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검은 공격 성능이 낮아 사냥 속도가 느린 클래스로 유명한데, 최근 리니지2M에서 실시한 클래스 케어 이후 상향된 스킬들이 부족했던 공격을 많이 채워주고 있다. 물론 생존력 최우선인 한손검의 특징상 스킬 대부분이 방어 성능을 향상시키는 버프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전히 사냥 속도가 빠르다고 여겨지진 않지만, 기존의 답답함을 조금은 탈피한 편.

공격에 아쉬움은 남지만, 뛰어난 생존력을 바탕으로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우수한 사냥터 유지력을 지닌 클래스가 바로 한손검이다. 이런 장점을 활용하면 사냥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않아도 묵묵히 성장해나가는 한손검의 매력을 접하게 된다.


▲ 한손검의 전투 성능이 향상됐다.




■ 종족은 어택 오라 각성을 지닌 인간이 인기!

한손검으로 시작하는 유저라면 여러 종족 중 인간과 오크를 추천한다. 나이트, 팰러딘, 피닉스 나이트 순으로 성장하는 인간은 희귀 클래스인 피닉스 나이트에서 어택 오라 각성을 챙길 수 있다. 어택 오라의 각성 효과는 근거리 대미지 +2로 공격 성능이 부족한 한손검의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완해 준다.

반면, 오크는 오크 바바리안, 플레임 가디언, 파이로 템플러 순서로 성장하며, 파이로 템플러에서 디펜스 오라 각성을 획득한다. 각성한 디펜스 오라는 상승하는 방어력이 4에서 8로 두 배 증가! 탱커를 지향하는 한손검의 매력을 살려서 생존력이 크게 상승하는 편이다.

둘 중에는 자동 사냥이나 성장을 고려해서 공격 성능이 좀 더 우수한 인간이 더 인기 있는 편. 게다가 어택 오라는 명중 상승효과 때문에 상시 유지 버프 스킬로 뽑히므로 해당 각성을 지닌 인간 한손검의 효율이 더 뛰어나게 여겨진다.


▲ 인간 한손검은 각성 효과로 대미지를 올릴 수 있다.




■ 스탯은 STR 우선! 이후 CON과 AGI 중 취향껏

한손검 스탯은 다른 근접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근거리 대미지, 명중, 치명타를 향상시킬 수 있는 STR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이후에는 CON과 AGI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동안 CON 스탯이 무난하게 인기 있었지만, 최근 AGI의 효율 상승으로 CON과 AGI 중 취향껏 선택되는 편.

CON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최대 HP, HP 회복(틱), 방어력, 최대 소지 무게로 그중 방어력과 최대 소지 무게를 얻기 위해 투자한다. 최근 스탯 효율 상승으로 CON에 따른 최대 HP가 상승 폭이 늘었지만, 게임 특성상 최대 HP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서 CON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AGI은 공격 속도와 근거리, 원거리, 마법 회피가 증가하며 투자 대비 상승 폭이 작아서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스탯 효율 개편 후 AGI의 공격 속도 상승 폭이 늘어나고, AGI 투자에 따른 명중 확보까지 가능해지면서 전투 효율이 크게 상승해 주목받는 중.

따라서 생존에 중점을 둔다면 CON, 공격을 보완하고 싶다면 AGI이 유용하다. 어느 스탯을 선택하든 효율이 나쁘지 않으므로 유저의 취향에 따라 스탯을 선택할 수 있다.


▲ STR은 근거리 클래스에게 기본!




■ 생존 버프가 다수 배치 중! 한손검 주요 스킬 세팅

◎ 한손검의 스킬 특징은?

한손검은 생존을 위한 방어 버프 위주의 스킬들이 돋보이며, 덕분에 전투 지속력이 좋아서 오랜 시간 사냥이 가능한 클래스다. 게다가 스턴, 도발 같은 행동 제어 기술로 PvP에서 강력하다고 여겨지는데, 대신 조금 처지는 공격 능력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냥 시 한손검은 강력한 방어 버프를 두른 후 일반 공격으로 적을 처치하는 방식의 전투가 진행된다. 이는 보유 버프도 생존 위주로 구성되고, 마땅한 공격 기술도 없기 때문! 그러나 방어 스킬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서 생존력 만큼은 굉장히 우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한손검의 스킬은 다른 클래스에 비해 MP, 마정석이 많이 소모되지 않는 편인데, 하지만 HP가 소비되는 특징을 지닌다. 대부분의 버프 스킬이 HP와 MP를 함께 소비하여 발동한다.


