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밑에 요약 있습니다

영구정지 시트를 확인하면 3페 모니터가 HTD 우선순위인데
이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 D3 D4가 모니터에 탱힐중 한명이 모니터가 걸린다면
D2가 무징 5번자리로 가게 되어 반드시 칼을 떼게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고
이 확률은 5/56입니다.(대략 11번중 1번꼴, D3 D4와 H1 H2 T1 T2 D1 5명 중 1명이 모니터)

그리고 이전까지 우선순위가 HTDH이라 중간에 껴서 많은 파티원을 봐야하는 섭탱과 근딜은
기본 파티원 정렬 그대로 가면 보기가 어려워 본인 위치에 맞게 파티원 정렬을 바꾸기도 하는데
3페 모니터에서면 HTD로 하게되면 섭힐의 우선순위가 바뀌니 한번 더 파티원 목록을 보고 확인하거나
3페 속사식+저격식 파동포 기믹일때 파티원 정렬을 조금 바꾸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파티원 정렬 예시, 글섭 TDH식이었어서 D4 H1 H2를 본인 바로 밑에 배치함)

여기서 만약 모니터 우선순위를 HTDH로 하게된다면
방금 설명했던 파티원 정렬은 똑같은 HTDH이기 때문에 제일 처음 인스에 진입하고 한번만 바꾸면
그 뒤엔 신경을 안써도 되니 문제가 없어지게 되고

HTDH도 마찬가지로 D3과 D4가 모니터면 D2가 무징 5번으로 가 칼을 뗄 수 있지만
그 확률은 1/56으로 HTD보다 확률이 낮아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D3 D4 H2 셋 다 모니터인 경우 딱 하나)


그리고 HTD을 한 이유가 이 모니터 처리방법은 무징 1번과 모니터 1번이 조금 가깝기 때문에
둘 다 근딜계열이면 조금만 잘못 서도 서로 모니터가 겹쳐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힐러를 앞으로 배치하면 무징 1번과 모니터 1번이 둘 다 탱커가 걸리는 경우가 없도록
이렇게 정했다고 하셨으나, HTDH로 해도 제일 앞의 H1이 무조건 모니터 1번 또는 무징 1번으로 가기 때문에
나머지 무징 1번 또는 모니터 1번은 근딜계열이라도 칼을 떼지않고 딜할 수 있어
딜로스를 없앨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은 HTD이나 HTDH이나 둘 다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영구정지 시트의 딜러 무징 우선식을 해도 되나 이 경우는 탱힐들이 조금 더 고생하기 때문에
모든 방법은 장단이 있다고 생각하며, 만약 딜러 무징 우선식을 안한다면
HTD보단 HTDH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으며, 섬세하고 자세하게 공략 작성해주신
로미니님 감사합니다


추가: 다른 이유들도 여럿 있지만 무엇보다 1페부터 HTDH에 익숙해졌는데 모니터에서만 HTD을 하게되면 초반 트라이에 헷갈려서 사고가 나게되고 결국 시뮬에서 하는것처럼 일자서기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동반되므로 HTDH 그대로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3페 모니터 딜러 무징 우선식을 안할거라면 HTD 말고 HTDH이 더 낫다

p.s 확률에서 분모인 56은 8명중 3명이 모니터이므로 8C3을 해서 나온 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