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의 5월 첫 월드 공성전에서는 지난 시간에 비해 많아진 연합들이 출현! 기존 성주들을 밀어내고 아덴성을 차지한 새로운 강자들이 다수 등장했다. 7회까지 수성에 성공했던 에르휘나에 새로운 성주가 자리 잡는 등 여러 변화를 찾아볼 수 있는 와중에 카인의 'jnc' 혈맹은 또 수성에 성공하며 11회 수성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번 공성전을 통해 확인된 포상금은 계속 이어져온 하락세보다 많이 안정화된 모습이다. 다이아 포상금은 0.6% 감소로 그동안에 비해 하락 수치가 많이 낮아졌고, 아데나 포상금은 13.2%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크게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 'jnc' 혈맹은 11회 수성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05.09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05.23

크로니클 Ⅴ 이후 2주간 서버 이전이 완료되고 진행된 최근 월드 공성전에서는 다수의 성주가 교체되는 등 많은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전에 비해 연합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공성전은 물론 새롭게 시작된 아레나 던전 시즌 2까지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혈맹이 힘을 모으는 길을 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듯 급격하게 변화하는 월드 상황에 휩쓸려 꽤 견고하게 성을 지키던 기존 성주들까지 이번 공성전을 통해 자리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지난 공성전에서는 수성에 성공하는 혈맹이 많았던 반면, 이번 공성전에서는 다수의 군주가 교체! 새로운 강자들이 여럿 얼굴을 비췄다.

그로 인해 무려 7회까지 수성 기록을 세웠던 에르휘나의 '간다' 혈맹과 4회 수성에 성공했던 카스티엔의 '기백' 혈맹이 모두 성을 내주며 물러났다. 여기에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연승을 노리던 아리아의 '무당파'도 수성을 이어나가지 못했으며, 상승세를 펼치던 리오나의 '스위트홈' 역시 수성 실패로 한풀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성주가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성에 성공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혈맹들은 존재한다. 그중 카인의 'jnc' 혈맹은 11회 수성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수성 기록을 경신했고, 가장 오랫동안 아덴성에 군림하고 있는 혈맹의 힘을 보여줬다.


▲ 7회까지 수성에 성공했던 '간다' 혈맹이 '뉴마피아'에게 자리를 내줬다.



지난 포상금을 살펴보면 그동안의 하락세에 비해 다소 상황이 호전된 것을 알 수 있다. 바츠, 지그하르트, 카인, 리오나, 거스틴, 카스티엔, 에르휘나, 안타라스까지 8개 월드는 이번 역시 지난번보다 다이아 포상금이 감소했지만, 에리카, 아리아, 드비안느, 테온, 아이린, 오필리아, 바이움까지 7개 서버는 오히려 포상금이 향상됐기 때문.

이번 공성전에서 확인된 15개 월드 총 다이아 포상금은 지난 시간에 비해 0.6% 감소했지만, 그동안 4%~7%의 하락률을 매번 기록한 것에 비하면 감소 수치가 많이 안정된 편으로 여겨진다. 지난 공성 최고 다이아 포상금을 기록한 카스티엔이 이번 공성 역시 최고 수치를 달성했는데, 68만 6247 다이아에서 이번 포상금은 65만 2914 다이아로 약 4.8% 감소했다.

그리고 지난 공성에서 4.7%가 증가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데나 포상금은 이번 공성전에서 13.2%로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지난번 아데나 포상금 최고였던 카스티엔은 72억 1838만 15 아데나를 달성했지만, 이번 공성 아데나 포상금 최고인 드비안느는 86억 8164만 2432 아데나를 기록했다. 그로 인해 이번 아데나 포상금이 20.2% 정도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타 서버와 섞이지 않는 독보적인 월드 안타라스는 아덴성 공성전이 추가되고 이제 4번의 공성전을 마무리했다. 공성전을 거칠 때마다 확인되는 포상금은 매번 크게 감소하여 이제 독보적으로 높던 포상금은 찾아볼 수 없으며, 이런 하락세라면 조만간 기존 서버 중위권 수준으로 포상금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 안타라스를 제외한 다이아 포상금 1위 카스티엔(좌), 아데나 포상금 1위 드비안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