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벤에서 목숨걸고 올리는 메인카툰인 해군제독오라질의 배경스토리입니다.

너무 판타지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현실적이면 더 싫어서 고심하던차에 학교 도서관에서 "만약에~"라는
대체역사에 관한 학자들의 이야기를 보게되어 배경스토리를 이렇게 구축해봅니다. ^^;; 시간있으시면 봐주셔요~꾸벅~

들어가기에 앞서
대체역사를 만드는 규칙과, 대체역사의 종류,

규칙1: 허무맹랑하거나 너무 뜬구름잡는 상상은 즐,

가령, 임진왜란때 스텔스기가 있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혹은 조선이 전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이었다면 어땠을까요? 하는 식의 허무맴랑하고 별로 생각해볼 가치가 없는 종류의 의문은 다 접습니다.

규칙2:되도록 작은 사건하나가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꾸는 내용으로...,

좋은 예로, 알렉산더가 페르시아 원정때 페르시아기병대와 맞부딪쳐 포위가 됬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는 페르시아 기병이 그의 머리에 휘두른 도끼를 맞고 투구가 날아가 헤롱헤롱 거리고 있었죠.
그러나 그 순간에 그의 부하가 달려와서 그 도끼병을 사살하고 그를 구출해냅니다.
만약, 그가 단 한번의 도끼질만 더 맞았더라면 그의 페르시아원정은 거기서 끝나고 헬레니즘문화의 전파도
터키지방에서만 끝나, 끝내는 헬레니즘+인도미술=간다라 미술은 없었을 것이고, 또 간다라의 영향을 받은 우리의
석굴암의 웃는것도 아니고 무표정도 아닌 묘한 입표정을 볼 수 없었을것입니다.

이처럼 작은 사실 하나가 역사의 물줄기를 확 틀어버릴 수록 재밌는 대체역사가 되죠.



대체역사의 종류

1급대체역사 : 역사의 여러가지 사건들이 나열된 '사건의 수평선'을 만들어 봅시다. A~Z까지요.

1급 대체역사는 위의 예처럼 한가지 일만 바뀌어도 세계역사가 크게 달라져 현재 우리가 아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게되는 대체역사입니다. A~Z까지의 사건들이 아닌 1~9까지의 사건, 조금 더 양보하면 (A+1),(B+2)등등등으로 바뀌게 되죠.

2급대체역사 : 2급의 경우는 한 사실이 바뀌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역사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미드웨이해전의 승자는 원래 미국이죠. 그러나 미국도 이긴게 이긴게 아니다 할 정도로 피해가 심했습니다. 일본군도 마찬가지였죠. 그 해전에서 일본이 승리한다 했더라도 미국과 똑같이 많은 피해를 입고 승리했기때문에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어  일본이 항복하는 일은 결국 일어난다는 겁니다. 몇보 양보하면, 그 시기가 조금 늦춰 질수도 있겠지만요. 사건의 수평선으로 본다면

A~Z는 원래역사의 수평선, A열부터 잘 가다가 C열에서 역사가 바뀌어 4~7까지 바뀐역사가 진행되다가 다시
I~Z의 순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Adiral 오라질! 그가 사는 세상은?

대체역사1 : 

고구려의 멸망 원인중 가장 직접적인 이유라고 할만 한 것중의 하나는, 권력욕심이 거셌던 연개소문의 아들 남생이 
고구려의 정치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당나라 군대 30만을 빌려 고구려로 침공해온 일입니다.
남생은 줄곧 당나라와 싸워왔기에 경험이 많아 오합지졸 '당나라군대'도 어느 정도 컨트롤 할만한 능력이 되고 고구려의 군대를 움직였기 때문에 어디에 어느 요새와 병력이 있는지 훤히 알아 수도 평양까지 갈 수 있었던것이다.

이 사실에서, 

당나라가 병력 제공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하다가 '몇 개월 일찍, 또는 늦게' 30만 군사를 남생에게 내주었다는 상상을 해보자,

과거 수나라 군대가 고구려를 침공할때 을지문덕의 속 긁어놓기 작전으로 성질급한 양광이 장마철에 요하땅을 지나다가  전염병과 홍수 등으로 병사들이 많이 죽어 전의를 상실한 일이 다시 되풀이 되어 남생의 반란은 실패하고 고구려의 멸망은 무기한 연기된다. 이것이 첫번째 대체역사,

해군제독오라질의 배경이 되는 시기는 대략 18C~19C입니다.

그 시간이 될때까지의 역사는 크게 바뀝니다.

