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검벨 유저입니다.

  그동안 듀얼소드 벨라를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크로스 스트라이크에 대한 생각과 공략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글은 (1) 기초, (2) 심화, (3) 응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점차 크로스 스트라이크에 대해 익숙해진다는 가정 하에 각각 난이도가 점점 상승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기초>

목차

(1) 크로스 스트라이크에 대한 기본개념
  a) 크로스 스탠스
   b) 검의 긍지
   c) 크로스 스트라이크 - 크로스 더블 스트라이크 - 게일 스플리터

(2) 크로스 스트라이크가 가능한 공격과 불가능한 공격의 구분

    a) 일반공격
    b) 가불기
    c) 장판




(1) 크로스 스트라이크에 대한 기본개념


  크로스 스트라이크는 어떤 스킬일까요? '크로스 스탠스 상태에서 적의 반격에 맞춘 타이밍에 발동되는 스킬' 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3단계로 이루어진 '검의 의지' 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크로스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연계기인 크로스 더블스트라이크로 한번 더 반격이 가능합니다. 퍼팩트 크로스 스트라이크에 성공할 경우 '게일 스플리터' 로 연계가 가능합니다. 몇줄로 설명하기엔 조금 복잡하니 각각의 디테일을 살펴보아 검벨에 대한 이해를 도와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각 스킬의 설명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a) 크로스 스탠스


  크로스 스탠스는 준비자세 입니다. 스페이스 키를 눌러 발동되며 스탠스 지속시간동안 들어오는 적의 피격판정에 맞춰 키를 입력하면 크로스 스트라이크가 나갑니다.

  과거에는 이 스탠스가 취소가 안되서 유저들 사이에서 최하위 랭크인 F랭크로 맞추고 플레이했습니다만 이제는 E 키로 캔슬이 되서 최고랭크 까지 찍어둬도 무방합니다.

  스탠스에서 중요한 점은 보스의 공격에 최대한 정확히 맞춰서 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스의 공격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스탠스를 취했는데 지속시간때문에 공격 타이밍에 강제로 스탠스가 풀리면 곧바로 피격되기 때문입니다. 벨라의 피격은 대체로 스탠스 타이밍의 미숙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바꿔 말하자면 이 스탠스 타이밍만 정확히 알고 반격한다면 피격될 일은 타 캐릭에 비해 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여담이지만 검벨의 경우 위와 같은 이유로 보스의 공격패턴에 익숙해지면 굉장히 쉽고 아직 보스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다면 어려운 희안한 캐릭입니다. 부캐로 키울 경우 빠르게 적응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b) 검의 긍지


  몬스터를 때리면 때릴수록 올라가고 총 3단계까지 올라갑니다. 또한 한번 피격될 때 마다 1단계식 떨어집니다. 검벨의 숙명과도 같은 스킬로 맞으면 맞을수록 딜이 떨어지기 때문에 검벨 유저는 필연적으로 피격에 민감해지게 됩니다.

  이 스킬은 딱히 크스에만 적용되는 개념은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검의 긍지 단계(1,2,3)에 따라 크스의 대미지, 범위, 공격속도, 스태미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대미지는 당연히 검의 긍지 단계가 높아질수록 세집니다. 스태미나의 경우 1,2 단계에서는 스태미나 소모가 줄어드는 효과밖에 없지만 3단계에서는 크스 성공 시 스태미나가 회복됩니다. 연속크스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3단계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공격속도는 툴팁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긍지 단계가 높아질수록 캐릭 공속 스탯 자체가 상승합니다. 
가장 설명이 없으면서도 중요한 개념은 범위의 상승입니다. 

먼저 크로스 스트라이크의 범위에 대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크로스 스트라이크는 기본적으로 '피격 범위 내에 보스의 몸통이 존재할때만 대미지가 발동' 됩니다. 
단계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크로스 스탠스를 취하고
(2) 적의 공격에 맞춰 크로스 스트라이크를 맞춘다

에서

(3-a) 크로스 스트라이크의 피격범위 내에 보스의 몸통이 있다 -> 대미지가 들어가고 크로스 더블스트라이크로 연계 가능 
(3-b) 크로스 스트라이크의 피격범위 내에 보스의 몸통이 없다 -> 크스 모션만 취하고 대미지가 안들어가며 크로스 더블스트라이크로 연계가 불가능

입니다.

  위 움짤의 경우 (3-b) 의 케이스로 공격에 맞춰 크스는 발동됬지만 그 크스의 범위 안에 보스의 몸통이 없기 때문에 대미지와 덥크스 판정 모두 나오지 않은 경우입니다. 저는 이걸 개인적으로 헛크스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즉 크스가 발동됬을 때 피격범위 내에 보스가 있냐 없냐가 중요한데 이 피격범위가 검의 긍지 단계에 영향을 받습니다.

