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넴에서 나온 지팡이. 허락없이 올리는 스샷이라 모자이크 처리)

 

천하태평 소환사 Nasterr입니다.

동영상 찍는법을 모르니 그냥 글로 써 봅니다.

편의상 반말을 하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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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막 나온 보스라 패턴을 몰라서 헤맸지만 패턴을 알고 나서 느낀 점은

포화란 1넴 발라라처럼 파티의 딜링 능력을 테스트 하는 보스라는 점 이었다.

검/암/역/소 조합으로 기공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딜이 모자라서 타임어택을 여러 번 보다가 겨우 성공.

4대인던으로 발라라를 상대할 때 처럼, 어글을 위한 딜 조절은 다소 가능할 지 모르겠으나

한 명만 죽어도 (포화란 장비로는)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죽으면 그냥 쿨하게 빠른전멸하는게 낫다.

글로 쓰는지라 팁게에 올릴만한 내용은 못 되고, 고양이 버그와 딜이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에 소환사를 안 데려 가는 것 같아 솬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적어본다.

 

 

 

 

 

 

 

 

-1. 장비는 맞추고 갑시다

(흔한_소환사의_장비.jpg 포화란셋이긴 하지만 풀옵션 장비는 아니다.)

 

설마 소환사는 원래 딜이 안나와요 뿌잉뿌잉 'ㅅ' 하면서 4대인던 장비 끼고 오지는 않겠지? 소환사도 폭딜을 해야한다.

바다뱀 보패에 눈뽕방지를 준건 다 이유가 있다. 웬만하면 포화란 파밍은 마치고 가자. 안맞추면 파티 안 껴줌

보패는 그냥 12번 관통 나머지 치명 주면 된다.

방어는 무시. 13k 체력이면 원킬은 안 날 줄 알았는데. 돌려치기 한방에 죽는다. 그냥 딜템 끼고 안맞는 공략을 하는게 낫다.

 

 

 

 

 

0. 페이즈 구분

맹독아귀 페이즈는 데미지가 아니라 시간단위로 지나간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타겟팅이 불가능해지면서 위로 올라가고 활질로 떨궈서 표효를 하면 다음 페이즈 시작이다.

다른 공략을 봐서 알겠지만 총 4페이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4페이즈에 전멸기로 광역 표효를 사용한다.

만약 화살총으로 떨구지 않고 자연적으로 내려온다면, 내려오자마자 다음 페이즈 시간이 되어서 다시 올라간다. 빨리 떨굴수록 딜 타임이 늘어난다.

 

 

공략은 검암역소 기준으로 작성했다.

 

1. 역할 분배

검암역소 조합의 핵심은 역사의 장악+암살자의 천둥+소환사의 덩쿨로 메즈상태를 끊임없이 유지하는데 있다.

탱이 따로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4명 전원이 붙어서 근딜패턴 공격할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팬다.

검암역 3명이 계속해서 다운장악과 장악후 그로기를 걸었고, 암살자는 독장판 유도, 소환사가 원거리 방어를 맡았다.

화살은 4명 모두 쏴야한다. 독장판 유도하는 사람도 무빙하면서 계속 쏴야 딜타임이 나온다.

고양이는 뽑지 않는다. 독장판 유도등의 컨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딜이 안 나오기 때문. (버그 픽스 전 기준)

 

 

2. 공략 시작

(본격_혀로 그린_지도)

맵은 포화란과 상당히 유사하다. 4개의 수증기 대신 물이 나오는 곳이 있고, 맹독아귀는 검은 선을 따라 이동한다.

인식당하지 않는 안전구역은 맵의 벽이나 중앙이다. 보통 중앙에서 시작할 것이다.

맹독아귀가 물이 나오는 곳(이하 물장판)근처에 가면 역사가 지진격돌 셀합으로 장악을 걸고 위치를 잡으면서 시작한다.

 

 

 

(빨간색은 보스 위치)

 

이곳에서 딜을 하면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물장판의 좌우에서 해도 되지만, 여기서 하는 이유는 추후 설명.

 

역사가 장악을 하면 독5중첩을 걸고 말벌을 넣는다. 위치를 잡았으면 꽃태를 사용. 이후 보스가 내려오면서 공격을 할 터인데, 이게 매우 아플 뿐더러 굴러가는 경우도 있어서 우리 파티에서는 검암이 그로기를 넣어 아예 공격을 차단했다. 차단과 동시에 소환사가 덩쿨로 발을 묶고 그로기에 걸린 시간동안 파티원 전원이 후방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덩쿨이 풀릴때까지 보스가 바보가 되므로 4명 전원이 계속 딜을 하면서 카운터를 세준다. 덩쿨 지속시간이 0(숫자가 사라짐)일 때 다운합격기를 넣고 다시 장악. 장악+천둥+덩쿨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장악쿨이 항상 돌아오므로 계속해서 이 패턴을 반복할 수 있다. 흡수/꽃태/말벌은 항상 쿨이 돌게 한다. 꽃태를 쓰자마자 보스가 올라가도 원거리 보호때까지 시간이 충분하므로 걱정하지 말고 폭풍딜을 해주자.

