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총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 보조무기편' 에 생각보다 조회수가 많길래 놀랐습니다..ㅋㅋ
금방 기관단총편도 올리려고 했으나 파밍하는데 영 운이 안 좋아서 오래걸렸네요.
결국 파밍을 포기하고 리뷰를 못한 무기도 있으니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_ _)


*!*
소개에 앞서 유저분들이 선호하는 
'핸드 캐논', '파동 소총'보다 좋다, 안좋다고 비교하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잘 쓰이지 않는 무기중 이런 것도 괜찮더라" 라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이므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기관단총 역시 보조무기와 비슷하게 많이 쓰이지 않죠. (요샌 보조무기 쓰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무기별로 사거리 스탯을 정리해주신 '지방공돌' 님의 글을 참고해보니
( 주소 :  http://www.inven.co.kr/board/destinyguardians/5316/2965 )
단점으론 기관단총의 기본 사거리가 핸드캐논보다 3분의 1정도일 뿐더러, 
사거리 스탯 1당 증가치가 핸드캐논보다 월등히 높지도 않아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사거리가 짧다는게 와닿는 무기이기도 하고요.
또한, 탄창 소모가 빠른편이라 에임조준에 신경쓰지 않으면 손실되는 데미지가 많은 편이에요.

이번엔 먼저 보조무기편과 같이 밑에서 설명할 기관단총별로
꿈의 도시 - 아펠리온의 무덤의 보스인 '큐리아의 제자 우르 하라크'한테 실험한 데미지표에요.

( 약점 피해량 증가율이 2배도 못넘어서지만, 일반 잡몹에겐 약점 피해량 증가율이 이보다 더 높습니다! )
데미지도 영 밋밋하니 왜 쓸까 싶었는데 (물론 한 발 한 발의 데미지에요.) 
기관단총만의 장점이 따로 있으니 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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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부분의 기관단총은 분당 발사 수가 900이에요.
즉, 1초당 15발을 발사한다는 것인데 무기 퍽중에 '살상 탄창' 이 있죠?
'살상 탄창' 효과는 '적을 처치 후 재장전시, 약 4.3초동안 무기 데미지가 약 52% 증가' 인데요.
( 참고한 글의 주소 : http://www.inven.co.kr/board/destinyguardians/5316/757 )
1초당 15발을 발사하니 기관단총은 한 탄창에 '살상 탄창' 효과를 모두 받을 수 있어요.
비유하자면..잡몹 한 마리만 잡아도 나머지 적들에겐 멜팅이 들어간 수준의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거죠.
그래서, 한 번 적을 죽이기 시작하면 '살상 탄창' 효과를 놓침없이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잡몹 한정이겠지만요.

'영웅이 짊어진 짊' 기관단총 퍽 리스트에요. (light.gg 참조)
그리고 '흔적 없는 쓰레기' 기관단총 퍽 리스트고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살상 탄창' 퍽이 붙는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파밍 난이도는 그렇게 나쁘지도 않아요.
그래서, 기관단총에 '살상 탄창' 퍽이 붙기만 했다면 보조무기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어요.
탄창은 이왕이면 재장전을 빠르게 해주는 '나팔 탄창' 이 낫지 않나 싶네요.

일단 이렇게 기관단총의 매력을 말씀드려 보았고, 추천할만한 무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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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 흔적 없는 쓰레기

넌센스처럼 포세이큰때 등장한 무기에요. 
특유의 딱딱한 발사음이 있고 적응형 프레임으로 반동잡기는 괜찮은 듯 해요.

재장전속도가 빠른 편이라 위 사진과 같이 '나팔 탄창' 만 붙어도 재장전엔 답답한 느낌은 없어요.

살상탄창과 어울리는 퍽으론 '위협 감지기' , '스냅샷 조준경', '참선의 순간', '이동 표적' 등등이고요.

물리 기관단총중엔 이름과는 다르게 정말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쓰고 있어요. 
처치 수 표시계만 눌러놨어도 신뢰성이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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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 아탈란타-D XG1992

검은 무기고 이후로 출시된 기관단총이에요.
특이하게도 커다란 소음기가 달려있어서 발사음이 편안해요.

재장전은 조금 느린 감이 있지만, 평소에 무법자나 신속 발사를 애용했던 지라 그렇게 느껴지는 편이에요.
보통 검은 무기고 이후에 출시된 무기들은 보통 모티브로 삼은 무기보다 성능이 좋은 편인데
이 무기는 그렇진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필자는 재장전 속도가 좀 더 빠른 '흔적 없는 쓰레기' 를 쓰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나쁘진 않아요! '살상 탄창' 이 붙은 이상 잡몹처리에 변함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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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망령 XX7463' 처럼 이 무기가 탈착탄창을 달고 나왔으면 죽어라 파밍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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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영웅이 짊어진 짐 (공허)

'강철 깃발' 기간중에 얻을 수 있는 기관단총이에요.
'살라딘 경' 이 강철 깃발 토큰을 주면 위 사진과 같은 무기로 얻을 수 있고요.