▲ 방어 버프와 일반 공격으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냥!



◎ 우수한 고급 스킬을 다수 보유

상인에게 쉽게 학습할 수 있는 고급 스킬은 전투의 기본이며, 특히 한손검은 고급 스킬의 성능이 좋은 편. 우선으로 학습해야 할 건 모든 클래스마다 하나씩 지닌 가속 스킬인 '뱅가드'다. 공격, 이동 속도를 향상시켜 주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이다.

이어서 다음은 성능 좋은 패시브 '워 크라이', '홀리 블레이드', '마제스티'까지 3개를 챙겨야 한다. '워 크라이'는 근거리 대미지 +1 효과를 지녔으며, 클래스 케어 이후 명중 +1까지 더해져서 성능이 크게 향상된 스킬이다.

마찬가지로 '홀리 블레이드'는 본래 신성 속성 대미지 +1의 공격형 패시브였지만, 클래스 케어를 거치면서 신성 속성 대미지 +3으로 수치가 크게 상승했다. 덕분에 '워 크라이'와 '홀리 블레이드'는 한손검의 부족한 공격을 채워주는 중요한 패시브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마제스티'는 근거리 대미지 리덕션 +2로 한손검의 특징인 생존력을 잘 살려주는 패시브다. 대미지 리덕션은 방어 능력 중에서도 최고로 뽑히기 때문에 굉장히 성능 좋은 패시브라고 볼 수 있다.


▲ 세 스킬은 성능이 뛰어나다.



나머지 액티브 고급 스킬 '매직 레지스턴스', '파워 스트라이크', '실드 스턴' 역시 성능은 좋지만 사냥 우선순위는 아니다. '매직 레지스턴스'는 사용 시 스킬 저항 +10 버프를 부여하지만, 아직 사냥에서 스킬 저항이 많이 활용되지는 않는 편.

그리고 공격 기술인 '파워 스트라이크'는 사냥 속도를 조금은 향상시켜줄 수 있는데, 많은 버프와 함께 운영하면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MP가 부족할 수 있다. 또한 수동 스킬인 '실드 스턴'은 적을 기절시키는 효과에 더해서 클래스 케어 후 대미지가 추가됐지만, 사냥보단 PvP에 주로 활용된다.


▲ 매직 레지스턴스는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 주력 버프가 몰려있는 희귀 스킬

● 스킬 우선 순위

'어택 오라' → '디펜스 오라' / '얼터미트 디펜스' → '포티튜드' → '디플렉트 애로우' → '라이프 익스펜션'


한손검은 희귀 스킬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냥에 활용되는 주요 버프들이 희귀 등급에 다수 몰려있기 때문인데, 핵심이 되는 스킬은 '어택 오라', '디펜스 오라', '얼터미트 디펜스' 3개를 뽑을 수 있다.

'어택 오라'는 명중을 향상시켜주는 버프로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발동해야 할 최우선 스킬이다. 게다가 본래 +3이던 효과가 클래스 케어를 통해 +5로 향상되면서 그 효과가 더욱 뛰어난 모습! 여기에 인간 한손검을 선택했다면 각성 효과를 통해 근거리 대미지 +2까지 챙길 수 있어서 그 효율은 더 상승한다.

그리고 '디펜스 오라'는 방어력을 +4까지 크게 향상시켜주는 생존 버프다. 오크 한손검이라면 각성 효과를 통해 방어력이 +8까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수치의 2배만큼 방어력이 상승하는 것. 덕분에 갑옷을 하나 더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손검의 생존력이 크게 증가한다.

