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0-26 21:52
조회: 222
추천: 0
[소설]대영제독[大英提督]-Chapter 1 [해군의 길]-(2)편에서 주인공 이름이 카로스로 수정된 것을 미리 말씀드리고요...
연재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겟습니다. ------------------------------------------------------------------------------------------ 1453년 8월 9일 일요일 대영제국 해군 총사령부 본관 앞 연병장 이번 해군 장교 선발 시험 참가선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연병장에 종대하고있다. 결의와 패기로 가득한 선원들이지만 그중 합격되어 장교가 되는 선원은 수만명 중에서 단 몇 십명 뿐이었다. 그만큼 자질과 용맹함을 중시하며, 대영제독의 해군장교로서의 면모를 지는 선원만이 되는 그나마 영예로운 자리였다. 단상에 제독으로 보이는 듯한 한 50대 중반의 남자가 단상위로 올라서서 소리치고 있었다. "제군들이여. 그대들은 이번 해군 장교 선발시험에 참가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 쉽지 않고 고되고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장교가 되는 건 쉽지 않음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좀더 나은 모습, 그리고 뛰어난 패기와 열정을 우리 대영제국의 선원들이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상!" 카로스는 잠시 의미심장해졌다. 어렸을 때 런던을 배회하며 불량한 생활을 하다가 해군에 입대한지 벌써 2년이 흘렀다. 자신보다 오래전에 온 고참들도 많이 있지만 2년이란 세월은 길고도 화살이 날아가듯이 짧았다. 같은 선원들보다도 더욱 더 열심히 해왔다. 항상 장교와 장군들에게 칭찬을 받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왔다. 가슴이 부풀었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였다. '해군 장교시험...꼭 통과하고 말겠어.' "그럼, 시험의 순서를 발표하겠다. 시험은 두가지로 나뉜다. 이론 시험과 실기 평가이다. 이론 시험은 다들 알고있듯이 항해술과 전략, 전술, 그리고 바다의 조류와 파도높이, 바람의 세기등 항해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병법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두번째 시험은 직접 장교가 되어 선원들과 함께 해적을 소탕하여 증거물을 가져오는 것. 이 두가지 시험중 하나라도 불합격을 받으면 탈락이다. 바다에 나가보지 못한 선원들도 있을 것이나 배제하기로 했다. 바다를 처음 나가더라도 극복해야 만이 살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시험에 모든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 제군들의 건투를 빈다." 선원들이 유일하게 승진할 수 있는 기회...그 시험이 카로스와 나머지 선원들에게 내려지려는 순간이었다. 제 1시험 기초이론 서술평가. '흠...만만치 않군. 이거, 방심하면 안되겠군.' 심사위원들이 엄중히 쳐다보는 가운데 서술평가가 시작되었다. 간단했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서술하는 것, 그러나 장교나 장군급들만 알법한 항해술과 병법, 전략등을 일개 선원들이 알 턱이 없었다. 며칠 열심히 공부나 했겠는가? 배를 수리하고 관리하고 닦고 하는 일들밖에 모르는 선원들이 알 리가 없었으나, 유일하게 카로스의 손놀림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7>선원들이 항해도중 싸움이 붙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1.술과 먹을 것을 주어 달랜다. 2.다른 선원들을 오히려 책망한다. 3.싸운 선원들에게 체벌을 내려 본보기를 세운다. 4.싸운 선원들을 용서하고 달랜다. '선원들에게 싸움이 일어나면 어떻게 하는가..? 라... 흠, 1번 먹을 것을 주어 달랜다는 아니고,' 답은 3번이다. 4번의 경우처럼 달랜다면 오히려 선장[장교,장군]등을 선원들끼리 압박하려 반란이 심화될 수 있다. 2번의 경우 다른 선원들의 충성도 떨어질 염려가 있다. 1번의 경우는 말을 훈련시키는데 당근만 주게 되는 것 뿐인 셈이다. 3번의 방법이 두 선원에게도, 다른 선원들에게도 본보기가 되어 두번 다시 싸우지 않게되는 것이다. '어렵군. 보기들 다 맞는 이치인것 같지만...난 내 지식을 믿겠어.' 시험장 내에는 잠적이 흘렀다. 대영제국 해군 사령부의 잠적이 고요했다. 태양만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 속에서 선원들은 극도의 고통을 당해야했다. 더위를 참기 힘들어 포기하는 선원도 있을뿐더러, 더럽게 어렵다며 장내를 소란시켜 퇴장된 선원들도 많았다. 컨닝을 하다가 심사위원에게 걸려서 퇴출당한 선원도 있었고, 또 다른 선원은 다른 선원과 미리 짜고 비밀리에 컨닝을 하기도 하다가 걸려 쫓겨났다. 카로스의 손은 깃펜을 휘갈겼다. 이윽고 답안지에 답이 좌악 나열되 있었는데 심사위원들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자세한 이유와 결과,등등의 이유로 나열된 글씨들은 확신에 차고도 남았다. '후우...된건가?' "카로스...라고 했나?" 30대초반의 장교 한 사람이 말했다. 그 사람도 심사위원이었다. 그 장교는 이렇게 카로스에게 반문했다. 눈빛이 상당히 올라가져 있는 상태였다. "어째서 7번 문제에서 3번을 택한건가? 술로도 달랠수도 있을 것이고, 용서해주면 그만일텐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한마디로 말을 다룰땐 채찍을 먼저쓰고 먹이를 줘야댄다는 것입니다. 먹이를 먼저 준다면 말을 배불러져 일과 훈련을 게을리하게 되듯이, 우선 다른 선원들 에게도 본보기를 심어 줘야 만이 다른 선원들의 사기가 진정될 것입니다. 그 후에 다른 것으로 달래줘도 늦지는 않습니다." "오호...명쾌한 해설이로군. 이거 장교 한명 나오겠어." 카로스는 스스로 대견해했다. 자신도 이렇게까지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말한걸 되뇌어도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순간이었다. "여기..있습니다." 파란 머리빛, 스말테 블루[Smarte Blue],짧은 단발형 머리빛의 선원. 얼굴은 햇빛을 받아 약간 그을렸지만 얼굴형이나 귀 모양등으로 봐서는 피부는 고왔던 것 같다. 그런 선원이 카로스의 옆에서 시험지를 제출했다. 그 때 카로스는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었다. 물론 옆에서 약간 늦게 낸 그 선원도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이렇게 빨리 통과한 사람은 두 선원이 처음이군. 이 통지서를 가지고 항구로 나가게. 두번째 시험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아차, 인사를 잊었군. 내 이름은 세스카[Ceska] 제 3함대 12연대 134중대 13부대 소속이지. 카로스라고...했지? 열심히 하자고." "나야말로 카로스라고 해. 두번 째 시험만 지나면 우리 둘다 장교가 되어있겠지. 기대하겠네." 두 선원은 뛰어갔다. 여름의 햇빛도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해군 사령부를 가로질러 항구까지 뛰어 가는동안 그들은 친구이자 동료였다. 그러나, 유일한 카로스의 라이벌이자 갈등대상자인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대영제독[大英提督] 계속됩니다...
EXP
35,567
(85%)
/ 36,001
|
세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