  기본적으론 일단 방향키 조절을 통해 크스의 방향을 통제해서 크스를 계속 보스에게 '맞추는' 요령이 필요하긴 하지만 일단 그 모든 플레이의 전제는 '검의 긍지 3단계' 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직접 하면 할 수록 단계에 따른 범위가 와닿으실 것입니다.

그냥 쉽게 말하면 3단계 무조건 유지하시면 됩니다

(c) 크로스 스트라이크 - 크로스 더블 스트라이크 - 게일 스플리터



  크로스 스트라이크의 특징은 검벨의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마영전은 기본적으로 액션 프리미엄을 지향하기 때문에 (물론 과거에 비해 의미가 좀 많이 퇴색되긴 했습니다만..) 거의 모든 캐릭터에는 적 보스의 공격을 회피 or 반격했을 때 리스크를 지니는 만큼 보상을 줍니다. 예를 들면 미리의 경우 보스의 공격에 정확히 반격했을 때 공명 버프를 얻고 주 딜스킬인 윌풍기 대미지가 올라가고 아리샤의 경우 보스의 공격에 둠세이더를 정확히 맞출 경우 마나를 수월하게 수급할 수 있습니다.

  검벨의 경우는 조금 묘합니다. 타 캐릭터들의 경우 반격을 통해 캐릭터의 운영을 살리고 다른 주요스킬들의 기반을 만드는 느낌이라면 검벨은 시작과 끝이 모두 반격기인 크로스 스트라이크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검벨은 크로스 스트라이크 하나만 보고 하는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슷한 반격캐릭인 피오나의 경우 물론 반격도 훌륭하지만 스프링클 카멜리아나 아마란스 킥 등의 스킬 또한 반격만큼 중요하다면 검벨은 딴 스킬 맞출 시간에 그냥 보스의 공격을 스트라이크로 넘기는게 딜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마우스 기준) 스탠스 이후 적의 공격에 맞춰 좌클릭 혹은 우클릭으로 발동됩니다. 검의 의지 단계에 따라 여러가지 적용이 달라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로스 스트라이크를 좌클릭으로 발동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가끔 크로스 스탠스가 삑이 날 때가 있는데 그러한 경우 기본자세에서 좌클릭 or 우클릭이 발동됩니다. 문제는 우클릭 크스를 유지하다가 삑날 경우 0타 스매시가 나가는데 이게 모션이 길고 후딜레이가 있어서 실수할 경우 얄짤없이 보스의 공격에 쳐맞습니다.
하지만 좌클릭 크스를 유지할 경우 실수로 삑이 나서 평타 한대가 나가도 부드럽게 다시 크로스 스탠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수를 커버할 확률이 우클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실수하면 일단 쳐맞을 확률이 높으니 삑 안내도록 합시다)






  또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바로 '퍼펙트 스트라이크' 라는 개념입니다. 퍼크스는 보스의 공격을 정면에서 받아냈을 때 '어이쿠 보스의 공격을 그렇게 정확히 맞추다니 대단하군요 참잘했어요 ' 라면서 보상을 주는 느낌입니다.


(좌측이 일반크스로 대미지가 빨간색으로 표기됨. 우측이 퍼크스로 대미지가 노란색으로 표기됨.)


  이 정면이라는 것이 느낌이 참 묘한데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보스의 전방 약 90도 범위 내에서 보스를 향해 크로스 스트라이크를 발동시킨다면 대미지가 노란색으로 표기되고 퍼크스에 성공하게 됩니다.


(퍼크스 범위는 대략 요런 느낌)

  퍼크스의 경우 대미지가 증가되고 일반크스에 비해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범위가 좀 넓고 시간이 깁니다.
 
  저 범위가 넓다는 것의 의미가 참 기묘한 것이 ... 일반크스로 움직이는 범위가 2-3 정도라면 퍼크스로 움직이는 범위는 6-8 정도는 됩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범위 안에 보스의 몸통이 있어야 대미지가 뜨는데 퍼크스는 움직이는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관통형 공격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보스를 휙 지나쳐서 저 멀리 혼자 크스타고 여행을 떠나버립니다. 