만약 그로기 합격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장악이 풀리자마자 공격을 맞게 생겼다면 민들레로 막아준다. 돌려치기(2연타)를 제외하면 다 막을 수 있고, 돌려치기라면 민들레+뒤구르기를 써주자. 글쿨이 따로 돌게 패치되었으므로 버벅대는 일은 거의 없을것이다. 정상적으로 메즈가 된다면 첫 페이즈는 장악 3번째가 끝나고 맹독아귀가 위로 올라 갈 것이다.

 

 

 

3. 페이즈 변경

 

(노란색은 작살총의 위치 - 틀렸으면 지적 부탁)

 

독장판을 빼는 사람은 총을 찾을 시간이 매우 촉박하므로 11시에 5시에서 시작하면 조금 더 수월하다. 맹독아귀가 위로 올라가면 암살자(암살자가 아니어도 장판을 빼는 사람은 원거리 저항을 띄울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나 해도 상관이 없다)는 가장 가까이 있는 총을 들고, 나머지는 멀리 있는 총을 집으러 간다. 중앙의 총은 건드리지 말 것.

 

주변에 알들이 포진해 있을 텐데, 중앙과 보스 주변에 있는 알만 깨면 다른건 건드릴 필요가 없다. 알을 깨서 나오는 맹독충은 인식 범위가 좁고, 인식을 당하지 않는다면 제자리에서 독 펌핑만 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보스에게 작살총을 쏘려고 가는 김에 알을 깨되, 절대로 알을 깨는게 1차 목표가 되면 안 된다. 그 시간에 작살총을 한 발이라도 더 쏴야 한다. 보스가 올라가는(=페이즈 변경)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빨리 떨굴수록 딜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 혹여 한두 마리가 인식했다면 작살총을 이용해 군대에서 배웠던 총검술로 조져주자. 한 방에 죽는다.

 

보스 주변에도 한두 개의 알이 있을 텐데, 이건 장판을 빼는 사람이 부순다. 보스 옆의 알은 다른 알과 달리 반드시 부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물장판 버프때 딜로스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 작살총을 못 쏘더라도 알은 부수고 빠져주자. 만약 자기가 독장판을 빼야한다면 독을 뱉기 위해 고개를 젖히는 순간에 서 있었던 위치로 쏘는것을 이용하자. 고개를 젖힐때만 이동하면 된다는 소리다. 물장판에는 독이 날아와도 깔리지 않지만, 어쨌든 좁게 깔리게 하면 나쁠거 없겠지? 만약 그정도로 컨이 힘들다면 역사가 장악할 수 있게 한 명이 진입할 공간만 확보해도 충분하다.

 

이렇게 보스가 장판4연발을 쏘는 동안 나머지 3명은 특등사수의 위엄을 뽐내면서 작살총을 계속 쏜다. 소환사(혹은 암살자,기공사)는 3번째 장판 콜을 들으면 한발만 더 쏘고 작살총을 내려놓는다. 4발째 장판이 깔리고 장판을 뽑던 암살자가 합류할 것이다. 이때 꽃가루를 바로 뿌리지 말고, 독을 쏘려고 고개를 젖히는 순간 꽃가루를 써준다. 이렇게 최대한 늦게 사용하면 4연발x2회를 모두 꽃가루 한 번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소환사가 차단하는 사이 다른 유저들은 계속 작살총을 쏜다. 소환사도 꽃가루를 펴면 바로 작살총을 주워 사격할 것.

 

주의 : 1페이즈는 독장판 4회 - 타겟팅 4회 - 타겟팅 4회 - 독장판 4회 순이지만 2페이즈부터는 독장판 4회 - 타겟팅 4회 - 독장판 4회다. 독장판을 유도하는 유저가 두 번 날리겠지~ 하고 멍때리는 순간 본진에 독이 깔린다. 2페이즈부터는 쏘는걸 보자마자 바로 빠져줄 것. 다른 파티원들도 원활한 장판 유도를 위해 가급적이면 작살총의 최대 사거리인 14~15미터에서 총질을 해 주자. 혹여 장판 유도자가 빠르게 붙지 못했다면 옆으로 움직여 장판 독중첩을 피하자.

