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공홈에 서식중이며 저랑 꽤 친한
토끼찍찌기님의 글입니다.
그님이 인벤에 아디가 없어서 저보고 대신좀 올려달라고 하셔서 올리는 글입니다.
장문이지만 엔씨가 얼마나 이벤트를 개같이 했나 궁금하신분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제목은:▶◀ 잘들어 엔씨, 너흰 아주 큰 실수를 범해버렷어
입니당.

여러분 이글은 엔씨 역사에 오랫동안 남을 역사적 실수를 범한 블소이벤트요원과 저의 이야기입니다

 

100% 실화이며 그 어딜가도 떳떳하게 진실이라 말할수있습니다.

 

현제 저는 태평성대 서버에서 소환사를 키우고있는 죽어라 요놈 입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어딘가에 살고있습니다.

 

소환사를 시작한지는 한달정도 됫구요. 그 어떤 버그도 그 어떤 엔씨의 만행도 다 참아가며

 

그또한 컨트롤일지어다 라며 보살의 맨탈을 키워왓죠

 

나름 소환사들끼리 뭉쳐 단합하기위해 대화방도 차렷구요

 

맨탈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신 솬사단 61명 감사합니다.

 

자 지금부터 치명적 실수를 범한 엔씨를 고발하는글을 적어내려가보겠습니다.

 

 

 

 

 

 

 

때는 2일전, 블소를 하기위해 로그인을 하는데 메인 옆에 조그맣게 이벤트공지를 볼수있엇어요

 

그건 바로 공개수련장 이벤트.

 

전국 팔도에서 PC방을 한군대씩 선정하여 공개적이벤트를 하는방식인데요.

 

우연히 제가 사는 동네의 PC방이 선정이 된겁니다.

 

원래 얼굴보이는거 싫어하는성격이라 PC방도 자주 안가는편인데

 

기회이자 추억이될수있는 이벤트일것 같앗죠.

 

그래서 토요일 8시 시작이라 8시에 가면 늦을거같아, 6시 40분경에 PC방에 도착했습니다.

 

이벤트 하기 한참 전인데도 만석이더군요.

 

점장님께 빈자리를 여쭈어봣습니다.

 

점장님:블소하시러 온거에요?

 

본인:네 맞아요.

 

점장님:아..지금 흡연석 자리가 없어서 그런데 금연석으로 안내해드려도 괜찮을까요?

 

본인:네

 

점장님:네 그럼 135번컴퓨터 키고 하시면 되요.

 

가서 블소를 켯죠.

 

미쳐 파밍하지못한 낙원기고리를 먹기위해 노가다를 뛰며 시간을 보내고있던중에 어느분이 저에게 음료수를 건냅니다.

 

???:엔씨입니다. 소란스러울수 있으나 양해바랍니다.

 

엔씨소프트에서 온 진행요원이엿습니다

 

드디어 실감햇죠 이벤트가 시작햇구나 라고

 

하지만 이것은 불행의 서막이엿습니다.

 

육손 타임어택이벤트는 8시 30분부터입니다.

 

근데 제가 앉은곳에는 안오네요. 전 더 기다렷어요.

 

일어나서 흡연석을 보니 다들 열심이 육손을 공략중이셧어요.

 

9시가 되엇네요. 물어봤습니다.

 

본인:육손 타임어택말인데요, 저쪽(금연석을 가리키며) 은 안오나요?

 

요원:아 차례대로 갈겁니다.

 

본인:아 그렇구나...

 

또 기다렷습니다.

 

10시가 다 되어가네요.

 

다시 갔습니다.

 

본인:저기요 안오잖아요

 

요원:뭐가요?

 

본인:기다리면 이벤트하러 오신다면서요.

 

요원:자리가 어디신데요?

 

본인:저쪽이요! (본인 자리를 똑바로 가리키며)

 

요원:아.............. 고객님 블소가 18세 이상게임인건 알고계시죠?

 

본인:당연하죠

 

요원:그래서 저희는 금연석에는 하는분이 없는걸로 간주하고 흡연석에서만 이벤트를 했습니다.

 

본인:참나 장난하십니까? 확인도 안하시고 단정을 지어버려요?! 아깐 온다고 햇지않습니까?!

 

요원:어느 요원이 말햇습니까?

 

본인:얼굴이 기억날리가 없잖아요 벌써 두시간전에 일인데

 

요원:일단 진정하시고 고객님,이미 육손 타임어택 예선이 끝나서 더이상 참여는 못합니다.

 

본인:참나... 그럼 미션어쩌구하는거는 뭡니까?

 

요원:아 그건 따로 재비뽑기랜덤으로 희생의무덤 버스태우기,4대인던돌기,돌림판돌리기등등을 하면 돌림판을 돌릴수있는 쿠폰을 드리고있습니다.

 

본인:아니 누가 그거물어봤어요? 왜 안하고있냐고 물어봣잖아요

 

요원:8시부터 진행하고있었습니다.

 

본인:뭐요?!

 

다시흡연석을 둘러보니 블소머리띠를한 여자들이 제비뽑기통을 들고 이리저리 돌**니는걸 봣습니다.

