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ZIMIX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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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이재원은 아마 세계 최고의 그레이메인 플레이어이며 날짜에 따라 세계 최고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플레이어일 수 있습니다.

그의 팀인 KSV 블랙은 지난 11월에 블리즈컨에서 HGC 우승컵을 차지했고, 한 달 뒤에는 베이징의 골르 클럽 월드 챔피언십에서 앙코르를 연주했습니다.

KSV 블랙과 리치는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 대만 이스턴 클래시에서, 우리는 리치가 늑대인간의 왕을 쓸 때 가장 좋아하는 빌드를 이야기하기 위해 앉았습니다.


집념이야말로 왕의 무기다



그레이메인은 시공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영웅 중 하나로, 그렇기 때문에 출시 이래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겁니다.

"그레이메인이 있는 팀은 어떻게 전장을 가지고 놀지 선택할 수 있어요."

대만 블리자드 아레나의 컴퓨터 의자를 돌리며 리치가 말했습니다.

"정말 쉽게 라인을 밀거나, 오브젝트를 먹거나, 공성을 할 수 있거든요. 제 빌드가 보통 쓰는 것이고 다른 선수들도 이렇게 해요.

그레이메인을 많이 고르는 이유 중 하나인데 현 메타에서 이 빌드는 겐지와 트레이서같이 들어오는 영웅들에게 매우 좋아요."


리치의 빌드는 가능한 한 내면의 야성(W)를 오래 유지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내면의 야성은 공격 속도를 3초간 50% 늘리고 리치 말대로 1레벨 특성인 포악함을 찍으면 4초로 늘어납니다.

4레벨은 갈증을 골라 내면의 야성에 더 중점을 둡니다. '갈증'은 내면의 야성 발동 중 모든 일반 공격이 마나 10을 회복하는 특성입니다.

4레벨 때는 5번의 일반 공격으로 내면의 야성으로 쓴 비용이 전부 돌아오죠.

"이 특성을 고르면 항상 마나가 꽉 차있을 수 있죠." 리치가 덧붙입니다.


7레벨은 상황에 따라 약간 다른데, 보통은 수은 탄환을 고른다고 합니다. 기본 공격의 사거리가 20% 늘어나죠.

"현 메타에서는 대개 겐지나 트레이서와 공격을 교환해야하는 조건이 붙어요.

이 특성으로 기동성이 높은 영웅들에게 자주 기본 공격을 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블레이즈나 레오릭 같은 영웅 상대로는 백전노장을 고르는데, 퀘스트의 최대 가치를 얻기 위한 많은 기본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수은 탄환에 대한 포일크의 의견



팀 디그니타스의 '포일크' 빌헬름 플렌마크



"백전노장을 써보니, 수은 탄환을 쓸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대개 잠재적으로 퀘스트를 쌓고 하는 것보다 늘어난 사거리로 더 많은 공격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13레벨 맹수의 사냥법으로 늘어난 이동 속도가 사거리 증가처럼 느껴져서 쓰지 않기에는 너무 좋다고 봅니다.

두 특성의 시너지는 가히 신과 같죠."

 

백전노장은 굉장히 독특한 특성으로, 리치에 따르면, 수은탄환의 기본 공격 사거리 증가를 포기할만한 특별한 상황이 되어야 합니다.

퀘스트를 쌓기 쉽게 만들어 주는 전열 앞의 적이 있는 상황 말이죠.

백전노장은 적 영웅에게 일반 공격을 6번 할 때마다 일반 공격력이 1% 올라 최대 30%까지 늘어나는 특성입니다.

퀘스트 완료 보너스는 없고, 죽으면 쌓은 것이 반으로 줄어드는 양날의 검같은 특성입니다.


미래는 쟁취하는 자의 것




10레벨에는 리치가 고른 숨통을 노려라 특성으로 플레이스타일이 변합니다.

암흑질주(E)로 영웅을 덮치는 대신, 숨통을 노려라로 적에게 달려들어 막대한 피해를 입힐 때까지 먼저 인간 모습의 일반 공격으로 적의 체력을 차즘 깎습니다.

숨통을 노려라로 적을 처치하면, 10초간 비용 없이 한 번 더 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레이메인을 할 때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인간 모습으로 있을 거예요.

영웅을 100% 죽일 수 있을 때는 늑대 모습으로 뛰어들 때고, 대개는 숨통을 노려라를 먼저 써요."


"서양 팀이 종종 저주받은 탄환을 고르는 걸 아는데요," 리치가 말했습니다.

"서양과 아시아의 메타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해요. 아시아에서는, 먼저 캐리할 수 있는 영웅(겐지, 트레이서)를 터뜨리는 걸 선호하거든요.

