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맹률은 1퍼센트다. 맹세코 나는 국뽕은 절대 아니며 오히려 국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이로운 수치는 충분히 국뽕을 느낄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면에 실질문맹률 75퍼센트라는 경이로운 수치 또한 존재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러한 사실이 직접적으로 와닿은적은 없고, 그저 통계적인 과장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허나, 히오스를 하다 보니 알게됐다. 정말 한 게임에 10명의 새끼들이 있으면 7명은 실질문맹이다.

1. 파탑
파탑은 전형적인 봇 싸움이다.
오브젝트부터 탑에는 그저 각 진영마다 하나씩의 탑이 생성된다.
그러나 봇에는? 미드-봇 사이에 중앙에 하나, 봇 중하단에 하나, 어찌보면 대치구도가 이루어지기 딱 좋은 곳이다.
이것을 중점으로 두고 맵을 한번 봐보면, 요새가 밀린다면 이러한 대치구도에서 얼마나 손해를 보는지 알 수 있다.
미드-봇 사이로 가는 경로 자체가 줄어들고, 밀집대형이 된다.
봇으로 가는 경로는 미드-봇보다는 조금 낫지만, 그래도 위에서 내려오는 수밖에 없다.
상대가 먼저 자리잡고 간보면 방어:공격 1:3의 비율 당해버리기 좋은 위치가 될 수 밖에 없는거다.
또한 우두는 탑에 있다. 바텀먹고 호박캠 두개씩 굴려버리니까 재빠르게 다시 탈환해야한다.
그러면 봇으로 우리팀 어셈블해야하는데 그럼 탑 우두는 누구막냐? 그냥 눈뜨고 코베이는 가불기 운영당하는거다.
말로하면 뭔들 안 쉽겠냐? 하는데 실제로 가능하며 생각만 한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그저 치고 빠지는 테크닉밖에 필요하지 않으니까.
그러므로 탑-미드에 라클이 빠른 애가 와리가리 치고
봇 힘싸움 하는게 좋다.

읽기 힘든 사람들 요약
1. 파탑은 봇싸움
2. 그니까 라닦은 탑-미드 와리가리
3. 봇 밀었으면 해골굴리고 막힐것 같다? 우두트라이

2. 브락시스 항전
그지같은 브락시스 항전, 여기서는 수 많은 실질문맹을 볼 수있다.
생각해보자, 탑에서는 1vs1, 봇에서는 4vs4로 막상막하다.
이 때, 상대 봇에서 갑자기 한명이 올라가서 2vs1, 3vs4 구도로 바꾼다면
과연 우리팀에서 누가 가야할까?
라클이 빠른 우리팀 메이지? 강력한 평타 딜러? 아니면 메인탱? 그것도 아니면 힐 지원?
정답은 아무도 가지 않는다이다.
보통 2vs1, 3vs4 구도로 만들어버리는 팀은
아군 바텀에 강력한 라클, 탑에는 맞다이가 강한 평딜러를 보내서 게임을 굴리려고 한다.
이러면 머리 빠질정도로 고민고민하며 우리가 이득인 상황이 뭘까?로 받아쳐야 하겠지만
빠대나 현재의 게임상태에서는 이 정도의 패턴이 들어오기 힘들다.
그러니까 그냥 2vs1 구도의 탑은 이악물고 버티고, 3vs4구도의 아군은 이악물고 건물철거 하면 된다.
두 명이서 건물 패는게 철거가 빠르겠냐 네 명이서 건물패는게 철거가 빠르겠냐
2랑 4중에 뭐가 큰지만 알아도 이는 해결될 문제다.