  게다가 일반크스의 지속시간은 0.5초 정도로 매우 짧아서 크스 이후 또 크스 긁는데까지 준비시간이 짧다면 퍼크스는 1초 정도라 연타 공격의 경우 일반크스에 비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슬래싱 하이나 웨어울프의 앞발을 사용할 경우 일반크스면 연타로 나가는 크스가 퍼크스로는 나가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예전에는 그래서 일부러 적의 공격을 등지고 크스를 긁어서 퍼크스를 억제하고 연타공격을 모조리 크스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 10월의 '게일 스플리터 개편' 으로 인해 이 퍼크스의 존재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는 바로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크로스 더블 스트라이크 는 별거 없습니다. 크로스 스트라이크가 보스를 맞추는데 성공하면 한번 더 긁게 해줍니다. 다만 유의하시고 넘어가셨으면 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덥크스가 크스보다 배율이 낮습니다.





  게일 스플리터가 중요한데 처음 나왔을때는 별거 없는 스킬이었습니다. 툴팁에 나와있다시피 액티브로 활용이 가능하고 (이 경우 무적기로 거의 모든 반격불가 가불기 공격조차 회피 가능합니다) 크스나 덥크스를 퍼크스로 긁었을 경우 바로 연계로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이 경우 소모 sp도 감소됩니다. 750 250 150 이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퍼크스의 경우 범위가 넓고 발동시간이 길기 때문에 연타공격에선 걸리적거리기만 하지만 2018년 10월 개편으로 인해 덥크스 이후 게일 연계가 가능해져서 크스-덥크스-게일 연계에 성공할 경우 딜량이 매우매우매우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가능한한 이 세 스킬을 연계해서 잘 쓰는 것이 벨라 딜량 상승의 핵심이므로 가능한한 퍼크스로 공격을 성공시키는 요령을 익혀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검의 의지 스킬을 이용해 쉽사리 이 연계콤보를 사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로 적자면 게일 스플리터의 스킬각성은 sp 감소를 추천합니다.



(2) 크로스 스트라이크가 가능한 공격과 불가능한 공격의 구분

  이 다음은 크로스 스트라이크가 가능한 공격과 불가능한 공격을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서 구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일반공격

  두말할 것도 없는 크스가 가능한 일반적인 공격입니다. 딱히 설명할 것도 없긴 하지만 몇몇 보스의 내려찍기 판정인 공격의 경우 일반적인 공격으로 보이지만 크스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크리엄의 내려찍기나 고글기의 내려찍기의 경우 검날의 안쪽부분, 손잡이 부분에 가까운 곳의 위치에서 크스할 경우 피격됩니다.

b)가불기

  시즌3 지역부터 도입되는 개념으로 보스의 몸통이 빨간색으로 빛나며 이 경우 어떠한 반격도 불가능합니다. 회피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보스의 몸이 붉어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공격의 경우 크로스 스트라이크는 물론 기본적인 회피와 가드 등등 모두 불가능해집니다. 

  공격을 반격해야 하는 벨라에게는 뼈아픈 패턴이며 골치아프기도 합니다. 다만 가불기 판정 중에는 묘한 것들이 몇가지 있긴 합니다.

  


  광휘의 루의 경우 위 움짤처럼 가불기인데 크로스 스트라이크가 가능합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저 공격패턴은 날끝의 부분이 가불기 판정이고 날 안쪽, 그러니까 몸통쪽에 휘두르는 공격은 일반공격 판정인 혼합형 공격입니다. 저 위치에서 조금만 뒤로 가도 가불기 맞고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안쪽까지 파고들어 가불기 판정을 벗어나면서 일반공격에 크스를 넣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입니다. 이렇듯 몇몇 가불기들 중 판정이 혼합되어 있는 것들은 판정의 편차를 이용해 크스로 넘길 수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건 레지나의 5연속 가불기 공격과 루의 3단 추적 가불기, 듀라한의 연속검공격, 아르카나의 톤파공격 등이 있겠네요. 

 하지만 제자리 광역 가불기를 포함해 웬만한 가불기는 기본적으론 안된다는걸 명심해두시면 되겠습니다.


c) 장판

  장판의 경우도 묘한데 이건 그냥 기본적으론 안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 몇몇개 보스는 예외적으로 장판에도 크스가 먹히니 이 보스들 목록을 여기에 적어두는게 편하겠네요

  <장판 크스가 가능한 보스>

  6종 기준 - 고대 글라스 기브넨, 루 라바다
  4종 기준 - 에스시더(거대화), ☆☆아르카나(복합)
  아스테라 기준 - 마하(장판 패턴 중 일부), 아가레스
  결사대 - 발로르, 브리지트

  이 정도 되겠습니다. 얘내들만 잘 기억해뒀다가 장판에 크스하시고 나머지는 회피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기초편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추후 수정한다면 제목에 표기해놓고 주석도 추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