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만하던 사람이라
아이온2도 당연히 치유성을 선택했는데
이렇게 클래스별로 맹렬하게 싸우는건 또 첨보네요

저는 죽을뻔한 딜러들 힐 넣어서 살리는게 뿌듯하고
피 생각 안하고 열심히 패턴만 피해서 딜 넣게 만드는게 제 역할이라 생각해요

딜러들한테는 내가 힐 넣는 동안 열심히 딜해주는게 감사하고
파티에 호법 들어오면 버프 더 생겨서 빨리 깨니까 또 좋고
수호 들어오면 든든하게 보스 머리 잡아줘서 또 좋고요

다른 클래스 다 좋아하고 존중하는데
여기는 치유 혐오하고 싸우는 사람들만 가득하네요

다른 클래스가 버프되거나 너프되면 그저 잘되었다, 안타깝다 생각하는데
왜들 그렇게 싸우시는건지..?

버프되면 딜 쎄지니까 빨리 깨서 좋고
너프되면 약해지니까 늦게 깨서 안좋잖아요

같이 좋아지면 상생되고 좋은거 아닌가요?

힐러가 딜 올려달라고 찡찡거리는게 혹시 다른 클래스에 피해를 주나요?

애초에 딜 올려달라는게 악몽 같은 개인 컨텐츠라던지
딜을 많이 넣어야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특정 컨텐츠 때문인데
딜러들 딜 이겨먹으려고 딜러들만큼 맞먹게 키워달라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딜러들이 키벨성 안시켰으면 치유성이 찡찡거렸을까요?

어차피 힐도 필요없고 딜도 안나오니 그냥 넌 키벨이나 뛰어라
고점 치유든 저점 치유든 닥치고 무조건 키벨이나 뛰어라

이따위로 취급하니 꽹과리를 울릴수밖에요?

힐주고 싶어서 힐러했는데 딜러들이 힐러가 필요없데...

나는 살다살다 힐러를 이렇게까지 배척하고 욕하게 만든 게임은 첨 봅니다

그거 싫어서 힐을 제대로 할 수 있게
 = 힐러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지게 피흡을 적당히 내리라는 소리가 나오는건데 
그거가지고 치징징거린다고 지랄들을..

힐러가 필요없을만큼 피흡이되는 상황인데
이건 밸런스 조절을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심지어 다른 컨텐츠에서는 다 키벨런 시키다가
성역갈때만 치유님 모십니다 이지랄 해놓고

막상 가면 딜러들은 다 드러눕고 부활좀...
무엇보다 힐러가 죽으면 무조건 리트하게 만드는 이 시스템이 진정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딜러는,보스 피통이랑 자기 피통, 패턴만 보면서 딜 넣고 피하면 끝이지만

힐러는 보스 피통이랑 자기 피통, 파티원들 피통이랑 패턴까지 다 피하면서
딜도 넣고 힐도 넣고
계속 뒤지는 파티원들 패턴 타이밍에 맞춰서 살리려고 계속 신경쓰고 있어야해요

어떤 사람은 성역에서 패턴피하는 시간에 본인이 못피해서 뒤지니까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자기한테 힐만 넣으면 되는거 아니냡니다.

'저도 패턴을 피해야죠?' 그러니 '아 그러네요' 랍니다.
더이상 말도 안나오더군요 패턴이 치유성만 피해간답니까?

[ 그래서 자부 줬잖아? ]

자부 물론 좋지만, 저는 성역에서 자부를 바란게 아니라 
힐러 포함 모든 파티원들이 부활석 1,2회 정도만 각자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랬어요

자부는 보빛에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너무 떨어졌다 컨텐츠가 재미없어졌다
얘기하는 고점 치유들이 많더라고요?

성역에서 자부 없애고
모든 파티원들이 각자 부활석 1,2회 정도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하면
어떤 새끼들이 계속 멍청하게 뒤져서 겜 못하는지도 알 수 있고요
부담감도 적당히 줄어들고 참 좋겠습니다.

성역에서 딜러들은 2,3번씩 계속 뒤져도 소부로 살려내면 되는데
애초에 힐러는 1번만 뒤져도 치유님 집중 좀 해주세요 소리 들어야하는게 이상한건 맞잖아요.

치유든 호법이든 버퍼/힐 주는 캐릭터 들어오면 좋아해야 맞는거고
딜러들끼리 가게되면 아 이거 깰 수 있나? 어려울 것 같은데 서폿 필요할 것 같은데
생각이 들어야 밸런스가 맞는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원정은 힐러가 고점이든 저점이든 걍 키벨런 시켜버리고
심지어는 걍 강퇴해버리는 곳도 많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패치를 요구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호법도 마찬가지고 힐러도 마찬가지고
버프/힐 직업을 나눠놨으면
애초에 힐이면 힐만, 버프면 버프만 주게 해놔야지
괜히 그거 섞어놔서
호법한테도 힐 주고
힐러한테도 버프 주고
밸런스 패치는 또 엉망으로 해서 서로 싸우게나 만들고

저는 파티에 호법 들어오면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검성 들어와도 좋아하고, 살성, 궁성, 수호성, 마도성, 정령성
뭐든 다 좋아하고 거부감 느껴지는 클래스가 없어요

근데 딜러들은 어떤가요?

치유 들어오면 힐 필요 없고 딜도 얼마 안들어가니까
키벨런이나 시키던가 걍 강퇴시켜버리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꽹과리 울리는게 정상아닌가요?

근데 뭐가 그렇게 고까워서 힐러들 욕하고 배척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사실 왜 그런지 알겠어요
힐러가 필요없으니까

애초에 모든 컨텐츠에 힐러가 진짜 필요한 서폿 위치라면
힐러가 들어오면 좋아하고 실제로 플레이에 도움받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니까 힐러를 까는거겠죠

예를들어 수호가 들어와서 보스 대가리 잘 잡아주고 버텨주면
딜러들은 백어택 계속 때릴 수 있으니까 수호가 들어오면 좋잖아요

근데 힐러는 고점이든 저점이든 본인들보다 딜도 한참 안들어가고
힐은 본인들이 피흡해서 얼마든지 넣을 수 있으니까 필요가 없다고 느껴지는거잖아요

이게 맞는 패치라고 생각하냐는거죠

심지어 어비스에서는 힐도 너프되면서 힐러가 더 불필요해졌어요
그냥 옆에 몹잡아서 피흡하는게 훨씬 빨라요

상황이 이런데 우리가 꽹과리를 존나 울려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딜러들은 350 남준툴이랑 450 남준툴이랑 갭차이 많이나죠?
힐러는 350이든 450이든 250이든 별 차이가 없어요

근데 원정에서는 키밸런에 강퇴당하고
성역에서는 뒤지면 리트해야하고,
그거 고쳐준다고 자부 만들어놨더니 너무 쉬워져서 긴장감 없다고 자부 없애라하고
악몽 깰라면 한참 걸리고
딜로 순위 정해지는 시간 컨텐츠에서는 맨날 중하위권에
인벤 들어와면 사방팔방으로 돌맹이나 맞고있는데

진짜 힐 주고 살려주고 파티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힐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너무너무 불편하고 말도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