 

이때 끊임없이 작살총을 쐈다면 아마 가장 먼저 총을 쏘기 시작했을 암살자(장판유도)의 탄이 다 떨어질텐데, 이때 중앙에 있는 작살총을 들고 장판유도를 하러 가면 된다. 일부러 보스 위치를 저렇게 잡은 이유다. 저 위치에서 위로 올라가면 정중앙에서 총을 쏠 수 있으므로, 연막 안에서 안전하게 총을 교체할 수 있다. 2페이즈부터는 총 집을 여유도 없이 바로 장판을 빼러 가야 하므로 다른 유저가 총을 교체해서 쏘자. 보통 총 4개가 모두 부서지면 보스가 내려갈 것이다. 하지만 추가로 한두 발 더 꽂아야 될 수 있으니 중앙의 여분 총을 처음부터 들지는 말 것.

 

보스가 떨어지면 역사가 장악을 한다. 돌진 튕기고 떡실신한 발라라처럼 늦게 일어나므로(약 5초) 조급할 필요는 없다. 역사는 처음부터 물바닥을 밟을 수 없으므로 가급적 독 중첩이 되지 않게 주의하고, 물장판을 밟은 파티원들이 딜을 할 수 있도록 거리를 조절한다. 그리고 역사를 제외한 다른 파티원들은

영혼의 극딜 타임

역사와 달리 빠르게 물장판으로 들어간다. 직선으로 가면 아마 독중첩이 되겠지만, 물장판은 밟는 순간 독이 사라지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단, 물장판을 밟은 후에 생기는 독은 없앨 수 없으므로 주의. 물장판은 밟는 순간 버프가 발생하면서 공격력과 공격속도가 미친듯이 상승한다. 모든 딜 캐릭들은 제압이고 다운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미친듯이 팬다. 역사는 이 때에만 공중에 던지지 말고 그냥 내다꽂기를 사용하자. 권사가 있는 파티라고 해도 공제를 넣는 것 자체가 큰 딜로스다. 지속시간동안에는 모든 내력을 쏟아부어서 폭딜을 할 것. 이때 딜을 뽑지 못한다면 100% 타임어택을 보게 될 것이다.

 

장악이 끝나면 표효를 사용하는데, 알 디버프를 물장판에 들어가서 버프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데미지를 입으므로 역사는 장악이 끝나자 마자 바로 물장판으로 들어간다. 바다뱀 보패가 아니라면 여기서 눈뽕까지 맞게 되므로 바다뱀 보패는 사실상 필수. 물로 알 디버프를 씻어내고 보패로 눈뽕저항까지 했다면 표효는 아무 영향이 없이 그냥 딜타임을 늘려주는 고마운 모션이 된다. 표효하는 순간 두들기며 뒤로 가자. 소환사가 표효가 끝날때 즈음 덩쿨로 묶으면 바보가 되면서 딜과 함께 장악쿨타임을 벌 수 있다. 표효가 끝나면 다음 페이즈를 덩쿨에 묶인 상태로 시작. 이렇게 덩쿨이 풀릴때까지 딜을 하다가 다시 다운장악을 하면서 패턴을 이어가면 된다.

 

 

4. 주의사항

1) 물장판 버프때 캐스팅 시간은 변동이 없어 답답하겠지만 말벌+꽃태는 반드시 사용하자. 데미지 증폭은 그대로라 치명이 터지면 틱당 5천씩 들어간다.

2) 이 택틱은 어그로를 관리하지 않으므로 어글이 소환사에게 튈 수도 있다(!) 소환사도 덩쿨로 묶고 뒤로 가도록 하자. 

3) 옆까지는 그나마 괜찮지만 덩쿨로 묶었을 때 어글자가 앞에 있는 순간 바로 똥망이다. 근거리 360도 공격(돌려치기)이 있기 때문. 항상 장악이 끝날때마다 묶고 뒤로 이동하도록 갈궈말하자.

4) 딜이 안나온다고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고, 타임어택을 본 후에 딜량을 늘려나갈 것. 초반에 딜이 안나온다고 전멸하면서 갔다가는 정말로 딜이 잘 나오는 어택때 후반 상황대처를 못해서 망할 수가 있다.

5) 딜이 충분히 뽑힌다면 페이즈별로 100만대-70만대-30만대-클리어가 될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정도 딜이 뽑힐 것을 바라지 말고 손발부터 맞춰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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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보면 이해가 힘드시겠지만(;;) 이놈도 알고 나면 패턴 자체는 쉬운 편입니다. 근데 진짜 딜이 안나오면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기공이 없어도 클리어 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화이팅~ 근데 역사없으면 레알 빡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