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관?


명령은?


난 적이 두렵지 않다. 칼라가 나의 힘이니.


난 죽음이 두렵지 않다. 우리의 힘은 영원할 것이니.


무기를 버려라. 15초 주겠다.


용기병으로 다시 태어나 영광이긴 하지만, 차원장인들이 정기적으로 정비를 좀 해줬으면 좋겠군. 저번엔 이 안에서 물고기도 본 적이 있다네!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내겐 이온포가 없네. 나를 무슨 전투기로 아는 건가?!


내가 저그에게 쓰러지기 전에, 심판관 알다리스가 날 글라시우스로 보내서 내 기억을 보존시켰다네. 그리고 그곳의 보관소에 나에 대한 기록을 조금... 과장해서 남겼지. 뭐, 아무도 눈치채진 못할 걸세. 안 그렇나?


그 새로운 "불멸자"들을 본 적이 있는가? 예전에는 위상 분열기 하나로도 충분했는데 둘이나 탑재되어 있다니!


안티오크 전투 때, 나는 히드라리스크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지. 평소라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으나, 그때 내 사이오닉 검이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네. 전에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었거늘!


나는 살고, 죽고, 또 산다!


용기병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게. 보호막 충전소 하나만 있으면 단신으로 테란 부대를 궤멸시킬 수 있다네! 정말일세. 검색해 보게나.


이 외골격은 조종하기 아주 어렵다네. 용기병의 이동 경로가 이상한 걸 너무 탓하지는 말게.


비겁한 놈들, 정정당당히 싸워라! 공생충 없이는 날 상대하기 두려운 게냐?!


아르타니스가 이제 신관이라 했나? 대단하군! ...그런데, 신관이 대체 뭔가?


내가 전장에서 진정한 최후를 맞이하더라도, 언젠가는 나의 의지를 이을 자가 나타날 걸세. 부디 그가 강인한 심장을 지닌 자이기를.


질럿들이 고전하는 건 나 또한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드라군이 촐동하면 어떨까? 드! 라!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