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 1 '상아탑의 현자들'이 1월 22일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리니지2M의 특별 방송 2MC의 밤 방송에는 김남준 개발 PD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현해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장할 오렌 영지와 상아탑, 신규 아이템 및 보스 등 MC와 유저들은 추후 업데이트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그로 인해 신규 지역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 방송에 김남준 개발 PD가 등장했다.




■ MC&유저들의 질문에 김남준 개발 PD가 답한다!

Q. 오렌 영지가 생각보다 일찍 추가되는 것 같다.

원래 2~3월 추가를 생각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었는데, 유저분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말 몇 배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오렌 영지를 더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급하게 준비했다.


Q. 현재 지도를 살펴보면 안개로 가려진 지역이 있는데, 이 중에서 오렌 지역이 등장하는가?

오렌은 기란 북쪽에 위치할 예정이며, 나중에 등장할 아덴은 오른쪽에서 발견될 것이다. 기란, 오렌, 아덴은 다 비슷한 사이즈로 구성되고, 현재 준비 중인 최종 맵은 지금 맵의 2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Q. 오렌 영지의 크기는? 신규 지역 등장으로 현재 느껴지는 사냥터 부족 현상이 해소될까?

현재 용의 계곡, 안타라스의 동굴 등에 밀집되어 있는 유저들이 오렌 영지로 유입되면서 흩어질 것이며, 지금보다는 사냥터에 대한 갈증이 해결될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사냥터의 면적이 너무 넓어지면 유저끼리 만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사이즈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Q. 현재 마지막 퀘스트는 '오렌의 마법사'로 70레벨에 진행할 수 있다. 오렌 지역이 개방되면 조정되는가?

사실 오렌 지역 업데이트를 생각하고 처음부터 달성 불가능한 레벨로 퀘스트를 설정했다. 오렌 지역이 열리면 레벨 제한은 풀릴 예정이다.


▲ 오렌 지역의 등장으로 사냥터 부족 현상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Q. 오렌 지역 사냥터는 속성이 중요해 보이는데, 어떤가?

속성 반지의 효율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잘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물론 신규 지역의 레벨이 기존보다 좀 더 높고, 레벨 차이가 너무 크면 힘들겠지만 속성 저항으로 조금 더 수월한 사냥이 가능할 걸로 생각된다. 또한, 신규 지역은 마법 콘셉트기 때문에 스킬 저항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Q. 오렌 영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게 있을까?

주로 마법 관련 내용들이 많을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


Q. 상아탑의 몬스터 레벨, 드랍 아이템 등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오렌의 마지막 장소로 준비됐기 때문에 사냥 레벨은 현재 좀 높은 편이다. 상아탑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의 주요 보상은 양피지와 잉크로 준비되어 있다. 두 재료 아이템은 이제까지 얻기 힘들었지만, 상아탑을 통해 획득하여 앞으로 스킬북 제작이 더 수월해진다.


Q. 오렌 영지 상아탑에서 노릴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은?

아직 테스트 중이라 확실히 말하기 어렵지만, 최고 지역인만큼 만족할만한 보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오렌 지역에서는 속성 저항이 중요해질 수도 있다.



Q. 오렌 지역의 보스 '오르펜'은 기존에 없던 아이템을 드랍할까?

기존 리니지2에서는 보스가 특별한 장신구를 드랍했다. 리니지2M 역시 이와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며, '오르펜'만 드랍하는 보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보스 '오르펜'을 공략할 수 있는 적정 인원은?

이 부분은 보스의 특이성과 패턴에 관련이 있다. 전투 중 유저가 죽으면 죽은 유저의 스펙을 유지한 그림자가 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인원이 많다고 공략이 쉬워지진 않을 전망이다.


Q. 신규 아이템은? 아이템 드랍 확률에는 변동이 있나?

새로운 아이템은 대량으로 추가 예정이며, 유저들이 아이템의 선택지를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이템은 리니지치고 좋은 드랍율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아이템이 순환되는 걸 원했다. 이에 관해서는 신규 지역에서 역시 기존의 느낌이 유지될 것이다. 또한, 신규 아이템이 등장하는 만큼 새로운 컬렉션도 추가될 것이다.


