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난 19일,
나 고담은 여느때처럼 자유도를 약탈하러 갔다.
그러나 좆병신들이 지휘를 말좆으로 알아먹는 바람에 모두가 전멸하고, 나를 포함한 10명이 남았다.

그때, 서대륙 스페이드 원정대의 40여명이 몰려와 우린 누이상에 갇힐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5분쯤 지났을까.

우리가 밖으로 나오지 않자 3명만 빼고는 모두 센터로 가버렸다.

나는 이 상황을 기회로 보고, 복수를 준비했다.

나는 급히 공격대원에게 쾌속정을 꺼내라 하였고, 불과 30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우리 모두는 자유도의 스페이드 로부터 도망쳤다.


그리고 이것은 복수의 시작이였다.


자유도가 보이지 않을만큼 먼 곳까지 도망쳐 온 우리는, 나의 범선을 꺼내 모두 탑승한 후,
내 전술을 모두에게 설명했다.

범선을 타고 자유도로 돌아가 해안 포격으로 스페이드가 우릴 쫒아오게 하는 것이다.

예상대로, 해안가의 스페이드 몇을 공격하니 스페이드는 떼거지로 몰려나와 접근하기 시작했다.


범선을 조종하던 나는 급히 스킬을 사용하여 최고속도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스페이드 등신들은 내 예상대로 '쾌속정'을 타고 우릴 추격하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요시! 그란도시즌! 을 외치고는 계속해서 도망쳐, 넓은 바다로 스페이드를 유인해냈다.

그러나, 범선은 쾌속을 따돌릴 수 없는 법이다.
스페이드 선두의 쾌속정이 내 범선에 작살을 꽃아버렸고, 곧바로 이쪽으로 오는것이 보였다.

그때였다.


나는 급후진을 하여.
자신만만해 있는 스페이드 쾌속4척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스페이드의 대열을 무너뜨리고,
9명의 대원들은 좌우의 스페이드에게 포격을 가했다.

비록 평균레벨은35 도 안되는 수준이였지만,
반복되는 전투에 대포하나만은 일품이였다.

순식간에 스페이드 절반이 나가떨어졌고,
스페이드가 당황한 사이 나는 배를 앞뒤로  움직이며 선회력이 나쁜 날틀들이 바다에 떨어지도록 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총 세명의 스페이드가
범선 위에 올라탔지만, 곧바로 도망가거나 사살되었고,

스페이드는 곧 전멸하였다.

우리는 그때를 노려 스페이드의 쾌속4척중 2척을 부수었고, 무엇보다 10명중 단 한명도 죽지 않았음에 대승리를 자축했다.

우리는 이것을 자유도 대첩이라 불렀다


-비상계엄군 소속 고담의 약탈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