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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00:05
조회: 1,001
추천: 1
잉글랜드에 바랍니다.안녕하세요. 네덜란드 모험가 Kleio라고 합니다. 인벤에는 눈팅만 하다가 한번 마음먹고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잉글랜드분들에게 구체적으로 잉글랜드 지도자분들에게 드리는 개인적인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호소 - 바램입니다. 저는 에오스서버 비교적 초기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섭 오픈 2일인가 3일 후부터 했으니 무료화 이후 거의 바로 시작했지요. 처음 네덜란드를 선택한 것은 역사적으로 타국(에스파니아)에서 벗어나는 스토리가 우리 나라의 역사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투자전이니 지복이니 투클이니 그런 개념도 없었던 생초보부터 시작을 해서 참 재밌고 즐거운 일이 많았습니다. 성함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에스파니아 거상분이 무료로 선뜻 소형 카라벨을 선물해 주셨을 때도 기뻤고, 처음 2차필드(카르낙거석군)에 들어간 것도 기뻤었고, 명성이 오름에 따라 인도에 가서 처음 후추를 사왔을 때도 좋았습니다. 서버에 경클 나오자마자 주위분들을 졸라서 재료만들어서 새벽 4시 40분에 캘리컷에서 경클 전수받고 타보지도 못한채 점검크리를 맞기도 했었지요.ㅎㅎ 지금 저희 네덜란드에는 유저가 많이 안계셔서 저같은 모험가조차도 자주 국방에 들어갈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아마 그 계기가 중남미서해안과 파나마 운하 칙명이었습니다. 모험가의 마인드만 가지고 있었던 저는 상렙이 52이상 되는 분들이 즐비한 것에 놀랐고, 무역의 마인드를 본격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애증의(이 표현을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네덜-잉글관계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는 게임상 네덜사람이기 때문에 네덜란드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네덜란드 입장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겠지만 잉글랜드 분들의 게임상 행위는 이해가 가지 않는 면이 있었습니다.(아마 잉글랜드가 워낙 대국이다 보니 일부 강경파 분들이 그러시겠지요.) 당시 북해에 네덜란드항구는 영지빼고 브레멘밖에 없었습니다. 뭐 워낙에 절대적인 인구수가 적으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브레멘도 못뺏어서 안달인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까진 좋았는데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게임상 네덜국기 단 사람들을 무시하는 처사였습니다. 이 또한 일부의 행위라고 하여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고 화가 날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클 모 유저분은 팟 대화 중에서 '네덜란드 언제 한번 날잡아서 손을 봐줘야지'라고 네덜유저분이 있는 팟에서 말을 하기도 했고, 거덜란드라는 표현은 꽤 많이 들었습니다. 아 '네덜은 잉글의 밥'이라는 표현도 들었군요. 제가 이런데 다른 네덜란드 분은 한번이라도 그런 대우 당하지 않았을까요? 이런것까진 넘어가겠는데 개인적으로 잉글랜드를 싫어하게 된 계기가 말이 많았던 외교대표 ㄹ의 문제였습니다. 그때가 아마 툼베스 문제였을 것입니다. 잉글랜드는 툼베스를 공투하는 대신 (잉로 개발의 공에 비추어) 베르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잉글랜드 지도부 분들은 말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당시 네덜란드 대표분은 베르겐에 얹어 뤼베크나 단치히를 달라고 했는데 그 1차 협상이 결렬되었고 잉글은 툼베스를 가져갔습니다. 네덜란드가 반발하여 북해에서의 공방투가 시작되었고, 네덜란드는 북해의 평화를 깬 신의없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잉글랜드 분들에게 새겨지게 되었죠. 그때 힘든 사정을 네덜란드의 한 거상분께서 이 게시판에 올렸었고 거기에 당시 잉글의 외교대표분이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보다보다 제가 발끈해서 잉글외교대표의 글에 반박글을 달았고 그 외교대표는 자기 할말만 하다가 자기가 쓴 글을 모두 지웠습니다. 발끈한 제가 게임상 그 유저에게 귓말을 하자 (제 입장에서 볼 때) 자기 할말만 하고 말바꾸기가 끝이 없었습니다. 저에게 네덜 다른 분의 험담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제가 너무 분노해서 당시 게임을 접으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팔아 공투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제 레벨이 38/35/25였는데 사등훈작사를 받았으니 말 다했지요. 위에 이야기한 사람은 아마 다른 국가와의 관계에도 마찰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고,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웃깁니다. 자신이 불쾌하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은 없이 게임을 접어 버리면 그만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해서는 현 잉글 지도부에서도 과오를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라 하는데 그것은 잘 모르겠구요.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도 잉글랜드에 이런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 - 좋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친추에도 몇분 있구요^^ - 잉글랜드 유저분들 입장에서도 네덜란드와의 마찰은 수없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잉글랜드 여러분.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십니까? 여러분이 달고 있는 게임상의 국기는 스타할때 고르는 종족이나, 와우할때 맨 처음 고르는 직업일 뿐입니다. 대항은 자유도가 높아 망명도 가능하구요. 왜 그 깃발을 달고 북해를 비롯한 주요 보석항에 모든 잉글깃발이 휘날려야 하는 것인지요? 저는 마치 대항을 보면 '개인은 도덕적인데 국가는 부도덕하다.'라는 고교 윤리시간의 표현이 떠오릅니다. 상대국가에 대한 끊임없는 언론플레이, 무역방해(고의적인 폭락, 사략선 동원), 욕설이 오가는지요? 이 점에 대해서는 저희 네덜란드와 귀 잉글랜드 양국의 공동 책임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잉글랜드의 그런 행위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인원수가 많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잉글랜드 영지에 보폭낸적 있고, 귀 잉글랜드에도 네덜부캐로 네덜영지에 보폭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략이야기야 잉글에 해당되겠지만요. 어쨌든 이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다 보면 감정의 골만 깊어갈 뿐입니다. 공동의 책임을 통감하고 새 앞날을 열어가시는게 어떨지요? 밑에 에스파니아 분이 쓰신 글에 대해 잉글랜드의 거상으로 보이는 두분께서 댓글을 다셨는데, 사실 그 댓글이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됩니다. 세스카님. 네-잉 동맹이 깨지게 된 것은, 즉 네덜란드가 배신하게 된 것은 네덜란드도 돈줄이 없는데 무리하게 공투를 요구해서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베르겐도 브레멘도 없어야 징징대지 않겠지요.'라는 표현이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저희 네덜 깃 단 유저들을 단지 게임상의 돈줄로 생각해서만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Joan님. 모든 현재의 잉글유저가 접고, 뉴비로 채워지기 전에 네덜과 강화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하신 말씀이 아닐지요. 평화는 생각을 달리 하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민감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잉글랜드 양 유저간의 잘못과 섭섭함을 저처럼 글이나 혹은 생각으로 털어버리고 새로운 앞날을 열어보자고 개인적으로 청원드리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경쟁 체제는 대항의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는데 양 국 유저 모두에게 해로운 점이 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시작했을 때 게임상의 깃발을 달리 달았단 이유만으로 우리가 하루 몇시간씩 모니터를 바라보며 골을 낼 이유는 없지 않을까요? 새로 잉글랜드의 대표분을 뽑으신다고 들었습니다. 그 대표분을 비롯한 잉글랜드의 수많은 길마분 및 유저분들. 이 북해에서의 무의미한 싸움을(다클화하여 육메,보석이나 퍼나르는 것이 일이 된) 그칠 용단을 개인적으로 꼭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 순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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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