Q. 공개된 여성 드워프와 신규 계열은 어떤 모습일까?

먼저, 공개된 실루엣의 주인공인 여자 드워프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니지2의 꽃이었던만큼 개발 초기부터 준비 중이었다. 여자 드워프는 인간, 엘프, 오크 등과 같은 '종족'의 개념이다. 기존 종족들처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

신규 계열은 여자 드워프와 별개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클래스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주무기, 부무기 조합이 다른 형태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 신규 보스만의 강력한 아이템이 기대된다.



Q. 리니지2M 공성전은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공성전은 리니지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2D에서 3D로 넘어온 만큼 3D 환경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고민했다. 공성전에서는 성벽이 무너지거나 와이번을 타고 침투할 수 있으며, 성주가 와이번 위에서 전장을 지휘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을 것.

공성전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혈맹 스킬, 와이번 같은 콘텐츠를 계속 플레이 테스트 진행 중이다. 상반기 안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성이 하나씩 오픈될지, 여러 개가 동시에 오픈될지는 자세히 말해드릴 수 없지만, 영지에 성이 존재한다 정도만 밝힐 수 있다.


Q. 연합 파티 시스템, 공격대같이 많은 인원이 파티를 맺을 수 없을까?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많은 유저분들이 퍼플을 사용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기본은 모바일에 있다. 따라서 퍼플과 모바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UI나 가독성 등을 고려하고 있고, 공성전이 추가될 때쯤에는 선보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Q. 월드 서버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성전과 월드 서버가 다 함께 엮이는 것도 생각 중이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Q. 혈맹끼리 동맹을 했을 때 동맹 채팅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동맹 채팅의 필요성은 동감하고 있고, 빠른 시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혈맹 레이드 콘텐츠가 따로 등장할까?

혈맹 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혈맹에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


▲ 공성전은 굉장히 화려한 모습일 것으로 보인다.



Q. 사전 등록 보상으로 주어지는 TJ 쿠폰은 어떤건가?

전통적으로 TJ 쿠폰은 유저들이 원하는 걸 제공해 왔다. 리니지2M의 쿠폰 역시 많은 걸 포함하고 있을 것.


Q. 서버 이전 기능은 언제 구현될 수 있을까?

해당 기능은 준비되어 있다. 사업팀과 이야기해서 적절한 추가 시기를 찾을 것이다.


Q. 화살 무게를 좀 줄여줄 수 없는가?

한 번 무게 감소를 진행했는데, 추가로 감소할 여지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려해보겠다.


Q. 거래소 렉은 언제 해결될까?

거래소에서 트래픽 부하를 걱정하여 막아놓은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물건이 안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제한 한계를 높이는 중이므로 점점 좋아진 모습을 기대해주기 바란다.


Q. 자동 사냥 중 몬스터나 지형에 막혀서 제자리 달리기를 한다.

이런 문제는 계속 개선 중인데, 몬스터에 막혀서 이동이 제대로 안 될때 해당 몬스터를 먼저 처치하고 움직이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Q. 마검 자리체 사냥 시 근접 클래스는 너무 힘들다.

아무래도 원거리에 비해 근접 클래스가 힘든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몬스터의 리스폰 시간을 빠르게 하거나 리스폰 자리 변경, 보상을 무작위로 획득하는 등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 문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Q. 지팡이 클래스가 파티에서 광역 스킬을 사용하면 아군도 맞는다.

특히 플레임 스트라이크가 문제가 되는 걸 알고 있다. 초창기 리니지는 광역 스킬 시 모두가 피해를 입도록 설정되어 있었고, 이게 컨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니지2M 유저분들 중 기존 리니지 유저가 아닌 분들도 다수 있고, 예전의 것을 따라간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 이번 업데이트 내용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