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12-26 02:15
조회: 1,017
추천: 9
[소설] Go, Go, 고메즈!! (외전) - 경계?* 이번 회는 특별히 신참선원 말디니의 시각에서 써보았습니다.
내용은 다소 패러디입니다-_-;; 그냥 오늘은 왠지 진지하게 쓰고 싶지 않아서;; 후훗. 이봐. 이봐. 내 말 듣고 웃기 없이!! 알았지? 자아... 잘 들어. 나 이런 이야기 아무한테나 하지않는다구. 아앗!! 거기 용칠이 형님!! 주무시지 마시구, 제 이야기 좀 들어보시라구요!!! 자! 다들 정신차리고 이 말디니에게 집중!! 집중!! 으음. 어디까지 말했더라... 아!! 그러니까 말이지.... 내 꿈은 말이야... 보석세공사야. 후훗. 너희들 놀랐지? 내가 그런 섬세하고 날카로운 꿈을 가지고 있을거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지? 후우. 사실 이런 거 말하는 거 좀 부끄러워. 아직 광맥의 광자도 찾아본적이 없으니까.... 맥자는 맥주의 맥자니까 다들 들어본 적은 있을거야. 어어!! 후안, 야, 임마. 지금 형이 말하고 있잖아!! 형님이 말하시는데 왜 낄낄거리고 난리야 임마!! 이 형이 우스워? 우습냐고!! 이 새끼가 그런데도 끝까지 웃네? 너 오늘 잘걸렸다. 내 오도아케르 펀치가 네 혈액형이 뭔지 확실히 확인시켜줄테니까!!! 퍽- 커헉!!! 고....고반 혀...엉님..... ............ 아우~~웅, 머리아포~~~ 응? 어레? 선실이네? 분명히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아우웅... 아, 맞아!! 어제 고반형님의 듀랜달 싸대기에 뻗어버렸지!! 크아~~ 역시 형님은 여전히 정정하셔!! 멋지삼!!! "어이~ 신참. 일어났으면 나와서 내 대신 보초 좀 서라." 아, 네~ 형님!!! 당장 튀어나가겠습니다!!! 크아~~ 역시 고반형님은 뱃사람의 교과서 머릿말과도 같으신 분이야. 어제 오슬로에서 그렇게 술을 마셔대고도 이렇게 일찍 일어나셔서 갑판청소며, 창고정리까지. 그래. 말디니!! 내 꿈은 창대하지만, 시작은 미비한거야!! 뱃사람으로서 기본기를 확실히 익히는 것이 먼저라구!!! "야, 임마. 좀 산만하게 있지말고, 정신차리고 경계를 해. 임마!! 여긴 바이킹들이 우글거리는 발트해라고!!" 흐억!! 아니, 형님!!! 어쩌자고 발트해로 들어간답니까!!! 저.... 저희는 무장함선이 아니잖아요!!! 포탄도 하나도 안 싣고 다니면서, 무슨 생각으로 바이킹소굴로 들어가는 거에요!!! 으아아악!!! "시끄러워!!! 포탄이 없으면, 깡으로라도 버텨!! 그게 남자야!!!" 덜덜.... 그 녀석들은 무지하게 대포를 쏴 댈텐데, 우리는 그냥 깡으로 버틴다구요? 크어어억~~ 저.... 저기. 형님. 생각해보니, 저기 제가 어제 주점에다 뭘 두고 온 것 같아요. 저 먼저 오슬로로 돌아가 있을테니. 천천히 다녀오십... "응? 저건? 스웨덴 사략함대!!!!" 크어어억!!! 걸렸다!!!! 걸려버렸어!!!!! 마젠두목님!!!! 제가 잘 못했어요!!!! 이 추운 바닷가에서 물고기 밥이 되기 싫다구요!!!!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 "후안~~~!! 후안~~~!!!" "네~ 저 여기 있어요. 아저씨!!" "스웨덴 사략함대가 저기 보이는 구나. 가서 선장님 좀 모셔와." "아~ 저분들 오랜만이네요. 후딱 모셔올게요." 엥? 이 아찔한 상황에서 어째서 선장님을? "에릭손선장님~~~ 저 고메즈에요~~~ 안녕하시죠~~~~?" 크허허헛!!! 서...선장님.... 오히려 해적에게 다가가시면 어떡해요!!!!! "오~ 누군가 했더니, 고메즈씨구만!! 그래, 그간에 별고 없고? 그런데 발트해엔 무슨 일로 왔나?" 응? 서로 아는 사이?? "핫핫핫. 간만에 선장님께 인사좀 드릴려고 올라왔습니다. 