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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9 19:30
조회: 1,127
추천: 18
[개그] 대항해시대 우격다짐. 4. 유저 해적 이야기.대항해시대 우격다짐. 4. 유저 해적 이야기.
내가 누구게??? 헤르메스의 개그 로맨티스트, 낭만적 개그학파의 학장 을비야야~ 오늘은 그 네 번째 이야기로, 어딜가나 심심하면 이슈가 되는 유저 해적 이야기를 해주지. 들어가기에 앞서, 유저 해적을 알려 주지. 유저 해적은 유학자(儒學者)야. . . . . . 순자의 신봉자지. 인도를 항해하면서 참 많이도 털렸지. 단골 고객으로 대우해 주는 해적도 있더라고. 언젠가 한번은 털렸는데, 너무 억울한 거야. 내 옆엔 짱개 함대가 지나가고 있었거든. 짱개보다 내가 더 미운가 싶어서, 그 해적에게 물어봤지. “왜 하필 저에요?” 그 해적이 이렇게 대답하더군. “단골 손님 관리 차원입니다.” 웃기지? 웃기잖아? 내 개그는 지엠 호출 지원 서비스야. . . . . . . 말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지. 그 해적의 말에, 내 어이는 잠시 바다 속으로 잠수하고 말았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나는, 이번에는 함대를 구성하고 후추를 모으기로 했어. 함대를 구성하고 다시 후추탐을 뛰는데, 그 해적이 다시 전투를 거는 거야. 각자 네 방향으로 흩어졌는데, 하필 나를 수탈하더라고. 함대원 중 내가 가장 멀었는데, 왜 나를 잡으러 왔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지. 그래서 물었어. “왜 또 저에요?” 그 해적이 이렇게 대답하더군. “난 한놈만 패!” 웃기지? 웃기잖아? 안 웃기면 평소 영화관람 좀 하고 살아. 내 개그는 시스템 업데이트 패치야. . . . . . . 기대와 실망은 비례하지. 해적이 상인 털겠다는데, 뭐라고 말을 할 수는 없겠더라고. 해적이 군인을 털면 이상하잖아. 하지만 인벤창을 확인한 나는, 절망에 몸을 떨어야 했어. 아끼고 아끼는 문장이 없었졌거든. 털린 건 털린 거고 문장은 돌려 받고 싶어서 귓말을 했지. 그러니까 순순히 돌려 주겠다는 거야. 인벤창을 보니까, 문장이 내 것 말고 하나가 더 와 있더군. 그 영문이 궁금해서 귓말을 했더니, 그 해적이 이렇게 대답하더군. “우수 고객 서비스입니다! 그 정도는 드려야지여!” 웃기지? 웃기잖아? 내 개그는 정전협정서야. . . . . . . 안 통하는 날은 끝까지 안 통하지. 웃기지? 웃기잖아? 해적이니까 털고, 상인이니까 재수 없으면 털릴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군인이 해적을 잡을 수가 없고, 만약 잡는다고 해도 해적이 상인 털 때와는 달리, 아무런 이득도 없으니까 문제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 그 불합리를 이용하는 게 해적이니, 욕 먹을 짓 한 거자노. 부모욕에 준하는 막말이 아니면, 그냥 욕 좀 들어줬으면 해. 털린 것도 억울한데 비웃음당하고 욕 쳐들으면 좋겠어? 다른 게 매너 해적이 아니야. 입 무거운 해적이 매너 해적이지. 해적에게 매일 털리는 신세 생각하니, 갑자기 우울해지는군. 분위기 반전을 노려 보자. 내 개그는 대항온 여성 유저야. . . . . . . 보고 또 보고 자꾸만 보고 싶지. 오늘은 여기까지. 길드 카페 다 만들면, 다시 돌아온다! -헤르메스, 낭만적 개그학파 학장 을비야- p.s. 리플과 추천은 개그진 작자를 만듭니다. p.s.2 반응이 점점 시원찮아서...아마도 마지막 연재일 듯 싶습니다. 그간 감사했습니다. p.s.3 그래도 개그는 계속 됩니다. 다른 코너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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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