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적용될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스탯 추가와 스킬 리밸런스, 그리고 던전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GM 노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대규모 밸런스 업데이트는 클래스별 능력치 콘셉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스킬 사이클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 선에서 무의미한 스킬 활용성 또한 개선된다.

세부적으로 최전선에서 탱커 역할을 하는 창기사는 '물리 저항' 능력치에 특화되어 테라에서 가장 단단한 클래스가 된다.

물리 저항이 5% 증가하는 '굳건한 의지'와 물리 저항에 비례한 피해를 주는 '방패 숙련' 두 가지 패시브가 추가되며 특정 스킬들이 물리 저항 능력치에 비례하여 효과가 증가하도록 변경도 이뤄진다.

같은 탱커 포지션의 권술사는 적의 공격을 받아치는 형태의 공격형 탱커로 '물리 증폭' 능력치에 특화되어 반사 피해에 대한 콘셉트가 강화되었다. 패시브로 물리 증폭이 추가로 증가하는 '강인한 의지'와 모든 완벽한 방어의 반사 피해가 증가하는 '권갑 숙련', 그리고 거인의 힘도 물리 증폭에 비례한 효과를 주며 폭연타 스킬은 이제 대상의 물리 저항을 감소시킨다.




힐러인 사제와 정령사는 '마법 저항' 능력치에 특화되며 이 중에서 사제는 '수호의 갑옷'이 해당 수치에 따라 막대한 보호막을 보유하게 되며, 혼신의 주문과 심판의 주문 역시 마법 저항을 얼마나 갖췄냐에 따라 효과가 소폭 증가한다.

정령사 역시 정령화 상태에서 사용하는 수호/번개/파괴의 정령 스킬 효과가 마법 저항 수치에 따라 증가하고, 고통의 주박 스킬의 지속 피해량도 늘어난다.




무사는 물리 증폭에 특화되어 대상의 물리 저항을 일정 수준 무시한다.

'검강' 패시브를 통해 물리 저항이 낮은 대상에게 더욱 높은 피해를 줄 수 있고, 사용성이 낮았던 급소치기에도 일정 시간동안 물리 저항 무시 효과가 추가. 힘모으기 스킬은 물리 증폭에 비례해 효과가 증가한다.

중거리 딜러인 비검사는 광역 피해에 집중된 클래스로 마법 증폭과 마법 저항 무시가 특화된다. 관련 패시브인 '검은 마력'을 통해 두 가지 능력치가 모두 강화되며, 마찬가지로 사용성이 낮았던 '암흑 채찍' 스킬은 시전 시 마법 저항 무시 능력치가 소폭 증가하여 최대 16중첩까지 가능해진다.

또, '어둠 강림' 스킬에는 마법 증폭 5% 증가 효과도 추가되었다.




다음으로 스택을 쌓아 터트리는 형태의 스킬 사이클을 가진 검투사는 이런 콘셉트를 더 강화해줄 '치명상' 패시브가 추가되어 물리 치명타 위력에 특화된다.

강철의 결의 스킬에는 경갑의 낮은 물리 저항을 보완할 '물리 저항 20% 증가' 효과가 추가되며 이 상태에서는 투지의 일격 스킬이 대상의 물리 저항을 추가로 감소시킨다.

높은 순간 DPS를 자랑하는 인술사는 마법 증폭에 특화되어 마법 관통 능력치가 부여된다. '마력 상쇄' 패시브를 통해 마법 관통과 증폭 두 가지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근거리 스킬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침투안 효과를 강화. 근접 스킬의 기대 대미지를 큰폭으로 상향시켰고, 마법 증폭 수치에 따라 '검기술' 스킬의 효과도 증가하도록 변경되었다.




다음은 원거리 딜러인 궁수와 마법사, 마공사다.

궁수는 물리 치명타 위력에 특화되어 물리 관통 능력치가 발현되는데 신규 패시브 '꿰뚫는 화살'은 오버차지 위력 증가와 함께 물리 관통 능력치를 올려줘서 물리 저항이 높은 대상에게 효율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바람걸음 스킬 - 요동치는 시위 효과가 물리 증폭에 비례해 증가하며 맹독의 화살 역시 지속 피해량이 비례해 증가한다. 특히 바람의 걸음 스킬은 치명타 확률 증가 연마 의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킬 위력을 낮추고, 차징 스킬의 오버차지 위력 증가 형태로 보완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공사의 경우 마법 치명타 위력에 특화되어 아케인 파편 패시브가 강화. 속사포 발사와 아케인 빔 연사 스킬의 최대 피해량이 증가하고, 최대 발사 시 마법 증폭이 추가로 증가하는 효과가 부여되었다. 추가로 아케인 빔 연사는 스킬 적중 시 비전 미사일 발사의 재사용 시간이 감소했는데, 섬멸의 빛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로 효과가 조정된다.