더불어 '디펜스 오라'와 함께 핵심 생존 스킬인 '얼터미트 디펜스'는 대미지 리덕션이 무려 +5나 증가하는 버프 스킬이다. 리덕션의 피해 감소 효과로 강력한 적의 공격도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데, 다른 버프에 비해 유지 시간이 짧은 게 조금 아쉬운 점이다.


▲ 대미지 리덕션이 증가하는 얼터미트 디펜스는 한손검의 꽃!



주력 스킬 이후 희귀 스킬들은 여유 있을 때 천천히 학습해도 괜찮다. 원거리 회피 +5의 '디플렉트 애로우'는 괜찮은 스킬이지만, 주력 스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좋은 마나가 부족하다. 따라서 사냥터와 상황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디는데, 원거리 몬스터가 많은 지역이 아니면 자주 사용하진 않는다.

그리고 희귀 등급 패시브인 '포티튜드'와 '라이프 익스펜션'은 역시 우선순위가 높진 않다. '포티튜드'가 지닌 상태이상 내성 +10%는 사냥터에서 효율이 크지 않고, 그나마 방어력 +2가 함께 적용되어 배울만하다는 느낌. 무엇보다 스킬북 상인을 통해 5,500,000 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어서 다른 희귀 스킬에 비해 쉽게 학습이 가능하다.

반면, '라이프 익스펜션'이 지니고 있는 최대 HP+300의 효과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대부분 필수로 물약을 활용하며 사냥을 이어나가는 게임 특징상 최대 HP는 중요도가 낮기 때문. 따라서 '라이프 익스펜션'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학습을 미뤄도 좋다.


▲ 포티튜드는 스킬북 상인에게 구매할 수 있다.



◎ 상점에서 판매하는 영웅 스킬 2종 필요할까?

한손검이 27,000,000 아데나로 스킬북 상인에게 구매하는 '마스터 오브 컴뱃'은 STR, CON AGI, WIS까지 4개의 스탯이 각각 +3씩 향상되는 패시브다. 특별하게 강력한 성능은 없지만, 여러 스탯이 향상되는 무난한 효과로 나쁘지 않은 성능이라고 여겨진다.

반면, 54,000,000 아데나로 구입하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리'는 조금 아쉬운 효과를 보인다. 학습 시 더블 확률 +10%를 얻을 수 있지만, 단검, 오브처럼 더블 확률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손검에게 10% 증가된 더블 확률은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물론 공격 성능이 약간이나마 향상되겠지만, 필수라고 하기에는 성능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 따라서 '마스터 오브 컴뱃'을 먼저 학습 후 많은 아데나가 소비되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리'는 천천히 배워도 사냥에 큰 무리가 없다.


▲ 마스터 오브 컴뱃은 다양한 스탯 상승으로 무난히 좋다.




■ 버프로 단단하게! 사냥 시 기본 스킬 세팅

우선 사냥터에 나서면 기본으로 자동 발동해야 할 건 '뱅가드'와 '어택 오라'다. '뱅가드' 2단계 가속과 '어택 오라'의 명중 상승은 전투 중 언제나 유지해야 할 필수 버프! 여기에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켜줄 '디펜스 오라'와 '얼터미트 디펜스'가 더해지면 기본 스킬 세팅이 완성된다.

이때 몬스터의 공격이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사냥터라면 '디펜스 오라'와 '얼터미트 디펜스' 중 하나만 발동해도 충분! 또한, 마나가 부족하여 사냥터 유지력이 떨어진다면 다소 아쉽지만 '얼터미트 디펜스'를 제외하고 '디펜스 오라'만 발동시켜서 사냥터 유지력을 올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파워 스트라이크'는 한손검이 사냥터에서 사용할만한 유일한 공격 기술이지만, 많은 버프를 유지하면서 지속 사용하기에는 MP에 압박이 온다. 스킬의 MP 소모량이 크진 않지만, 무게 50% 이상으로 물약을 들고 다니며 오랜 시간 사냥을 하는 한손검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무게를 50% 이하로 사냥하거나 MP 회복이 갖춰진다면 '파워 스트라이크' 역시 항상 사용하는 게 이득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효율 좋은 버프들을 우선으로 MP를 소모하는 게 좋다.


▲ 디펜스 오라는 핵심 스킬 중 하나!



