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듀란달 서버에서 서식중인 C'uilan Tia입니다.
국섭에서도 그 매력을 또 다시 느껴보고자 전사를 육성중입니다.


※ 전 일단 이 게임이 RPG게임이기 때문에 스탯을 어떻게 찍건, 애디셔널을 어떤걸 가지고 와서 찍건간에 개성이라고 생각하며, "딱 이렇게 하는 것이 답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파이널 판타지 14에는 하위클래스를 제외한 나이트, 전사의 2탱으로 구분되는데요, 그 중에 전사의 스탯, 스킬 운용법, 탱킹의 기본등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미 다른 고수분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전사를 많이 팠다고 생각하기에 제 노하우를 설명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론이 무척 길었네요ㅎ


1. 육성방법
 - 많은 분들이 전사육성을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 때 초기클래스를 도끼술사로 선택 하고는 합니다. 뭐 이것도 제 개인적인 노하우이지만 검술사는 전직 필수 보조 클래스이기 때문에 무조건 15까지는 키워야 하고, 또한 검술사 22레벨에 탱커필수 스킬인 '도발'을 배우기 때문에 저는 검술사를 먼저 22까지 키우면서 초코보를 얻은 후에 도끼를 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편이 나중에 도끼 30찍고 "하아... 검술을 또 키워야 하네.." 하면서 한숨쉴 일도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육성방법 입니다.

 - 두번째로 얻는 클래스의 초반 육성방법을 간단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스를 얻으면 직업퀘를 하러 나가세요. 아마 토벌수첩에 있는 몬스터 몇종류를 잡아오라고 시킵니다. 그럼 나가서 퀘스트 몬스터와 더불어 토벌수첩 몬스터를 더 잡아서 5렙을 만들고 길드로 돌아가서 완료를 함과 동시에 5렙퀘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해당 직업퀘스트를 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돌발임무를 하다보면 7~8쯤 될 텐데 이 때 RANK1에 있는 토벌수첩을 전부 끝냅니다. 10렙이 되시면 지평선등에 있는 10렙짜리 길드의뢰를 자기레벨보다 +2정도 해서 수행하세요. 그럼 정말 쭉쭉 오릅니다.
길드작전도 각 클래스별로 첫 클리어는 경험치를 많이 주니까 10렙짜리 작전 두개는 수행하는것이 좋겠죠.(시간당 효율이 나쁘지 않습니다.)
아머리 보너스(보유하고 있는 최고레벨 클래스의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는 경험치 보너스 50%)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빠르게 육성이 가능합니다.



2. 전사의 컨셉과 스탯 분배
 - 검술사는 방패를 들고 나이트가 되어 40렙이 되면 충의의방패로 인해 더더욱 단단해지지만, 전사는 기본뎀감 스탠스가 없고 피통이 늘고 회복마법에 의한 회복량이 늘기 때문에 컨셉이 완전히 다릅니다.
나이트는 "덜아프게 맞겠어!" 라는 느낌이라면,
전사는 "아프게 맞지만 큰 피통과 큰 회복량으로 버텨내겠다!" 라는 느낌이죠.
사실 메인탱은 나이트가 훨 낫긴 합니다. 아무래도 단단하고 방막이라는 방어기제가 있기 때문에 확연히 차이가 나죠.
하지만 나이트는 어그로가 약합니다. 반대로 전사는 어그로는 정말 강력하죠. 그렇기 때문에 전사는 생존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수비태세를 사용할 경우 피통이 25%증가하기 때문에 활력을 찍어둔다면 더욱 큰 피통의 소유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사는 활력 몰빵을 추천합니다.

가끔 힘을 찍는건 어떠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장 첫머리에 말씀드렸듯이 RPG에 답은 없기 때문에 말리진 않습니다. 게다가 힘이라면 적을 빨리잡는다는 효율도 뽑을 수 있습니다.

특히 3.0 확장팩 이후부터는 힘스탯 몰빵에 힘악세를 차고 "딜러 못지 않게 딜을 뽑아대는 서브탱커"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는데요.. 이 이미지 때문에 지금 글로벌 서버에서는 전사인구가 마구마구 불어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ㅎㅎ (힘 악세 끼고, 딜 스탠스에서 쿨기 돌리고 특정상황에서 스킬 크리티컬 1만에 육박하는 데미지를 뽑는 짜릿한 손맛은 전사가 최고입니다.)


