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전에도 극히 드물었지만 발주서가 있긴했습니다만;;
여러 생산장인분들이야 발주서없는 생산은 너무나 고되다고 말씀하시겠습니다만;;

근데요. 요즘 참 느끼는 거지만 어느 교역소든 일부를 제외하고는 도대체가 대화가 없습니다.
어쩌다가 저 치즈좀 사주세요 라고 해도 모두들 묵묵부답, 무덤덤;; 
발주서를 사갖고 다니라는 암묵의 대사들이신지;;

대화라고는 길드간...친구간... 그리고 리스본에서 외치기~

여러분, 발주서 같은거 없이 
말라가에서 치즈와 소를 사고 팔고
포르투에서 각종 피자재료를 사고 팔고
발렌시아에서 로즈마리와 양모를 사고 팔고
바르셀로나에서 대포를 사고 팔고
세비야는 대포와 머스킷을 리스본은 포탄과 와인을...
함부르크에서야 지금도 바자하는것 같지만서도...

서로 외치고 사고 새치기해서 산다고 싸우고...이 때가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런던이든 리스본이든 세비야든 조선소앞에서 배 사겠다고...만들어준다고 서로 난리법석을 떨던 그때가 그립지 않으십니까?
좋았잖아요. 생기있고 대화도 많고...
요즘은 캘리컷에서 후추사는데 제자리에서 1분이면 끝나더군요;; 저 역시도...
그러니 더이상 인도행이 도대체가 큰~ 여행처럼 느껴지질 않는단 말입니다..ㅠㅠ
캘리컷앞바다에서 유해땜에 부메랑돌기 무섭다고 서로 파티해 다니던 그때가 그립지 않으십니까?

리스본, 세비야 에서 출항할라치면 '저 팔마가요~ 끌어주세요~' 그때가 그립지 않으십니까?
가끔 교역소앞에 계신 저렙분들이 보이면 뭐 사드릴까요? 그래도 묵묵부답...다들 부캐들이신건지...

게임 인원수가 줄었기 때문에 바자도 힘들고 하니까 발주서가 필요한 것일까요?
저도 쓰고 있지만 차라리 그냥 발주서 같은거 없었으면 하더라구요.
길드가 아니면 커뮤니티가 없으니;;

발주서를 좀 줄이면 교역소와 유저간이 아니라 유저끼리의 돈도 많이 돌게 되지 않을까 싶고...
뭐 커뮤니티 까지는 아니더라도 시장이 좀 활기있어 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