서양에서는 전사를 죽이는 걸 선호하죠. 그때는 저주받은 탄환이 나아요."


바보가 아닌 이상 우두머리 늑대에게 도전 할리 없지





13레벨에서 리치는 맹수의 사냥법을 고릅니다.

내면의 야성이 3초 이상 지속하면 이동 속도가 30% 빨라지는 특성이죠.

즉, 3초가 지나고 내면의 야성이 유지되는 한 30% 빠르게 움직인다는 겁니다.

"이 특성으로 더 잘 추격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할 수 있고, 더 많은 처치를 보장받죠," 리치가 말했습니다.


이 빌드는 집행자를 요구하는데 감속, 이동 불가, 기절 상태인 적에게 일반 공격을 하면 일반 공격력이 3초 동안 30% 오르는 특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건데 집행자는 20레벨의 폭풍 특성인 사냥꾼의 산탄총의 방사 피해에도 적용됩니다.

사냥꾼의 산탄총은 인간 모습의 일반 공격이 대상 뒤에도 100% 방사 피해를 입히는 특성이죠.


"저는 항상 사냥꾼의 산탄총을 고르는데 집행자와 뛰어난 시너지가 있어서에요.

군중제어기에 걸린 영웅을 공격하면, 그 뒤에 있는 다른 영웅에게도 같은 피해량이 들어가죠.

인간 모습으로 하는 공격이 늑대 모습과 거의 비슷한 피해량이 나와요." 리치가 말했습니다.


20레벨이 되면 기절, 감속, 이동 불가 상태인 누구라도(뒤에 서 있는 사람과 함께) 상당한 양의 피해를 입게되는데, 내면의 야성 덕택에 더 증가하죠.

이것과 적 영웅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그의 능력이 합쳐져, 후반 경기에서는 굉장히 위험한 존재가 됩니다.


위대한 늑대의 영혼이 그대를 인도하길







그레이메인을 해봤다면 아마 한 가지를 아실 겁니다: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다는 것 말이죠.

산만하게 적 처치만을 좇기 전에, 리치의 조언 몇 마디를 들어보시죠.

"그레이메인을 하기 시작할 거라면, 제 조언은 돌격병을 처리하는 것과 캠프를 먹는 것에 더 집중하라는 거예요," 리치의 말입니다.

"그레이메인이 적을 처치하는데 굉장히 좋다는 점은 알지만, 매크로 게임에서 이기는 게 더 중요해요."


강력한 공격력 덕분에 그레이메인은 혼자서 캠프를 먹거나 돌격병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적합합니다.

실제로, 많은 프로 팀들은 라인을 밀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가 영웅들(아즈모단이나 실바나스) 이상으로 그의 일반 공격력을 적의 구조물을 공격하는데 의지합니다.

철수(E)라는 믿을만한 탈출기가 있기 때문이죠.


"보통 저는 그레이메인과 티리엘을 같이 쓰는 게 좋아요. 티리엘은 강타로 그레이메인의 이동 속도를 늘려주고,

10레벨 궁극기인 축성으로 보호해주잖아요."


전장에 관해서, 리치는 암살자가 가장 강력한 곳 중 하나로 불지옥 신단을 가리켰습니다.

"그레이메인은 많은 용병 캠프를 혼자서 빠르게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불지옥 신단에서 정말 좋아요.

또한 이 전장에서 돌격병을 처리하는데도, 건물을 부수는데도, 오브젝트를 차지하는데도 정말 좋죠."


그레이메인이 완벽한 마무리 영웅처럼 들리지만, 현 메타에서는 처음 고르거나 금지할 정도로 우선할 영웅은 아닙니다.

프로 팀들은 재사용 대기시간을 세고 공격할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을 예측해 공격에 대응할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또, 피에 굶주린 늑대인간을 막아낼 많은 대응책이 있죠.

"한조는 일반 공격의 사거리 때문에 그레이메인의 훌륭한 카운터예요. 먼 거리에서 안전하게 피해를 입힐 수 있어요." 리치의 설명입니다.

"아서스도 서리 폭풍으로 그레이메인의 공격 속도를 감소시키는 카운터에요.

또 하나 있다면 요한나인데, 눈부신 방패로 실명시켜 처치를 방해하니까요."

 








리치의 그레이메인을 실제로 보려면, 이번 주 이스턴 클래시를 보세요.

KSV 블랙이 중국의 TheOne 팀을 상대로 3월 16일 금요일에 태평양 연안 표준시로 AM 12:30, 중앙유럽 일광 절약 시간대로 AM 10:30에 바로 이곳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