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6-13 19:38
조회: 407
추천: 0
[소설] 리알토1화요즘 계속해서 푸른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해적도 안보이고.. 아주유쾌한 날들이다.
"거기 농땡이 피우지말고 어서 일이나 해, 나폴리에서 워드 주문이 들어와 서둘러야 된단 말이다!" .......그 말 취소다. 저 짜증나는 선장만 아니면 일광욕이나 즐길터인데... 내이름은 리알토. 자랑스러운 베네치아의 한 상인의 '선원'이다. 우리집은 대대로 선원출신이다. 그다지 자랑할것은 못되지만 꽤 유명한 선장밑에서 일한 몇몇선조도 있다. 그 내력인지 나도 20살에 이 바다에 나와 이 짓을 하고 있다. 사실은 도박하다가 빚을 져서 돈벌려고 하는 일이지만서도.. 빚은 3,4개월전에 갚았으나 아직 배를 타고있다. 돈 좀 모아서 주점으로 다시 갈 계획이다.(물론 도박하러) 지금 재산이50두캇. 초보선원이라 돈은 많이 못받지만 앞으로1~2개월 일한 뒤 교역품 하나 슬쩍해서 튈생각이다. 운좋으면 유리세공도 슬쩍할수있고, 초 대박 찬스로 회계능력키우려고 사둔 후추하나 빼돌리면..크큭크 내가 일하는 이 배는 상업용캐러벨 교역품 창고가 큰 것이 특징인 특별 할 것도 없는 소형범선이다. 이 배를 소유한 우리선장의 이름은 '루인 순' '순'가문의 마지막후손이라 한다. 이름을 왜 그따구로 지었는지 원.. 영어 철자로 나타내보면 Ruin Soon 엄청 불행해질듯한 이름이잖아? 그런데 이름과는 별개로 우리 선장의 항해는 탄탄대로만을 달려 왔다고 한다. '순'가문은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은 가문이지만 베네치아의 한때 실세였던 '베리얼'가문의 먼 친척쯤 된다고한다. 그 덕에 어느정도의 재산을 쌓아놓았던 '순'가문은 그이후로 재산을 불리기 위해 여러상인들을 배출하였다. 그러나 상업이란게 쉽지않아 적자만을 내서 '순'가문은 몰락해갔다. 특히 '패일류어 순'이라는 사람은 베네치아로 공급되는 후추를 100통정도 모아서 리스본에 팔려고했다가 발바리아 해적에게 털리고 풀려나는 대신 500만두캇을 바쳐서 '순'가문을 본격적으로 파산으로 몰아넣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겨진게 200~300만두캇...(그래도 귀족이구나.. 부럽다) 지금의 선장은 옛 '순'가문의 상인들과는 달리 위험한도박을않고 근해무역에 충실하여 대박은 아니지만 500만두캇은 모아두엇다고한다. 주로 와인무역을 하여 돈을 버는데 역풍을 이기고 그정도의 돈을 모은것을 다른 사람들은 근성이 있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아니다. 생각해보아라 주류거래스킬3랭으로 한번 안코나-트리에스테-베네치아코스를 돌았을때 이익이 약2만 두캇이다. 그럼 약250번을 돌아야 한다는 애기이다, 하지만 그2만두캇을위해 우리 선원들은 1번에 몇십통의 와인을 배로 옮겨담아야한다. 게다가 살때마다 살수있는 수량이 줄어들어서 약300번이상을 돌아야 500만두캇이다. (2번발주서쓰라고? 그 말 한마디 했다가 총살당한 선원도있다..) 1번도는데 약3일 3곱하기300=900일 2년 이상 동안 우리선원들은 이 아드리아해 근방에서 하던일을 계속 반복하며 썩어나가야한다. 게다가 다른 모범적으로 운용을 사용하여 부자된 수많은 상인들을 벤치마킹하여 급료는 먼지가루, 썩은건빵에 왠지먹기 싫은 끈적끈적한것들이 돌아다니는 럼주. 그 희생위에서 우리의 잘나신 선장은 현재 자산800만의 소유자인데다가 주류거래5랭 상인레벨21이 되었다. 그런데 생각 해보면 특이한 것이 있을거다. 왜 그상렙에 아직도 상업용캐러벨을 타고있을까?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일단 고랭 조선공이 조선해주고 개조해준 이유도 있고(아마 그사람 이름이 '브로우니 쥬얼'이였지?) 모렙과 군렙이 딸리는이유도 있다. 뭐, 이유야 어찌됬건 이 좁아터진 선창에서 나는 아직도 일을 하고있다. 아직은,,,, -To Be Continue-
EXP
73
(73%)
/ 101
|
BlOODOC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