8세기
 나.당 연합군은 백제를 멸망시켰으나 곧 일어난 백제부흥군과 고구려의 지원부대, 삼도 개척지의  지원부대로 인해 점점 축출되어 간다. 그러나 삼도는 백제멸망이후에 본국과의 인연이 없어졌다 생각하여 그들만의 나라를 세우는데 국호가 '일본'이러랐다. 신라가 멸망하고 당나라 군대는 떠나고, 이제 남은 것은 아직 뚜렷한 정부가 없이 뻘쭘하게 서있는 백제부흥군과 건제한 고구려이다. 당연히 고구려주도하의 통일이 되어 독립한 일본을 제외하고는 우리민족 전부가 통일 되었다.

9세기
 고구려, 일본에 통일제의를 하나 거절당함,  마찰이 생겨 결국 전쟁에 이르게 됨, 구삼국해군의 혼성함대와  급조한 일본인들의 함대가 후쿠오카 앞바다에서 격돌, 가까스로 급조함대의 방어선을 뚫었으나 육지에서의 거센 저항으로 인해 원정군 철수, 

10세기
 중국, 기존의 역사대로 당->5대->송->남송의 역사 진행,(요,금은 어디더라;;)
고구려, 정치의 혼란으로 왕건,궁예,견훤같은 군벌의 등장으로 몸살, 왕건이 승리하고 고구려의 국가형태를 그대로 계승.
 
~12세기
 평화

13세기 
 몽골제국의 대대적인 침략, 중국은 점령되고 고구려는 전 국민이 일치단결해 몽골제국에 저항,  
군대의 유형도 비슷하여 완전점령은 불가로 여긴 몽골과 고구려사이의 서로 유리한 조건으로 독립유지
쿠빌라이 칸, 일본 원정을 위해 중국해안과 고구려가 허가한 한반도의 항구내에서만 함대를 건조하여 일본 공격, 그러나 태풍으로 실패

14세기 
 원나라 쇠퇴시작, 고구려, 설욕전 개시, 옛 영토 대부분 회복 중국인들도 저항을 시작하여 명나라 건설,               정화의 대원정
               

15세기 : 평화


16세기 
일본, 전국시대 종식. 히데요시에 의해 통일되고, 대륙진출의 야심을 품고 군사력 증강 시작,
임진년전쟁 발생, 일본군 초반에 끗발 날리지만 해군제독 이순신의 활약으로 인한 제해권 상실과 전열을 정비한
고,명연합군의 반격으로 패배, 고,명 연합군, 규슈에 감시용 주둔군 설치
일본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끄는 에도정부로 정권교체, 저자세 외교로 고,명과 교류회복.

17세기
전쟁 이후, 활기를 띄게 된 개방적인 무역, 문화교류현상,

18세기
고구려, 명나라와 규슈의 주도권을 놓고 시비가 붙어 전쟁시작,
북방유목민들의 대거 고용과 좋은 조건을 일본측에 제시하여 명나라 압박, 3차적벽대전을 끝으로
명나라의 무조건 항복 받아냄,

19세기초 
산업혁명시기, 많은 것이 바뀌어 가는때에, 일본에 새로이 바다건너온 파시즘 사상 유행, 파시즘집단이
정치계를 장악하여(바쿠후vs이토 전쟁) 일본, 군국주의화 되어가다.(조금 이른 메이지유신,) 동아시아 일대에 전운감지,
국호 제머리로 변경

19세기초
다시 터진 전쟁, 그러나 제머리의 군국주의화에 맞추어 강화한 고구려의 군사력에 주춤하여 동해에서의 주도권 만을 놓고
소극적인 전투를 벌이는 제머리제국, 남쪽을 향해 타겟을 돌려 남부정글지역 정복시작, 또 다른 파시즘 국가인
이스트제국과의 접선, 전쟁!

19세기초
.중국 전역에서 고구려주둔군에 대한 산발적인 공격발생, 
.이스트제국군, 히말라야를 넘어 북방몽골계유목민들 침략,
현재 U.E.P(United European Partizan)의 구 러시아군대와 수 년째 대치중, 
.제머리제국, 신대륙 U.A.F와의 금무역에서의 횡포, 외교마찰 빚음,
.35차 동해해전
.베트남 후에에서 제머리제국과 이스트제국군의 대규모 전투, 원주민뿐만 아니라 타국의 이주민들도 많이 학살됨,
반파시즘연합 결성분위기.
.2차살라미스해전 U.E.P해군 이스트제국해군에 가까스로 승리


세계대전이 코앞에 다가온 것 같은 어느 년도.....,
고구려 해군 진해총사령부 행정실 신임대령급함장 명단에 조쿠나오라질이라는 이름이 올라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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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동아시아 편만 올립니다. ;; 다음화는 유럽쪽의 내용과 남은 지역의 이야기만 좀 하겠습니다.
지도도 그려서요. ㅎㅎ;; 다 읽어주셨다면 감사.. 대체역사로 세계관을 만드니 너무 허구적인 이야기도 아닌 것 같아 좋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