잘 보이지 않는 공허속성 기관단총으로, '보조무기편' 리뷰 이후로 성능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리바이어던 - 행성포식자' 에서 사용해 보았는데
벡스를 몇 마리 잡고 '살상 탄창' 을 띄운 후, 미노타우르스한테 갈겨보니 나름? 괜찮은 무기더라구요.

하지만, 영웅이 짊어진 짐은 특히 다른 기관단총들에 비해 데미지가 아쉬운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저는 공허 기관단총을 써야한 다면 이 무기를 꺼내들 것 같네요. 
왜냐하면 '살상 탄창' 이 붙는 공허속성 기관단총중엔 이 친구가 제일 쓸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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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짊어진 짐' 은 한 때 이런 시절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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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군중의 심판 (태양)

"그렇게 '살상 탄창' 을 자랑하다가 왜 얘는 없어요?" 라고 반응하시면 저는 솔직히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앞 서 말해서 파밍에 실패한 무기가 '나쁜 평판' 이거든요...

..일단 이 무기는 '리바이어던' 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로 퍽은 고정이에요.
야심찬 암살가 퍽때문에 재장전하면 탄창이 43발이 될 정도로 탄창을 많이 소비하는 편이라
'주무기 탄약 탐지' 나 '기관단총 수집가' 퍽을 찾게 되더라고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려 주는 '살상 탄창' 이 붙지 않잖아요.
그래서 성능은 딱히 좋지 않아요.
그럼에도 왜 쓰냐?
'살상 탄창' 이 안 붙지만 굳이 쓰는 이유는 '나쁜 평판' 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아주 섹시한 발사음을 자랑하는 총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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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나쁜 평판 (태양)

랜덤드랍으로 얻게 되면 '흔적 없는 쓰레기' 와 같이 다양한 퍽이 붙을 수 있으니
태양속성 기관단총은 이 무기가 제일 괜찮을 듯 합니다.
'밀수범의 이야기' 에 손잡이를 붙여서 '경멸자에게 당하다' 를 만든 듯이
'흔적 없는 쓰레기' 에 손잡이를 붙이니 '나쁜 평판' 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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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용의 숨결 (전기)

이 무기는 '영웅이 짊어진 짐' 과 같은 '강철 깃발' 기간에 얻을 수 있는 무기에요.
기관단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후로 얻은 귀한 무기로, 
써볼수록 정~말 무난한 기관단총 같아요.
전기속성이라 '몰락자' 를 찾아서 쏴보면 기관단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성능을 보여주지만
'흔적 없는 쓰레기' 와는 다른 특유의 딱딱한 발사음이 있어서
왠지 취향을 많이 탈 만한 무기일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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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숨결' 의 모티브인 '약탈자
자유게시판을 보니 몇몇 분들에게 이미 괜찮은 평을 받았더라고요.
이 약탖라는 갬빗에서 랜덤드랍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기관단총은 한 탄창을 눈 깜짝할 새에 써버리는지라 
단점으로 말씀드린 듯이, 에임이 좋지 않으면 추적소총과 같이 데미지 손실이 많아요.

그리고 추천하는 개조부품을 생각해봤어요.
데미지 측면에서만 보고 '부하용 사양' vs '예비 탄창' 을 비교해 보았는데
'부하용 사양' 은 일반 적에게 데미지를 7% 추가데미지를 줘요.


'예비 탄창' 은 말 그대로 탄창을 늘려주는데
예시를 들어 '흔적 없는 쓰레기' 에 예비탄창 ( 탄약 수용량 +30 ) (light.gg 참고) 을 적용해도
고작 4발밖에 늘어나지 않았어요. 
이건 다른 기관단총도 비슷하게 늘어나구요.

그렇다면, 34발에서 4발을 더 맞춘다면 8.5%의 데미지를 더 입힐 수 있어요.

정리해보자면
부하용 사양 = 7%의 추가데미지
예비 탄창 = 8.5%의 추가데미지
이렇게 되는데 둘을 비교했을 때, 예비 탄창은 1.5%의 데미지 이득을 보기 위해 4발을 더 맞춰야 해요.
1초당 15발을 발사하니 4발을 0.26666...초동안 쏜다는건데 0.2666초동안 에임을..
갈수록 얘기가 산으로 가네요.

그냥 취향껏 적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복잡하게 따지다간 끝도 없고 사실상 큰 의미가 없어요 :p 1.5% 차이일 뿐이라..저격총도 아니고 ㅎ;
그래도 저같은 경우엔 '부하용 사양' 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기관단총' 편까지 말씀드려봤고
역시 참고용도로만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