 

본인:저건 한다고 말도안햇지않습니까?

 

요원:자세히 둘러** 않은점 죄송합니다.

 

본인:죄송한게아니고 납득이 않되지않습니까 이벤트때문에 왔는데 두시간동안 아무것도안하고 던전앞에서 마냥 기다렸는데 하시는말이 고작 그거냐는 말입니다.

 

요원:그럼 아쉬우신대로 이거라도...

 

라며 저에게 종이*** 한장을 건내줍니다. 그것은 돌림판쿠폰이엿습니다.

 

본인:제가 이거한장받으려고 지금 이고생을 한거라 생각하십니까? 이런말하기 죄송하니만 진짜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요원:속상하신마음 충분히 압니다만, 이미 육손타임어택은 끝낫고, 시간을 되돌릴순 없지않습니까..?

 

 

 

 

 

 

 

 

 

 

 

 

 

 

 

 

10여분동안 아무말도 않하고 꿀먹은벙어리마냥 요원붙들고 말없이 서있었습니다.

 

저는 약 2시간30분 동안 엔씨와 접촉을 조금이라도 햇던순간은

 

오자마자 음료를 건네줄때뿐이엿습니다.

 

구석에 보니 아이피니티 테크놀로지 모니터와 돌림판이 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돌림판에 줄을서서 웃으며 돌리는모습을 보니 더더욱 화가 났습니다.

 

멍때리고있다가 10시 30분경이 다 되엇을때 진행요원이 말합니다.

 

요원:육손타임어택결승전 5분전입니다. 미리 준비해주세요.

 

옆에있던 아이피니티 테크놀로지 모니터가 제기억으론 한번도 쓰여지지않안던것으로보아 결승은 이걸로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요원에게 물엇습니다. 하지만 답은

 

요원:이걸로 하는게 아니고요. 각자 컴퓨터로 기록을 재서........어쩌구

 

그럼 이 크고 아름다운 모니터는 뭔가요 장식인가요.

 

참았던 분노가, 갈고닦은 멘탈이 붕괴되며 폭발햇습니다.

 

솔직히 소환사키우는사람 치고 버그드립 안치는사람이 없을겁니다. 하지만 전 다 너그러이 이해하며 리본집회를 하던 뭘하던

 

거의 무신경이엿죠.

 

이번 권사너프도 다음에는 벨런스 맞춰지겟지라며 넘겻습니다.

 

하지만 엔씨야 , 이젠 어디까지 봐줘야 하냐

 

두시간동안 기다린거?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불기둥을 4~5시간씩 기다려본 소환사유저니까, 티타늄멘탈이니까, 솬보살이니까...

 

하지만 금연석이라고 눈길한번안주고 음료수도 줫으면서 제비뽑기한번 권유안하는 그 무심함과

 

죄송하다며 유감스럽다며 쿠폰한장으로 퉁치려는 그 뻔뻔함은 내가 도저히 못참겟다.

 

그래 , 자존심이고뭐고 돌림판 돌렷어, 꽝나와서 더짜증났는데 한번더돌리라매

 

그래서 케이스하나 건졋어

 

솔직히 이벤트전부터 케이스라도 따와야지라는 마음으로 갔어. 그이상 바라는것도없엇고.

 

그저 추억거리하나 만들고싶어서 간거엿으니까

 

근데 이딴식으로 서로 얼굴붉히며 달랑 케이스하나 건지니까,

 

그것도 내가 직접 랜덤으로 뽑아서 미션완수하고 돌림판앞에 당당히 선게 아닌

 

마냥 두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려놓고 마치 개처럼 끌려가 한두번 돌려서 따온 케이스인지라 더더욱 화낫고

 

졸지에 수치심까지 느껴졋어. 내자신이 비참해져갓어.

 

엔씨, 너희의 무심함이 한사람의 하루를 완전히 부셔버렷어. 내 멘탈은 이미 날 떠난지 오래야

 

내가 권사너프도, 솬사 버그안고쳐주는것도, 이래저래 구슬리며 시간끄는것도 다 이해햇어.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더이상의 솬보살은 찾아보기 힘들꺼야 내가 최후의 솬보살이엿으니깐

 

잘들어 앤씨, 너는 크나큰 잘못을 저지른거야

 

이글이 어디까지 퍼질지 모르겟지만 해결안되더라도 모든 유저가 엔씨 너의 만행을 알아야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장문을 적어본다.

 

여러분 엔씨의 만행은 끝이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더이상 이젠 지쳣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다같이 하나된 마음으로 들고일어서는것입니다

 

보살따윈 없습니다 . 전쟁입니다 이젠

 

참고참으면 그게 이래도 되는거구나 생각하고, 결국 사소한 문제조차 고쳐지지않고 게임은 망하고말것입니다.

 

리본으로 다시한번 뭉쳐보자고 감히 권유합니다.

 

여러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살고있는

태평성대 서버 혼천교 신의지중 문파주

죽어라 요놈

이엿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끝


한줄요약

엔씨는 운영도 개같이 하지만 이벤트도 개같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