은 클리어 보상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기여도와 최종 수행 결과를 점수로 환산하여 일정 포인트를 채울 경우 우편으로 보상이 지급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즉, 수호자 임무는 점수를 누적하여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인데 캐릭터 당 하루 최대 20번 가능하며, 매일 오전 7시에 획득한 점수와 보상 횟수가 초기화된다.

보상 횟수가 초기화되기 전까지는 획득한 점수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임무 진행 중 이탈하더라도 이어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므로 전장이나 던전 매칭을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관련해서는 임무 시작 시점이 아니라 중간부터 참여해도 별도의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으며, 몬스터 처치와 같이 탱커와 딜러, 힐러 등 클래스에 따른 형평성 부분을 고려하여 별도의 점수 보정치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해당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신규 평판 포인트로 '평범한 나무 조각', '미지의 액체 금속' 등의 각 위상에서 필요한 강화 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도 추가될 예정이다.


▲ 수호자 평판 포인트 상인은 발키온 연합 사령부 입구에 있다


한편 수호자 임무는 필드에서의 원활한 플레이 환경 제공을 위해 채널 별로 진행 가능한 인원수가 초과하지 않도록 분산시켜 주는 기능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참여 인원수에 따라 몬스터의 밸런스가 실시간으로 변경되며, 렉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화려한 이펙트를 사용하거나 동시에 너무 많은 그래픽 리소스가 등장하는 상황을 지양하는 등 최적화 부분에서도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 만큼 유익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수호자 임무 관련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