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하라 사막 기상현상 2개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어짜피 지중해 지리학 퀘는 다 했고 오늘은 기상현상만 하자 맘 먹었다.

다시 찾은 사하라 사막.. 모래 폭풍은 얼마 되지 않아 금새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하부브.. 남쪽 호숫가에서 2시간을 기다려야 겨우 나왔다..
모래폭풍인데.. 모래 폭풍 같지 않고 모래먼지 처럼 지나가길래 하마터면 놓칠 뻔 했다..



기상현상이 아다리가 안 맞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게 짜증이 난다..
기운 차리고 아테네 앞바다로 이동하여 해저화산 발견! 이건 한 10분정도 기다린것 같다.
신기하네 해저화산이라니.. 




그리고 이스탄불 앞바다에서 마지막 기상현상인 '윌 오 위스프' 발견 완료!
조그마한 야광불이 동그랗게 돌다가 휙~ 하고 사라지는 바람에 투클은 인식 한 번 놓쳤다..
인식이 8랭인데도 두 번 실패해서.. 다시 5분정도 기다려서 발견 완료!!




아.. 이제 모험의 방향이 고민된다..
북해와 지중해 육지조사를 먼저 마칠 것인가, 이어서 서아프리카로 떠나야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