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02&aid=0000000440&viewType=COLUMN 


위 링크에서 발췌함을 먼저 밝힙니다. 


"19년에 본격적으로 e스포츠 쪽에 문을 두드렸고, 실제로 진행한 바도 있다. 우리의 시작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었다. 대회 후원을 했다. 찾아보시면 리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바이벌 시즌2라고 대회가 있다. 히어로즈는 인상적인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었다. 프로 대회가 제작사로부터 버려졌는데, 팬들이 성금을 모아 부활시켰더라. 그 스토리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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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실제 소비하는 대중들이 공유해서 창조하는 문화, 그것이 우리에게 와닿았다. 요즘에 이런 주제의 책도 쓰이는 걸로 알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스톰이 딱 그런 문화의 모범이었다. 열성적으로 즐기며 노는 모습들이 좋더라. 이런 분들과 e스포츠를 시작하고 싶었다. 


이름값이 있다고 처음부터 e스포츠에 크게 들어가기보단, 작은 소통을 시작으로 경험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당시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대회 후원금이 약 2,800만 원 정도였다. 우리는 딱 그 금액에 맞춰 후원하고 들어갔다. 사실 팬분들 중에는 국민은행이 뭐하러 이런 곳에 후원을 하냐고 의문을 보내기도 하셨다.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소통법을 배우기 위해 참여한 것이었다.


회사 팀원들과 대회 결승전 현장도 같이 방문했다. 2천 5백 명 가량이 모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사비로 햄버거를 쏘기도 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나중에는 팬분들이 헌정 영상을 만들어주기도 하셨다. 여러모로 뜻깊고 재미있었다. "


"몇 년 전 e스포츠를 공부하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직원들과 같이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 마음에 끌리더라. 히어로즈는 모두 같이 레벨업을 하는 시스템이다. LoL은 한 명이 캐리할 수 있는 게임이고. 금융이라는 게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함께 성장한다는 밑바탕을 두고 있어서 히어로즈가 조금 더 애착이 갔던 것 같다."


롤 관련 인터뷰에서 히오스 찐사랑 표출 ㅋㅋㅋ

이런 글 보니까 리그 없어진 게 새삼 너무 아깝고 화가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