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런던 모험가 사무소 앞에서 "인맥이 되어 주세요" 라고 외치는 한 유저를 보았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하세요?" 하고 묻자
인맥이 되어 달라며 백만 두캇을 줄 것을 (요구 or 부탁 어느 단어를 선택하느냐 잠시 고민 중..)부탁했다.
상랩 65인 나에게 백만 두캇 솔직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이다.
하지만 돈으로 인맥을 사는 것 같아 당당히 거절하고, 랭공유라던지 퀘 공유는 해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그 유저는 이제껏 한명도 인맥이 되어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투덜거리며 발길을 돌렸다.
(그렇다고 그 유저분이 욕을 했다거나 매너없는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왠지 씁쓸하다.
나 초보 시절.. 암것도 모르던 시절.. 이벤트로 나온 카락을 타게 되서 기뻐하던 그 시절..
내 옆을 지나가는 상대카를 보고 "우와 크다" 라고 부러워하던 그 시절...
그래도 혼자서 열심히 돌아다니며 한두푼 모았다.
내가 인맥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들... 
그들은 나에게 돈을 준 사람들이 아닌, 서로 격려해가며 랩이 하나씩 오를때 마다 축하해주고..
랭공유해 주면서 서로 잡담을 나누거나 같이 연주를 하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인데..

자연스럽게 돈을 달라며 말하는 이런 유저들을 보니..
문득, 과도한 투자전이 부른..
자국 유저들의 유치와 그들의 광랩을 만들기위한 ...
단기간 과도한 성장을 원하는...
그런 현상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또 다른 어두운 단면이 아닐까란 생각이 문득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