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
2026-05-18 12:39
조회: 468
추천: 3
------지금까지 아이온2 평가------필자는 RPG를 꽤 헤비하게 즐기는 유저입니다.
중간중간 바람의나라, 라그나로크 같은 게임들도 해봤고요. 과금 규모로 보면 로아, 모던, 검은사막은 각각 대략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정도 쓴 것 같고, 메이플은 누적으로 억대까지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지금까지 게임을 해온 약 10년 정도의 기간을 통틀어서입니다.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매니아를 통해 쓴 금액도 있고, 각 게임사에 직접 결제한 금액도 따로 있습니다. 다만 그걸 하나하나 올리기는 귀찮아서 ... 게임마다 확실히 특색이 있는데, 아주 개인적인 기준으로 느낀 점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제가 해본 게임 중에서 가장 현질 비중이 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악랄한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은 여러 완화 패치가 많이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독한 편이라고 봅니다. 아이템 하나를 만든다고 치면 주문서 작, 스타포스, 잠재능력, 에디셔널이라는 답 없는 4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이플은 완성된 아이템을 사고파는 문화가 굉장히 활발하고, 그만큼 아이템의 가치 보존도 잘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보스 입니다. 보스를 갈 인원을 구할때는 환산 주스탯( 아이온2 아툴 ) 기준으로 캐릭터 스펙을 보고 갑니다.
제가 느끼기엔 최대 하드 세렌까지는 어떻게든 가도 그 후에는 안되지 않나... 저는 무기에 에디셔널 옵션 하나 띄우겠다고 3천만 원 정도 쓰고 접었습니다. 솔직히 NC 게임이 악랄하다, BM이 사악하다고 많이 까이는데, 넥슨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은 유저 상대로 확률 조작 이슈가 있었고, 실제로 과징금까지 맞았는데도 유저 수가 어느 정도 유지되는 걸 보면 참 신기합니다. 이게 신창섭 디렉터 하나의 영향력인가 싶기도 합니다.
또 메이플은 주류 BJ 섭외도 잘하는 편이라고 봅니다. 보스전은 정말 정신없습니다.
다만 이것도 매주 리셋되는 원패턴 보스 숙제라서, 날 잡고 하루 이틀 몰아서 하면 결국 할 게 없어집니다.
괜히 OTT 게임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검은사막검은사막도 오래 했던 게임입니다.
접은 지는 꽤 오래됐지만, 제가 한창 했을 때는 쟁, 때쟁, 거점전이 활발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타격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카메라 무빙도 좋고, 캐릭터 스킬도 화려합니다. 검은사막의 특징은 적대 길드나 특정 서버에서 그냥 지나가다가도 서로 싸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할 때는 초식이든 뭐든 그냥 때리고 맞고 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PVP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정말 재미있게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후 방향성 패치를 거치면서 그런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검은사막의 가장 큰 문제는 PVE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PVE가 아쉬운 만큼 항해나 생활 콘텐츠는 정말 잘 만들어놨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는 제 인생 게임 중 하나입니다. 캐릭터 클래스마다 개성이 확실하고, 컨트롤하는 재미도 충분했습니다. 저는 쟁이 사라지는 시점부터 접었기 때문에 그 이후 상황까지 깊게 경험하진 못했습니다. 로스트아크제가 로아를 시작했을 때가 로아 전성기였습니다.
보스전은 화려했고, 스킬 구성도 적당히 정신없지 않은 선에서 잘 짜여 있었습니다.
그다음 보스부터는 유튜브로 기믹을 보고 하나씩 익히면서 했는데, 그 과정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피로도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높았습니다. 수평 콘텐츠도 나름 잘 되어 있었고, 생활이나 항해 같은 할 거리도 있긴 했습니다. PVP는 그렇게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굳이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재미가 없엇나 봅니다. 내실이 좀 힘들었는데 뭐 그것도 시간날때마다 하면서 재밌게 하긴햇어요. 성장 서포트 처럼 많이 완화도 해줬구요. 제가 접은 후에는 게임이 선발대 완자가 되버려서 대거 이탈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모던그냥 클래식 던파였습니다. 하루 30분 하면 끝나는 게임인데, 강화에 돈은 엄청 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발 내돈.. 하지마 이게임.. 아이온2아이온2는 지금 딱 30일 정도 했습니다. 현재 남툴은 500K 정도 나오고, 기룡 5세트에 침식 2개를 끼고 있습니다. 전부 5돌입니다. 나머지도 조금씩 맞추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게임 템포가 뭔가 애매합니다. 먼저 아르카나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후발주자라서 세트를 맞추기 위해 초월, 원정 상자도 뜯어가면서 했고, 구독 패스도 전부 구독 중입니다. 왜냐하면 오드 에너지 때문이기도 했고, 원정/초월 상자를 준다고 해서 뚫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카나 리셋이라니요. ㅅㅂ 내 상자랑 오드 에너지 돌려주세요 ㅡㅡ 아르카나에서 가장 열받는 점은 뜨는 것도 랜덤이고, 레벨이 오르는 것도 랜덤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유저들이 대충 타협해서 어느 정도 쓸 만하게 만들고 멈추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중 제한이라는 말을 할 때, 처음에는 뉴비라서 무슨 뜻인지 잘 몰랐습니다. 오드 에너지에 원정권까지 제한을 걸어버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약간 한국인은 뭔가 뒤질때 까지 해야하는데 그걸 못해서 답답한 느낌?? 뭔가 뉴비 게임이라서 그런지 정체성에 혼란이 온 느낌입니다. 다른 PVE 게임들은 보스를 확실히 보스답게 만들고, 그에 맞는 보상을 주거나, 파밍 사냥을 좀 더 사냥답게 만들거나, 서브 콘텐츠를 넓게 가져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아이온2는 원정과 초월이 파밍 콘텐츠이긴 한데, 또 완전히 보스 콘텐츠가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합니다. PVP를 하는 사람은 어비스에 가면 된다고 하는데, 무자본이나 뉴비 입장에서는 어비스도 그냥 뽑기입니다. 원정과 초월은 손을 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사도 내부적으로 생각하고 계산한 게 있겠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그런 건 모르겠고 그냥 불쾌합니다. 성역은 하면서 느낀 건데, 제가 해본 게임 중 가장 숙코가 많고 가장 뻔뻔한 유저가 많은 게임인 건 확실합니다. 로아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은 있지만, 거기는 숙코가 많지 않았습니다. 아이온2는 루드라까지는 뭐 괜찮습니다. 3넴에 가서 2만두까지 7트 정도 하다가 방이 터진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억까라면 이해합니다.
나이대가 있는 게임이라 그런지 언성이 크게 높아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그래도 시간이 날아가고 보스 처치 기회까지 날아가면 기분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트라이팟 때는 영상도 안 보고 온 사람이 많아서 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 도전 모드 같은 걸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1, 2넴을 깨면 보스 횟수도 빠지고, 시간도 얼마 안 남아서 연습하기가 애매합니다. PVP는 캐릭터 간 밸런스 이야기는 굳이 길게 안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살성은 아닙니다. 쟁 자체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때쟁은 뭔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 그리고 어비스는 구역이나 층을 좀 더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하층에는 남툴 제한선을 두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다 같이 200K 제한을 두고 싸우면 나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온2는 지금까지는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게임 방향성이 너무 어지러워질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모르겠고, 아르카나는 제발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퇴근마렵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