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우격다짐. 3. 인도 택시 이야기.


내가 누구게???
헤르메스의 개그 로맨티스트, 
낭만적 개그학파의 학장 을비야야~

벌써 세 번째 시간이군.
오늘은 모두가 그리는 꿈의 인도,
그 인도가는 길의 택시 이야기를 해주지.

들어가기에 앞서,
오프닝 개그를 하나 보여주지.


내 개그는 시스템 정기점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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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늑장이지.


리더스 길드원 모집을 마감하고,
학파 내부의 태학박사를 모두 인선하고
인도에 가려고 하는 길이었지.

대포가 특산이라는 소문을 들은 나는,
가까스로 대포를 잔뜩 구매하고는 리스본 광장에서
택시를 구하려고 이렇게 외쳤어.

“총알 택시, 로케트 택시, 미사일 택시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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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특별한 멘트가 없을 때도 있는 법이지.

그렇지? 그렇지 않아?



인도 택시는 개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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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라고 찾으면 안 보이지.



리스본 중심에서 택시를 외쳐도,
결국 나는 택시를 구할 수가 없었어.
어쩔 수 없이,
악덕 선장이 되어 건빵과 싸구려 맥주조차 보급하지 않고,
술에 약 타서 항해를 하기로 했지.

난 술값이라도 벌자고,
택시를 구하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을
꼬드기며 이렇게 말했지.

“인도행 고속 관광 버스 운행합니다!!!”

고속 버스를 빙자한,
두메 산골 마을 버스는 그렇게 인도로 출발했지.


재밌지? 그렇잖아?


내 개그는 속업 전투용 바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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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했는지 모르지.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출항하긴 했지만,
내 버스는 폭풍과 돌풍과 아주 절친했지.
승객들의 불만은 화재로 이글이글 피어 오르고 있었어.

이렇게 가다간 까닥하단
마스트 위에 매달리겠더라고.

그래서 난 이렇게 말해 주었지.
“버스비 안 받고 보험료 지급해 드릴게요...엉엉. ㅠ.ㅠ”


웃기지 웃기잖아?


내 개그는 부메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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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록 지루하지.


웃기지? 웃기잖아?

그래, 좋아, 좋아.

하지만
진정한 웃음이란 
작은 것에도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그대들의 꽃 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줬으면 해.

보너스 하나 더!

내 개그는 폭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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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은 선택이지.


오늘은 여기까지.
길드 회원 모집 계속하고 
다시 돌아온다!


-헤르메스, 낭만적 개그학파 학장 을비야-
 

p.s. 리플과 추천은 개그진 작자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