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1-04 19:10
조회: 1,521
추천: 1
[소설] chapter 2 베네치아와의 협상 (中)
2일 뒤에 국왕과 루미넬을 포함한 항해사들이 베네치아를 찾아 국왕인 로이시스를 알현하였다.
베네치아 국왕 로이시스는 프랑스 국왕인 라볼레를 보며 자리로 안내했다.
"여기까지 어인 일로 오셨는지요? 표정을 보아하니 급한 사정이 있는것 같은데.."
라볼레는 국왕의 신분도 망각한 채 꿇어 엎드린 채로 간곡히 부탁하였다.
"로이시스경 2년정도만 베네치아 해군과 동맹을 맺으려 합니다.
스페인 국의 군사력이 너무나 막강하여 감당이 안되오
군사동맹의 조건으로 어떠한 요구를 하시던지 다 들어주겠소이다."
로이시스는 한참을 침묵했다.
"... ..."
"... ..."
그러던 차에 로이시스가 말을 꺼냈다.
"라볼레경 결론만 말씀드리면 군사 동맹은 어렵겠습니다."
"... ...."
"원래 베네치아는 중립을 지켜온 나라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주둔해 있는 해군의 병력을 빼버리면
오스만과 대치하고 있는 해역이 뚫릴 위험도 있고..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요 딱 두가지 조건만 들어주신다면
지금 제노바에서 진 빛 50억 두캇과 20억두캇의 현금 갤리온선 50척정도는 지원이 가능한데 들어주시겠습니까?"
라볼레는 어떠한 요구조건이던지 다 들어주겠다고 했다.
로이시스는 라볼레와 그의 참모들을 그의 집무실로 안내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담당부관인 세자르 에게 커피와 자메이카산 담배 한 갑을 가져오게 하고 부관 자신외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말했다.
로이시스의 집무실은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는데
마네킹에 걸려있는 검과 장신구들은 대장장이들이 암스테르담 까지가서 특등품들만 골라온 철재와 캘리컷산 루비 사파이어 들로 손잡이를 만들어 내구성과 화려함을 동시에 만족시켰으며
거의 서재에는 군사이론 항해서적부터 시작하여 참모 필독서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었다.
커피가 도착할때까지 라볼레와 로이시스는 침묵을 지켰다.
얼마나 지났을까? 부관이 노크를 했다.
'똑똑'
"세자르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와라." 커피와 담배를 로이시스의 책상앞에 내려놓고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음.. 사실 지금 베네치아 상선들이 프랑스와 교역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근데 요즘들어 기후가 좋지 않아 기본적인 식료품이나 기호품의 물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프랑스국이 우리 베네치아에 부과하는 관세 5%를 철폐해주고 칼비의 영지권을 넘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라볼레는 깜짝 놀랐다.
관세는 그렇다 쳐도 칼비의 영지권이 넘어간다면 1년에 20억두캇정도의 이익을 포기하는것이였다.
또한 칼비의 영지권이 베네치아에 있다면 훗날 베네치아가 변심하여 프랑스를 치려는 야욕을 품게 된다면
프랑스는 그대로 끝나버리는 것이다.
지금 당장이면 50억 빚 탕감에 20억두캇과 갤리온선 50척 지원이면 100억정도 되는 가치이긴 하나 칼비의 영지권은
뭔가가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오랜만에 연재를 했네요 계속 댓글이 달리고 있지 않아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소설이 재미없어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많이 했고
그냥 읽고만 가는 사람들만있는가..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냥 읽고만 가지 마시고 짧게라도 댓글 하나만 남겨주세요
하아..
폴라리스섭 에서 지금은군바리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금 군바리로 복무중입니다 ㅠㅠ 앞으로 189일 남았네요
시간 없어서 연재가 느린점도 있지만 양해 부탁드리구요 ^^ 댓 글 좀 달 아 주 세 요 ^^
EXP
227
(27%)
/ 301
|
마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