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속파괴 패치전에

광풍으로 광역딜은 좋은 편이였으나

단일딜이 심하게 부족한 면이 부각되었죠.

 

오죽하면 트라이때는 역사찾다가 파밍뒤 버스돌땐 버린다는 소리가 나왔을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가속파괴 패치뒤로

[정확히는 가속파괴의 속도가 더 빨라진 이후로]

역사가 1인 딜량에서도 컨트롤 여하[평파]에 따라

딜이 모자라지 않게 되고 장악이라는 현존 최고의 유틸기의 보유라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파티에서 빼놓기 힘든 클래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솬사들의 패치 방향도 이런 방향을 원했을 겁니다.

솬사가 패치전에 광역딜이 약했나? 라고 물어본다면 솬사를 해오신 분들이라면 NO 라고 대답하셨겠죠.

 

솬사가 광역몰이가 힘들었던건 솬사 본체의 체력의 약함 때문이였지

 

몰이만 됬다면 덩쿨심화와 거거붕의 흡수 초기화 목걸이로

덩쿨- 흡수 - 꽃태 - 민들레 - 덩쿨 - 흡수 식의 딜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고양이도 몰다가 죽어서 그렇지 물이만 해놓고 웅크만 잘하면 죽을일이 없었죠.

 

애초에 솬사의 광역몰이사냥은 몰이과정이 힘들었던거지 광역딜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영웅급 던전에서 부족한 단일딜이 문제였죠.

현 모든 직업을 따져봐도 역사의 장악시 가장 할짓이 없는 캐가 솬사입니다.

그나마 충격이라는 딜스킬이 생기긴 했으나 여전히 장악시 할것 없는 캐릭중에 하나죠.

 

애초에 솬사들이 바라는건 내력을 많이 먹어도 좋으니 내력을 급격하게 소모해서

넣을수 있는 단일딜 스킬이였을 겁니다.

 

그러나 패치에 그런건 없었죠.

 

그러니 건질만한게 민들레 1.5초 저항, 나팔꽃과 평타 분리 말고는 없는겁니다.

덩쿨은 원거리가 되어서 원거리에서도 쉽게 넣을수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은신을 풀수 있는 광역스킬이였던 장점이 사라졌고

어짜피 덩쿨의 연계스킬인 흡수와, 주력 뎀딜중 하나인 꽃태우기는 근접해야된다는 사실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는 패치가 되었으니까요.

 

 

또 솬탈리스크로 불리게된 평타 광역패치도

사실 영웅급 이상의 던전에서 몹몰아서 잡는 졸구간을 제외하고

네임드몹 구간에서는 오히려 신경쓰면 신경써야될 구간이 되었지, 편해진 구간이 아닙니다.

 

 

즉, 이번 패치는 고렙 컨댄츠를 즐기는 솬사에게는 신경쓸 요지만 많아진 패치지

컨트롤이 쉬워졌다거나, 뎀딜이 늘어난 패치가 전혀 아닙니다.

 

그러니 불만이 나오는 것이지요.

 

 

 

역사는 스킬 하나의 상향이 가장 부족했던 점을 채워주던 단비같은 패치였으나

솬사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큰부분입니다.

 

[여기서 역사를 언급한 이유는, 제 본캐가 역사이고 부캐가 솬사이기에 비교할 대상이 역사밖에 없기도 하지만

역사와 솬사의 포지셔닝이 대체로 서포터라는 입지에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절대 역사가 솬사보다 좋다! 솬사가 역사보다 구리다 이런 논리가 아니기에 그런 논란은 피해주세요.]

 

 

진짜, 다른건 둘째치고 장악 풀리는 버그와 장악시에 넣을수 있는 내력소모 쿨타임없는 뎀딜스킬만 주워주고

전투 안풀리는 버그 3개만 고쳐줬더라도

 

솬사가 이렇게 까지 울분을 터트리며 솬사 내에서도 이리저리 말이 많은 상황은 안나왔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