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갤리온으로 리스본에서 런던을 가는데 옆에 같은 상업용 갤리온과 나란히 가게 되어서 호기심에 돛 수치를
보았는데 세로돛 수치가 164 가로돛 수치가 338 이더군요.(마지막 한자리만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이 정도였구요.)
제가 지금 타고 있는 상업용 갤리온 돛 세팅은 세로 168 가로 284이었는데 옆에 같이 가는 갤리온과 뒤서거니 앞서거니 
하지도 않고 그냥 같은 속도로 쭉 가더군요.
그리고 바람은 가로 돛에게 아주 이상적인 뒤에서 약간 측면으로 부는 바람이 계속 이어졌죠.
하지만 돛세팅과 바람 방향으로 봐도 옆의 갤리온이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아가야 하겠지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도 않은채 고정으로 5분간을 나란히 가기만 하더군요.
그리고 또 플리머스를 지나서 상업용대형 카락이 나와서 가는데 훌쩍 저를 앞서 가더라구요.
그 상업용대형카락의 돛수치는 세로 273 가로 120 이었고 바람 역시 전과 같은 형태였죠.
그것을 본 결론은 가로 돛 수치는 속도에 전혀 영향을 안미친다는 거였죠.
속도가 빠르려면 세로만 높으면 된다 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더군요.
항간에는 가로와 세로 수치 비율이 1 : 1.5 가 되야 이상적인 속도가 나온다는 공식도 돌지만 개인적으로 볼때는
그리 신용가는 공식은 아닌듯 보이더군요. 
또한 갤리온류를 타고 다니는 동안 재난이 카락류나 갤리류보다 더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되는데
이것 역시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