저 먼 인도양에서도 늘 제 가슴속에는 존경하는 에릭손선장님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뿐이었습니다. 제가 늘 마음 속으로는 한번 올라온다 올라온다 하는데, 또 이래저래 살다보니 그게 그리 쉽지가 않더라구요. 아, 요즘 어찌 사업은 잘 되십니까?" "헛헛. 뭐, 상용화 이후로는 나두 꽤 사정이 안 좋아서, 왠만한 녀석들은 모조리 난파시켜버리고 있지. 하지만 그런 녀석들도 워낙 줄어들어서 우리도 꽤나 먹고살기 힘들다네. 아, 자자. 이거 갑판에서 이럴게 아니라. 이쪽배로 건너와. 나랑 술이나 한잔하자고." -_-;;; 뭔가 중간에 이상한 단어가 들어간거 같은데? "하하하. 아이구~ 선장님과 함께하는 자리는 언제나 영광입니다. 제가 좀 있다가 선원들 데리고 건너가겠습니다." "헛헛헛. 그래, 그렇게하게." 으으음.... 저.. 저기 고반형님. 저 두분 서로 아시는 사이세요? 우리 선장님은 완전히 샌님인 줄 알았는데, 해적분이랑도 친분이 있으시고.... "후우... 아는 사이는 무슨... 이번이 2번째 만나는 건데... 뭐, 조금 더 있으면, 익숙해질거야." 2번째라구요? 상당히 친한거 같은데? 흐음. ".....세상을 살아가는 건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 저 녀석은 전투따윈 생각도 없을테고, 재능도 없는 책벌레니까말이지. 뭐, 저 녀석으로서는 이것도 이 험한 바다에서 살아남는 한 방편이랄까." .........아. "오우~~~ 발트너씨~~ 저 고메즈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멜베리두목님, 몸은 좀 어떠세요? 두목님이 요즘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제가 밤잠을 설친답니다."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스벤손함장님이시지요? 그 고결한 명성은 제가 익히 들어왔습니다. 아, 이거 뵙게 되서 저희 고메즈 가문의 영광입니다." "나 기억안나니? 그 왜 조선소 2층집에서 살던, 그때 우리 같이 치즈 몰래 훔쳐먹고. 그래, 그래. 이름? 고메즈.........그래, 반갑다. 친구야!!....... 아우~ 아까 강습들어올때 정말 섭섭하더라. 난 1라운드에서 나 알아볼 줄 알았는데." "란츠야!! 고메즈 형이야!! 형이 그냥 지나가면 안되겠지? 그래, 그래. 란츠야, 형이 하는 말 오해하지말고 들어? 요즘 형이 낚시를 좀 하잖니? 그러니까 연어 5마리만 받으면 안되겠니? 어육찍기 귀찮다구? 그럼 가자미 5마리는 안되겠니?" ................선장님. ㄱ- 이건 너무 비굴하지 않습니까!!! 살아남는 방편이라니요!!! 이건 비겁한 변명입니다!!!!!! (외전. 경계? 끝) -------------------------------------------------------------------------------------------------------- * 여러가지에서 많이 빌려왔습니다. 워낙 쇼프로나 개그프로를 좋아해서; 아직도 전렙 0을 고수하고 있다보니, 어느 위험해역을 가든 NPC해적은 반갑습니다. -0-;; 유저해적이 적은 섭이라 그런지, 제 경우엔 유저해적도 딱 한번 걸려봤어요. 별로 잃어버린 것은 없었던;; NPC에게도 걸리는 일이 드물다보니.... 유저해적에게 걸린뒤에도 한참동안 허둥지둥하다가, 한방에 난파되었었죠. 가끔씩 NPC해적밭을 유유히 지날때마다 위의 글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일일이 NPC해적분들한테 인사를 드리고 다니는;;;
EXP
4,004
(1%)
/ 4,401
누노고메즈 (셀레네, 네덜란드, 국경없는 사람들 소속)
- 네덜란드 왕위계승권 1순위, 암스총독 발령대기중!! - 이제부터 암스는 고메즈님사모교가 접수합니다!!
|
누노고메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