읽기 힘든 사람들 요약
1. 브락은 탑 지원 안가도 됨
2. 왜냐? 네 명이서 세 명 쥰내 패면서 건물 밀면 된다
3. 탑은 네가 선택한 솔라인 영웅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3. 블랙하트 항만
전형적인 쓰레기맵이다.
맵도 드럽게 넓은데 라클, 캠프싸움에 한타는 첫 입금때 빼고는 안해도 이긴다.
생각해보자, 첫 금화를 넣으면 그 이후로 뇌절치고 어거지로 한타하고 라인 경험치 줄줄새는거 아닌 이상
무조선 선10렙이다.
그리고 선10렙 달성하면 입금싸움이든 다음 금화상자든 무조건 이긴다
그러면 렙차 더 벌어지고 미드 탑 시야 날아간다
미드-탑 시야는 날아가고 라딱의 부담감은 심해지고 금화캠프는 계속 털릴테고
그럼 역전할려면 무리해서 악으로 깡으로 금화넣던가 아니면 렙차는 문제없다! 히오스 정신만 있다면
이 까짓 한타 이길 수 있다! 라는 히오스 마인드로 이악물고 무리싸움하거나
어떻게든 기도메타로 상대가 실수하길 바라면서 짤라먹기 들어가야한다
이기고 있는 팀은? 굳이 왜 변수가 있는 싸움을 해야함?
특성 하나 차이나면 입금쌈 걸어버리고 계속 라클, 압박 들어가면 된다
거기다 밀리는 팀에 강제 이니쉬도 없다?
그럼 렙차나서 4명이서 입금 겐세이 무한 대치상태 들어가고
결국 밀리는걸 보다못한 탑-미드 라딱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입금장소 왔다?
걍 대치상태 만들고 상대 금화만 못넣게 툭툭치면 된다
그러다 어? 슬슬 좀 힘에부치네? 하면 이미 탑-미드 경험치는 다 태워서 렙차는 좀 더 벌어지고
상대팀 라딱도 내려와서 힘으로 걍 밀어버리면 가불기로 손해본다

1. 첫금화, 첫입금싸움 진짜 중요하다
2. 무리해서 한타하지말고 금화싸움만 가도 된다
3. 역전의 발판은 결국 상대가 실수해서 4vs5 강제이니시 당하는 것 밖에 없다

4. 볼스카야 공장
운영으로써는 설명할 게 포탑 쿨마다 처먹고 (수치상으로 포탑은 따커 천공기랑 맞다이 비빈다)
교전 이득 봤다? 바로 치료팩 트라이 들어간다 ㄹㅇ 치료팩이 우두머리다
옵젝 나온다고 알림뜨면 바로 공성캠 먹어주자
자 그럼 가장 중요한 로봇 조종이다.
미드-탑-봇-미드-탑-봇.. 이 순서대로 로봇이 생긴다
첫 비콘쌈을 이기고 로봇을 탔다, 뭘 부셔야할까?
당연히, 진짜 시발 당연하게도 탑 우물을 부시는게 맞다
왜? 다음 옵젝은 탑이니까.
물론 상대가 막판 뇌절 오지게 해서 걍 미드 요새 부실 수 있으면 미드 요새 부시는 것도 좋은데
솔직히 미드 요새 부시겠다고 뇌절치다가 로봇 그냥 날려처먹잖아
그러니까 아군 잘 조종해서 자기는 미드-봇 와리가리 치면서 어그로 끌테니 탑 부수라고 하던가
아님 당장 탑으로 뛰어서 우물 부시면 된다
살짝 빠져서 우물 빨면 바로 다시 전장 투입가능하다
이론상 상대 탑에 우물이 없으면 10vs5로 다음 옵젝 싸움 해야 하는거다
두번째 옵젝은 꽤 상황을 탄다. 기본적으로 그냥 탑 요새를 까는 편으로 나아가는데
방어가 심상치 않으면 마찬가지로 봇을 까던가
아님 미드 요새를 까던가 하면 된다. 왜냐면 비콘쌈에서 질질 끌리면 결국 라인이득은 우리가 보니까.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대입해 나가서 로봇 컨트롤을 해보자.

1. 첫 로봇타고 미드런 하지마라 진짜 옵젝 걍 내다버리는거다
2. 두번째 옵젝이 탑이니까 당연히 탑을 미는거다
3. 포탑캠 쿨마다 먹고 거점 알림뜨면 공성캠 먹고 교전이득좀 보면 바로 힐 킷 교전 ㄱ

특이한 맵의 특이한 운영법을 알아보았다.
빠대는 즐기는 곳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연습의 터가 될 수 있다.
무지성으로 미드한타를 즐기는 것도 인스턴트 음식도 나쁘지 않지만
이런 운영의 틀을 맞춰가며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전략 AOS의 맛을 즐기는 것이 좀 더 고급음식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이다. 그렇다, 자연소멸 중이다.
마치 히오스의 운명과도 같다. 유저가 자연소멸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아프간 난민과 조선족을 받으며 연명하는 꼴 보고 싶은가?
아니다, 걍 이대로 자연소멸 하는게 나을 것이다.
히오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기본적인 것을 알고, 올바르고 논리적인 오더가 내려오면
그것에 따르며 배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꾸 시발 자존심 쳐 세워가며 개질알 떨지말고 특성도 좀 정석을 찍고 하라고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