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에 원시고대 좋은 것을 하나 주워서 처음으로 투검을 키우며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투검이 상향 패치되면서 지금 다시 키우는 중입니다.

 더구나 왕실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즌이라 어둠 세트에 다른 세트를 조합해 봤습니다.

 투검 3셋만 착용하여 4셋 효과를 노리고(6세트 효과가 처음 맞는 적에게 추가 데미지 75,000%.

 한번만 주는 데미지면 굳이 필요없다는 생각에 4셋만 쓰기로..) , 나머지 자리에는 오길드 2셋을 착용하여

 3셋의 효과를 보고자 했습니다만 결과는 완전 실패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어둠 6셋 효과의 번역이

 - 처음 투검을 맞는 몬스터에게 무기 데미지의 75,000%의 추가 딜을 준다 - 인데

 이것을 처음에만 맞았을 때 데미지를 주고 그 이후로 같은 몬스터에게 다시 공격을 하면

 추가 딜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영문판으로 다시 고쳐서

 읽어보니 the first enemy hit 부분을 처음으로 번역한 것이 잘못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 디아블로 2 에서도 독참 데미지 같은 경우는 100독참은 5초인가 6초당 데미지인데

 한글판에서는 단순 초당 데미지로 번역을 해 놓은 것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어둠과 오길드를 섞어서 딜을 넣은 경우에는 데미지가 거의 없었고, 다시 어둠 6셋을

 착용한 후에는 데미지가 꾸준히 들어가는 것을 보고 생각한 것이 처음 맞는 적이 아니라

[[ 가장 앞에서 맞는 적에게 75,000%의 추가 데미지가 들어간다 ]]고 번역이 되어야 맞지 않나 싶습니다.

 투검은 적을 관통하니 뭉쳐있는 적 중 가장 앞쪽에서 검을 맞는 녀석에게 무지막지한 데미지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그냥 스크래치 정도의 데미지가 들어가고, 겁나 뚱뚱한 몬스터를 공격할 때

 중간에 잡스러운 몬스터를 두고 검 3개를 뚱뚱한 녀석한데 모두 적중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뚱뚱이한테 데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투검 사냥법을 몬스터에 바짝 붙어서 검 3개를 다 맞게 해야한다는 

 말은 조금 틀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공격하고자 하는 몬스터와 캐릭터 사이에는

 다른 어떤 잡 몬스터가 끼어들지 못하도록 거리를 최소한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투검이 3개가 나가는 것의 이로운 은 검 3개를 모두 맞힐 경우에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 보다는

 증오 리턴에 도움이 되는 것이 더 크지 않나, 혹은 그 뿐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고수님들이 정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은 [[ 투검 사냥시 처치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3개의 칼을 다 꽂는다 ]] 보다는 

  [[반드시 처치 대상과 악마 사냥꾼 사이에 어떤 몬스터도 두지 않도록 한 상황에서 투검을 한다. ]]


 투검 초보 유저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제가 뭔가 잘못 알고 쓴 글이라면 지적해 주시고, 그럼 이 글은 곧장 삭제하겠습니다.


----- 처음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 탓에 댓글이 길어진 것인데


------처음으로 방문하신 손님 : 이전에 방문한 적이 없고 다음 방문은 두 번째가 될...



------가장 앞서 방문하신 손님 : 한 줄로 서 있는 손님 중 다른 누구보다 앞에 있는..


이런 오해를 없애고자 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