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회사가 있다고 치자

여기는 성과제라서 능력에 따라 월 300~1000까지 받아감

B라는 회사는 그냥 고정급으로 월 500을 줌

근데 A회사에는 영업 좆도 못해서 300씩 받아가면서 평균 깔아주는 사람도 존나 많음

그래서 A회사 전체 평균을 내보니까 생각보다 별로 안 높아

그럼 여기서

"어느 회사가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회사냐?"


라고 물으면 뭘 봐야겠냐?

당연히 A의 고점을 봐야지

내가 능력 있고 자신 있으면 A 가는 거고,
안정적으로 500 받고 싶으면 B 가는 거임

그런데 A회사에서 300 받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우리 평균 얼마 안 된다니까?"
"1000 받는 사람 몇 명 없는데?"
"어차피 대부분 그렇게 못 벌어ㅋㅋ"

이러고 있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야


1000을 받을 수 있는 구조 자체가 존재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왜 자꾸 300 받는 사람 숫자를 들고 와서 그걸 반박하냐고


검성도 똑같다는 거임

검성 유저 전체의 평균이 낮을 수 있음
세팅 덜 된 사람도 있을 거고 숙련도 낮은 사람도 있을 거고, 실제로 성능을 제대로 못 뽑는 사람도 있겠지.

근데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건
"모든 검성이 존나 세다"가 아니라
"제대로 세팅하고 운용했을 때 도달할 수 있는 고점이 비정상적으로 뚫려 있다"는 거잖아

그런데 거기다 대고

"평균은 낮은데?"
"실제로 저렇게 하는 사람 얼마 없는데?"
"이제야 정상화된 건데?"

이러면 애초에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임


평균은 유저 전체가 실제로 얼마만큼의 성능을 내고 있느냐를 보는 지표고,
고점은 그 클래스가 제대로 운용됐을 때 어디까지 성능을 낼 수 있느냐를 보는 지표임

특히 고점 데이터가 실제로 나오고 있고,
그게 다른 클래스와 비교해서 확실하게 튀어나와 있다면

"오, 생각보다 존나 좋아졌네. 나도 연구해서 저만큼 뽑아봐야겠다."

이게 정상적인 반응 아니냐?


검성이 그래프 출렁이면서 맘고생한 거 알고있음

근데 그거랑 현재 밸런스가 적절하냐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임

사람들이 검성 유저가 좋아진 걸 배 아파서 지랄하는 게 아니라
클래스 하나를 가지고 극단적으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장난질하는 게임사를 욕하는 거잖아

그런데 정작 같이 게임사를 욕해야 할 사람들이
상향 한번 잘 받았다고 갑자기

"정상화된 건데?"
"평균 보면 별거 아닌데?"
"너네가 고점만 보고 호들갑 떠는 건데?"

하면서 무조건 쉴드부터 치니까 욕을 먹는 거임


평균이 낮다고 고점이 사라지는 게 아님


그리고 고점 얘기하는 사람한테 평균 들고 와서 반박하는 건
A회사에서 1000만원 받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데
300만원 받는 사람이 많으니까

"우리 회사 돈 많이 주는 회사 아닌데?"

라고 우기는 거랑 똑같음


잘하는 사람이 성능을 끝까지 끌어냈을 때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지금 사람들이 문제 삼는 건 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