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으앙앙아아앙앙앙앙앙앙앙앙 ㅜㅜ
잉잉잉잉 훌쩍훌쩍
빼액! 엥엥엥엥엥
찌질찌질 킁 훌쩍훌쩍 ㅜㅜ

항구관리 : 그만좀 울어!


[제26장 - 최후의 각오]


내이름은 엑세리온, 전직 발굴가, 현직 용병이다
지금은... 알바공에게 수정펀치를 먹이러 발렌시아로 향하고 있다...


엑세리온 : 아... 저기는?

알베로 : 다왔다! 저기가 발렌시아야!

엑세리온 : 발렌시아...
     그러고 보니 에스파냐의 영지는 지도에 찍을때 외엔 한번도 밟아본적이 없어

알베로 : 뭐... 에? 가본일이 한번도 없다고?

엑세리온 : 애초에 스페인어가 없으니 말이지... 자연스럽게 발이 안가더라구

알베로 : ...뭐 어때... 일단 발렌시아로 들어가자


[발렌시아 항구]


엑세리온 : 후우... 그럼 우선 물자부터...

알베로 : 음... 그런데 꽤나 배가 많이 정박되어있는데...

엑세리온 : (빠득) 알바공인지 알바생인지 녀석의 함대겠지...

알베로 : ... 일단 알바공의 저택으로 찾아가자

엑세리온 : (장비를 바꿔끼고 있다...)


[발렌시아]


알베로 : 엑세리온, 너는 발렌시아가 초행이라고 했었지?

엑세리온 : 응; 알바공이 여기에 산단 말이야?

알베로 : 글세... 자, 이쪽이 도시관리가 있는 곳이다

엑세리온 : ............

알베로 : 왜 그래, 도시관리가 있는 곳이라니까?

엑세리온 : 나는 알바공한테 한방 먹이러 온거지 투자하러 온게 아닌데?
     (그 전에 투자도 안된단 말이야)

알베로 : 사람말은 끝까지좀 들어...

보초 : 네놈들은 누구냐! (스페인어)

엑세리온 : 헉... 이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보초는 누구야!

'전투개시!'

보초 : 윽! 네놈은 뭐냐! 침입자냐! (스페인어)

엑세리온 : 나 저사람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포르투갈어)

'엑세리온의 공격! 20의 피해'

보초 : 큭... 침입자 주제에 제법 하는구나! (스페인어)

'보초의 공격! 120의 피해'
'콤보시작! 보초 Lv 50가 지옥의 횃불을 사용했다'

엑세리온 : 윽! 당하겠어! 알베로! 좀 도와줘! (포르투갈어)

알베로 : 연약한 상인한테 뭘바래염 ^^ (포르투갈어)

엑세리온 : ...졌다... 내가 바보지 (포르투갈어)

알베로 : 멈춰라! (스페인어)

보초 : 네놈들 정체가 무어냐! (스페인어)

알베로 : 나는 살미엔트의 알베로님이시다! (스페인어)

보초 : 헉! 살미엔트! 시...실례했습니다! (스페인어)

'전투종료'

엑세리온 : 헉...헉... 진짜루 죽는줄 알았어... ㅜㅜ (포르투갈어)

알베로 : ... (근데 이사람 왜 살미엔트라는 말에 반응을...)

보초 : 살미엔트의 분이라면 진작 말을 했었어야죠, 자 들어가시지요 (스페인어)

엑세리온 : 저인간 아까부터 뭐라는거야? (포르투갈어)

알베로 : 응, 내가 잘나서 특별히 보내주는거래 (포르투갈어)

엑세리온 : ...뻥을 쳐도 뻔한 뻥을... (포르투갈어)


[집무실]


엑세리온 : ...!

알베로 : 저녀석이 알바공이다 (포르투갈어)

엑세리온 : 너... 네가 알바공이냐! (포르투갈어)

알바공 : 아! 손님이 오셨군! (스페인어)

엑세리온 : 이 악물어! 너같은 알바생따위! 수정... (포르투갈어)

알바공 : (아예 이쪽은 신경도 쓰지 않으면서)
    살미엔트길드의 손님이라고 하셨죠? 그래, 용건이 뭡니까? (스페인어)

엑세리온 : 큭... 피하다니! 네놈! 얕봤겠다! (포르투갈어)

알베로 : 후추에 관한 일이다 (스페인어)

알바공 : (역시 가볍게 피하며) 아아 후추에 관한 거라면 이미 충분히 받았습니다
    이 후추는 시세폭락에 적절히 사용해드리도록 하지요

알베로 : (역시... 뭐가 시세안정이야! 아버지는 역시 악당이었어...)

엑세리온 : 큭... 얕보지 말라구! (검을 꺼내들었다) (포르투갈어)

알바공 : (손가락을 딱! 튕기며) 아, 그리고 부탁하신 함대도 착착 준비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페인어)
    (보초들이 엑세리온을 붙잡는다)

알베로 : 부탁한 함대...? (스페인어)

엑세리온 : (바둥바둥거리며) 에잇! 치사한녀석! 이거 놔! (포르투갈어)

알바공 : 음? 저 앞바다에 있는 함대가 그 함대 아니겠습니까? (스페인어)

알베로 : 아니... 무슨소린지... (자작어)

엑세리온 : 에잇! 이거 놓으란 말이야! (보초를 깨문다) (포르투갈어)

보초 : 으아아악! (만국공용어)

엑세리온 : 너같은 알바생따위! 수정시켜주겠어! (포르투갈어)

'쿠당탕!'

전령 : (문을 박차고 나오며 등장) 큰일났습니다! (스페인어)

엑세리온 : (문에 치어서 날아간다) 아아아아앗!

알바공 : 음? 무슨일인가? (스페인어)

전령 : 앤트워프의 함대가 괴멸상태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스페인어)

알바공 : 뭣이? 이거 큰일이군! (스페인어)

엑세리온 : ..... (기절했다)

알바공 : 이보게! 살미엔트의... 뭐냐 그래! 심부름꾼이여!
    지금 이쪽의 사태가 긴박하니 아무래도 함대의 지원은 무리일것 같다! (스페인어)

알베로 : ...??

알바공 : 이거 큰일이군! 나도 나가봐야겠는가? (스페인어)

전령 : 서두르십시오! 한시가 바쁩니다! (스페인어)

'알바공이 퇴장했다'


알베로 : ...?????????????????????????????????????????????????

엑세리온 : 끄응.......

알베로 : 어이... 엑세리온, 여기서 자면 어떻해!

엑세리온 : 큭... 에잇! 알바공! 이걸로 마지막이다!

알베로 : ... 내가 알바공으로 보였냐?

엑세리온 : (이름도 비슷하...) 큭... 알바공은 어디갔어?

알베로 : ...몰라... 먼산...

엑세리온 : 아... 머리아파...

알베로 : 어쨋거나 아버지의 진의를 알아냈어... 나는 리스본으로 가겠다!

엑세리온 : ...뭐?

알베로 : 아버지가 악당이라는 사실이 여기서 밝혀졌어!
    더이상 아버지를 배신할 이유가 없어!

엑세리온 : 뭐...? 잠깐! 이봐!

'알베로가 항구를 떠났습니다'

엑세리온 : ..... 쫒아가야되나...


26장의 끝입니다
아... 실은 내용참 별거없는데 쓰니까 또 써지네요 -_-;
읽기가 귀찮을것 같아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구분해서 색을 칠해봤습니다
근데 이러니 난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