기본 스킬들 외에는 '디플렉트 애로우'의 원거리 회피 버프를 원거리 적이 많은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킬 저항이 상승하는 '매직 레지스턴스'도 마법사가 위협적인 곳에서 사용하면 좀 더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필수 스킬들에 비해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특정 사냥터에서 제한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버프인 셈.

그리고 '파워 스트라이크'를 잇는 또 다른 공격 스킬 '실드 스턴'은 PvP 용이므로 사냥터에서는 활용할 일이 거의 없다. 해당 스킬이 지닌 기절 효과는 좋은 성능이므로 강력한 PvP 스킬로 뽑히지만, 수동 발동과 8초의 쿨타임 때문에 사냥터에서는 활용도가 낮다. 게다가 보스는 행동 제한 효과에 면역이 있기 때문에 '실드 스턴'을 비롯한 행동 제한 스킬은 사실상 PvP가 아니면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


▲ 실드 스턴은 사냥터 활용도가 높지 않다.




■ 눈에 밟히는 손상 방지, 한손검 장비 세팅

사실 한손검의 장비 세팅은 다른 근거리 클래스들과 다를 바 없다. 고급 등급에서는 세트 효과를 챙길 수 있는 미스릴 방어구 세트로 시작하며, 장신구는 STR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장비들 위주로 세팅하는 게 기본이다.

여기서 한손검의 특징인 뛰어난 생존력을 더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방어력 위주의 장신구 세팅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아쉬운 공격 성능에 더욱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방어구와 장신구는 명중, STR, 리덕션 등을 목표로 한 대부분의 근거리 클래스와 크게 다르지 않게 세팅하면 된다.

단, 무기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할 수 있다. 이도류, 단검은 명확하게 효율이 좋은 한 종류의 고급 무기를 지니고 있지만, 한손검은 다른 입장을 보이기 때문. 능력만 보면 한손검 역시 '카타나'가 고급 무기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성능을 가지지만, '카타나'는 손상 방지가 없어서 사냥에 제한이 생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옵션이 가장 뛰어난 '카타나'를 사용할 경우 손상 방지를 보유한 '혁명의 검' 역시 서브 무기로 챙길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한손검 유저들은 무기를 2개 챙기기, '카타나'만 사용하는 대신 손상 몬스터가 없는 곳만 찾아다니기, 다소 능력이 아쉬워도 손상 방지를 가진 '혁명의 검' 사용하기로 무기 세팅이 나뉜다.

취향에 따라 선택이 나뉠 수 있지만, 안 그래도 공격 성능이 뒤처지는 한손검이 조금이라도 사냥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9 카타나'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가 많다.


▲ 카타나는 좋은 무기지만, 손상 방지가 없다.



이런 상황은 희귀 무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높은 무기 대미지, 명중, 추가 대미지와 더불어 오리하르콘 재질까지! 가장 옵션이 뛰어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희귀 무기 '크샨베르크'의 최대 단점은 바로 손상 방지 옵션이 없는 것.

반면, 희귀 무기 '악몽의 검'은 '크샨베르크'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손상 방지 옵션과 함께 미스릴 재질이 더해져서 많이 사용된다. 고급 무기 때처럼 2개의 무기를 세팅하고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지만, 희귀 무기는 고급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2개씩 준비하는 건 쉽지 않다.

따라서 범용성이 높고 '크샨베르크'보다 가격 저렴한 '악몽의 검'을 첫 희귀 무기로 이용하는 유저가 많으며, 이후 여유가 되면 '크샨베르크'로 무기를 교체하거나 추가 구매하는 방식으로 세팅한다.

참고로 아직 출처가 밝혀지지 않아서 현재 구하기 불가능한 무기로 여겨지는 신규 희귀 무기 '엘레멘탈 소드'는 '크샨베르크'와 유사한 옵션에 손상 방지까지 지니고 있다. 따라서 '엘레멘탈 소드'가 사냥터에 풀리면 희귀 한손검 최고의 무기는 '엘레멘탈 소드'로 굳혀질 전망이다.


▲ 저렴하고 무난한 악몽의 검도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