막대한 MP를 바탕으로 대상에게 강력한 스킬을 퍼붓는 형태의 클래스 마법사는 최대 MP에 특화되어 친숙한 마력 패시브가 추가되며, MP에 비례해 특정 스킬의 위력을 강화하는 '주문 영창'이 추가되었다.




이어서 광전사는 최대 HP에 특화되어 체력을 소모해 피해를 증가시키는 콘셉트를 좀 더 명확하게 개선했다.

최대 HP에 비례한 피해를 주는 '과다 출혈' 패시브 추가와 함께 광폭화 스킬은 MP 소모 대신 최대 HP의 10%를 소모 하도록 변경되었는데, 일부 주력 스킬들은 모두 동일한 형태로 조정. '흡혈 광타'는 사용 시 의미있는 수준의 HP를 회복할 수 있게 개선되었다. 폭주 스킬 또한 이런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HP 회복과 소모 스킬이 지정된다.

물리 증폭에 특화되어 마법 증폭으로 발현되는 하이브리드 콘셉트의 클래스 월광무사는 물리 증폭에 비례 마법 증폭이 증가하는 '달의 환상'이 추가되면서 두 가지 증폭 능력의 전환이 가능한 유일한 패시브를 보유하게 되었다.

월광무사의 스킬들은 마법 증폭에 비례해 큰 폭으로 효과가 증가하게 되며, 기존에 버려진 달빛의 공명을 포함하여 반월참, 적월, 개전 등 전체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한편 오는 27일(목) 정기점검을 통해서는 좀 더 원활한 장비 파밍을 위한 던전 개편이 진행된다.

파밍 시스템 단일화를 통해 수호자 장비 지급이 중단되고, 새로 업데이트되는 엑소도르 장비 하나만으로도 상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핵심. 특히 신규 장비를 분해하여 획득한 강화석으로는 전설 엑소도르 장비 강화가 가능하며, 기존 수호자 장비는 비장한 맹세 0단계까지 승급이 가능하도록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던전 위상 조정 및 보상도 개편되어 65레벨을 달성하면 신규 엑소도르 장비와 울부짖는 분노급 액세서리, 문장, 스킬 연마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다. 68레벨 이후에는 던전 플레이를 통해 각종 강화재료를 획득해 자연스럽게 엑소도르 전설 장비 파밍이 가능, 상위 이상의 던전에서는 전설 장비 드랍 확률이 대폭 상향된다.

마지막으로 공중섬 필드에 집중되어 있던 전설/희귀 다크샤드 강화석의 드랍을 던전으로 분배시켜 던전 플레이만으로도 다크샤드 강화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되는데 던전 위상별 주요 보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던전 위상별 주요 보상

◇ 최하~하위: 신규 장비 강화 재료
◇ 중위: 신규 장비 강화 재료, 초월 액세서리 승급 재료, 엑소도르 전설 장비, 다크샤드 강화석, 다크샤드 응집 비법
◇ 상위: 신규 장비 강화 재료, 광명 액세서리 승급 재료, 엑소도르 전설 장비(직업 전용),다크샤드 강화석, 다크샤드 응집 비법, 녹슨맹세 장비
◇ 최상위: 전설 허리띠/가면/브로치/유물, 마력의 다크샤드 강화석, 엑소도르전설 장비(직업 전용), 엑소도르 전설 장비 상자
◇ 최최상위: 마력의 다크샤드 강화석, 엑소도르 전설 장비(직업 전용), 엑소도르 전설 장비 상자, 전설 각인서 상자



◇ VIP, 월간패스 혜택 기준

최하급~중급던전 입장횟수 : 주 80회 (일반 주 40회)
상급~최최상급던전 입장횟수 : 주 10회 (일반 주 5회)


최하급~중급까지의 던전 수량이 노선의 간소화를 위해 축소되는 한편, 상급 이상부터는 위상 별로 모두 의미 있는 보상을 드랍하면서도 각 던전 별로 특수 보상(표의 ‘기타 보상’ 항목 참고)이 드랍되도록 설정하여 기존에 보상 효율이 좋은 특정 던전만 플레이하던 패턴에 변화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위상은 유사하지만 난이도 편차가 심했던 던전들을 동일 위상으로 묶으면서 위상에 맞게 난이도가 조정되었고, 위상 별 요구 모험의 주화도 통일하였습니다.

또한 특정 던전에 쏠림 현상을 최대한 제어하기 위해 던전 별 주간 입장 횟수를 낮춰 여러 던전을 플레이하고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본 개편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던전 중 일부는 추후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형태로 다시 한번 던전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으로 기존에 즐겨 주셨던 던전이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못했더라도 추후 리뉴얼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