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스티앙 입니다^^*

새벽 늦은 시간에... 잠은 안 오고, 4시가 넘어 서버정검 시간이라 글을 써봐요.

팁과 노하우 란이나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글을 몇 번 남긴 적이 있지만, 여긴 또 처음이네요.

21살의 게임제작학과 여학도(ㄱ-)인지라 다른 여자분들에 비해서 과다하게 게임을 하고 있지만...
그 덕에 이렇게 항해일지를 써보게 되는군요^-^*

제 소개를 간단히 할까요?

전 제우스섭에 렙 14/24/16의 사략해적이랍니다=ㅁ=
2차 전직을 하기에는 너무 모자란 레벨이지만, 그래도 용감히, 꿋꿋히 어려운 2차 전직퀘를 마쳤어요.
카락이 8척이나 나타나는데 어찌나 놀라고 당황스럽던지*-_-*
그래도 같은 서버에 아는 오빠와 퀘를 공유해주신 분께서 도와주셔서 정말 간단하게 깼답니다~
비록 저는 난파 당할 뻔 했을지라도...ㄱ- orz

사략해적으로 바로 전직을 한 후, 동생분에게 빌린 내구 20 남은 금장을 어찌 해보기 위해서 아는 동생과 열심히 지중해를 누비고 다녔지요...
리스본, 세비야, 제노바, 아테네... 금장을 아무도 안 파시더군요...ㅠ_-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그래서 대충 아는 동생한테 내구 20 금장을 압수해 버리고는 그냥 망연하게 그 녀석에게 100만을 던져 줬더랬지요.
허거덩-0- 이게 왠일 이래요!!
제가 100만을 던져준 뒤 어떤 분이 금장을 파시는 게 아니겠어요?
근데 내구 60에 70만을 부르셔서 기각..-_-ㆀ
하지만 망설이고있는 저를 뒤로하고 결국 동생 녀석은 그 장물을 덥석 사들이더라구요!
차라리 내가 살 걸...ㄱ- 이라는 생각을 뒤로 밀어두고 그냥 묵묵히 입을 닫았습니다.
옛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잖아요=ㅁ=...

네, 저 못됐습니다...ㅠ_ㅠ 아직도 배아픕니다!!
하지만 절대 티 안냈어요... 흑흑흑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진정이 되서;;;
어쨌든 금장을 구하고(물론 제 것은 아니지만...orz) 본격적으로 아테네 뺑퀘를 돌기 위해 같이 렙업하는 오빠들도 불렀죠~
어차피 다들 그 렙이 그 렙 이라서 같이 돌면 같이 렙업하는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막상 시작한 뺑퀘, 도대체 어떤 퀘를 받아야 한단 말입니까...ㅠ_-
사람들 한테 물어봐도 고미, 다데, 에게 뭐 이렇게 말해주니 어리둥절 할 수 밖에요.
물론 제노바 뺑퀘 할 때도 퀘 이름을 줄여서 부르긴 했으나 아테네에서는 전혀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시작하려니 힘들더라구요!

겨우 퀘 이름을 알아내서 용감하게 4대의 함대로 퀘를 하러 갔죠-_-
하지만 걱정했던 만큼 힘들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제노바와 비슷한 수준의 퀘(렙이 조금 올랐다는 전제 하에)로 보수와 경험치를 더 받으니 좋기까지 하더군요.
그런데 모두들 저만 버리고 일찍자야 한다며 12시도 안되서 나가버리더군요...orz
그 게 일찍이냐구요?
제가 지금까지 깨어있는 것을 아셨으면 그런 소리 안하시겠죠-_-a
어쨌든 저도 사람들한테 잘거야!!라며 거짓말을 하긴 했는데... 막상 혼자 덩그러니 남으니...
정말 할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웠던 그리스어를 배우기 위해서 나폴리로 직행, 강갤로 110명을 싣고 물자 11일을 가지고 가려니 강갤의 속도 압박이 이만 저만이 아니더군요ㄱ-...
어찌어찌 나폴리에 도착해 해양조합과 상인조합 사이에서 갈등을 때리다 결국 군인이니까...라는 생각으로 해양조합엘 들어갔지만...OTL 여기가 아니더군요.
다시 박으로 나가 옆에 붙어있는 상인조합으로 들어가서야 겨우 배운 그리스어... 
그리고 다시 아테네로 직행하는 도중에 해역 넘어가는 바로 앞에서 상업용 프류트를 봤습니다.
위험 해역이 아니라서 그냥 배 정보나 볼까 하며 클릭했는데... 어라?
이 해적의 구미를 당기는 구조라니;;;
선원 40명에 포0개!!
잡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죠.
그런데 거기서 또 다시 좌절!!!
저와 같은 에스파냐 함선이더군요...orz
안 잡았습니다. 아니, 못잡았습니다.
어찌 사략해적의 이름을 내걸고, 자국의 함선을 털 수 있을까요...ㅠ_-

아테네 앞에 다다랐는데 오늘따라 왜이리 무장 해제한 함선이 많은지...
타국 함선도 욕 먹을까봐 못 털어봤네요...
이렇게 소심해서는 아무래도 해적 타이틀만 달고 다닐 듯 해요.
영원히 해적 질 못할지도...
직업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됬어요...ㅠ_ㅠ

결국 한 것 없이 이래저래 움직거리다가 정검시간 다 되는 바람에 나왔죠.


아~ 내일은 그래도 한 번 해적질 시도해 볼까 해요.
그리고, 해적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께 조금이라도 덜 비난 받기 위해 매너는 확실히 지킬 생각이에요.
하지만 해적은 필요 악이라고 생각하니까 매너는 지키되 해적질을 해볼 생각이랍니다~



추신.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처음이라 서툰 부분이 많아서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친구 필요하거나 재밌는 이야기 나눌 상대가 필요하신 분들은 ll바스티앙ll으로 귓주세요^^
      아참, 금장 갑옷 파시는 분들!!!
      저 금장 구해요^^ 털부츠도 구하고 있어요~ 싸게 팔아 주세요^^
      이상, ll바스티앙ll이었습니다~
      내일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