3. 전사의 보조기술
 - 도끼술사때는 온갖 클래스의 특정 스킬을을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전사가 되면 검술사와 격투가의 특정 스킬들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쓸만한 스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검술사 8레벨 - 플래시 = MP를 소모하는 광역 어그로 스킬
검술사 10레벨 - 재활 = 안그래도 많이 들어오는 힐량을 더더욱 증폭 시켜주는 스킬
검술사 22레벨 - 도발 = 대규모파티(8인) 컨텐츠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스킬
검술사 34레벨 - 경각심 = 방어기제를 무시하고 들어오는 크리티컬을 방지해주는 스킬

격투가 4레벨 - 새털 걸음 = 회피율을 올려주는 생존기
격투가 8레벨 - 내단 = 스스로 회복하는 스킬
격투가 12레벨 - 발경 = 크리티컬 확률을 증가시키는 스킬
격투가 43레벨 - 만트라 = 주변 파티원의 받는 힐량을 증가시키는 스킬

이 중에 50렙 기준 다섯개를 골라 쓰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플래시, 재활, 도발, 경각심, 새털 걸음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정해진 답은 없고, 파티플 할 때와 혼자 놀 때를 구분해서 추천해 드릴 수는 있지만... 던전 들어갈 때마다 보조를 바꾸는 일은... 졸려 죽겠는데 출근을 해야 하는 일 만큼 귀찮죠. 그래서 그냥 고정으로 사용중이랍니다.
혼자 놀 때는 발경이나 내단같은것도 가져다 사용하면 좋지만...
파티플 시에는 플래시 재활 도발 새털걸음을 기본으로 만트라나 경각심을 사용하시게 될 겁니다.
만트라는 주변 파티원들에게 일정시간동안 받는 힐량을 5%증가시켜주는 버프를 부여하기 떄문에 파티형 생존기에 가깝지만, 4인파티에서는 만트라를 사용할 타이밍이 잘 나오지 않을 뿐더러, 8인파티에서는 몽크가 파티에 있을 시 몽크가 사용하는 오리지널판 만트라는 힐량을 20% 올려주기 때문에 몽크가 사용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때문에 저는 3.0부터 특히 효용성이 좋아진 경각심을 들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조기술추천은 플래시 재활 도발 새털걸음 경각심or만트라 입니다.


4. 전사의 던전 플레이 요령
 - 던전 플레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육성시에 많이 겪게 되는 4인 소규모파티를 기준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구간의 잔몹들은 보통 3마리 링크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몹의 머리위에 1,2,3 징표를 찍는것이 아무래도 어그로 관리에도 생존에도 어느정도 관여하기 때문에, 징표는 찍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딜러들이 중구난방으로 몹을 때려도 힐러한테 부담 안주고 어그로 튀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안찍어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한마디 말씀을 드리자면 서로 편하자고 찍는것이기 때문에, 안찍는다고 비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부심을 부리는 것 같아서 글섭이야기는 왠만하면 안하려고 했는데... 글섭에서는 던전에서 몹 머리 위에 번호 찍는 탱커는 절반도 안됩니다. 심지어는 3마리 링크 몹무리에 2 하나만 찍고 방패나 도끼를 던진녀석을 암묵적으로 1번으로 인식하여... 방패나 도끼 맞은놈 - 2 - 징 없는놈 순으로 잡는것도 봤습니다.

암튼 도끼를 던지고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여기서 자리를 잡는다는건 압도의 범위가 정면 부채꼴 범위이기 때문에 전부 맞출 수 있게... 라는 의미에서...) 압도를 두번정도 넣습니다.

1번에게 육중-두개골(-휘도)를 넣고 두번째 콤보 때는 관절 파괴 콤보를 한번 넣어도 좋습니다. 그 뒤로는 1번을 꽉 잡으면서 2,3번의 어그로를 확인합니다.(어그로 수치 확인은 파티창의 직업아이콘 하단부에 게이지로 표시됩니다.) 2,3번 어그로가 불안하다 싶으면 플래시나 압도를 한번 더 넣어주는것으로 어그로 관리는 될 것입니다.

사실 경험많은 탱커분들은 아시겠지만 딜도 딜이지만 탱커가 하는 일은 어그로관리입니다. 1번 찍은 몹의 어그로가 죽을 때까지 안튈정도만 잡아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어그로는 충분하겠군' 이라고 생각되시면 다음 타겟의 어그로 관리에 들어가는것이 좋습니다.


뭔가 두서없이 쓰여진 글이라 제가 쓴 글이지만 정신이 없네요... 다듬어서 올리기엔 업무시간이라 시간이...ㅎㅎ
그 밖에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중간중간 와서 답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도끼술사, 전사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