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와우도 투기장만 했고 롤이나 옵치같은 게임도 좋아했고 기본적으로 컴퓨터랑 노는거보다 사람이랑 노는걸 즐기는 편인데

지면 그냥 지는거고 이기면 기분 좋은거고 지더라도 할 거 다 하고 졌으면 그냥 즐긴거고...

괜히 트롤짓 하는놈 만나거나 주댕이로 겜하는놈 만나거나 진짜 질게 아닐거 같은데 방심해서 졌다거나 이러면 짜증은 나지만

그냥 그런대로 즐기자는 주의 인데

이상한게 오히려 PVE 위주로 게임 하는 사람들은 간혹 PVP 하러 오면 한 판 지면 미친놈처럼 짜증을냄

지가 못하는건 신경 안쓰고 마치 레이드 가이드하러 온 놈 마냥 이래라 저래라 분위기만 흐리고 온갖 찡찡대는 소리 다 하면서 팀원들이랑 싸움

이게 당췌 이해가 안감

승부욕이 미친놈처럼쌤

일반화 시키는건 아니고 PVP만 하는놈도 미친승부욕 있음



그런 의미에서 난 솔직히 다인큐 만나서 개처발려도 별로 스트레스를 안받음 그냥 당연히 '저긴 팀이고 난 오합지졸이니까 질 수 있다' 뭐 이런마인드?

큐 시스템 개선되면 물론 좋겠지만 히오스 처럼 큐 한번 잡는데 짧으면 7분 길면 20분씩 기다리라 하면 난 솔직히 그게 더 짜증날듯





아니 그냥 잡소리였고 결론은

PVP를 우선적으로 즐기는 사람들 한테 궁금한건데 진짜 다인큐 만나면 개빡치고 인벤와서 게시글로 PVP젖망겜이라고 징징대고싶고 겜빗에서 꽉충때매 지면 존나짜증나서 인벤와서 글올리고 싶고 그럼???
솔직히 자주 하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별로 신경 안쓰이지않나??

(아니 그게 당연하단게 아니고 솔직히 니들도 어릴때 부모님 말 드럽게 안들었으면서 쌩판 얼굴도 모르는 새키가 채팅으로 지랄한다고 듣겠냐고 상식적으로...)

아니면 인벤에 그런글 올리는 분들은 대부분 피빕피 잘 안하다가 퀘나 깨보겠다고 들어와서 스트레스받아서 올리는거임??

진짜 궁금해서 그럼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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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쓰는김에 조금 더 덧붙이자면

솔직히 겜빗 여왕배반자 라던가

시련의장 산탄 반필수라던가

타이탄 어깨빵 이라던가

개사기니 오피니 하는것들 조정하라고 난리인데

이게 롤이나옵치마냥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싸우는 시스템도 아니고

애초에 알피지가 장비빨이 없다는게 말이 됨?

하다못해 배치니 mmr이니 가장 신경 많이쓰고 먼저 시작한 블리자드에서도 와우 투기장이나 전장 가면 탬빨은 기본인데

다똑같이 너프하고 다 똑같은 성능 줄거면 누가 장비파밍하고싶어함

알피지에서 장비파밍 빼면 겜 망하는거 아님??

타이탄 어깨빵은 뭐... 확실히 오버파워긴 하지만 그냥 직업별 특색이라 생각하고 난 넘어갈 수 있음

(헌터로 산탄들고 골목이서 타이탄 산탄+어깨빵 만나면 그냥 둘이 동시에 죽지 일방적으로 죽지는 않음)

꼭 핸캔에 산탄만 들려 하지 말고 중장거리에서 거리유지하며 싸우는 방법도 있고 타이탄 아니고 워록이나 헌터도 장비나 하위직업 맞춰가며 충분히 효율좋게 재밌게 싸울수있음

만약 뭐가 제일 간편하고 쉽게 많이 썰고다니냐 를 묻는거라면 타이탄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게 좋으면 직접 타이탄 키우면 되는거 아님??

실상 밸런스가 모두가 완벽한 게임이 어딨음


롤이나 히오스 같은 게임도 항상 오피캐릭은 있기 마련이고

옵치도 마찬가지고...

그와중에 허구런날 징징대며 신세한탄만 하는 것 보다 정 쉽게 가고 싶느면 그냥 키우는거고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세팅을 찾아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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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이 다 맞다는건 아니고 그냥 즐기려고 하는 게임 어떤식으로든 즐기면 되는건데 가끔 승부욕에 미친놈들이 겜 할때 분위기 흐리는거 보면 답답해서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