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은 한달전의 원문을 옮긴것이고, 파란색은 한달 후 새로운 관점으로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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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카드평가 아만보의 향연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323)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440)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526?p=6)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성기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873)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사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193)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주술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520)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흑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665)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도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2001)
어둠의 반격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전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2399)

번외편 - 어둠의반격 중립카드평가 <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2861)
번외편 - 어둠의반격 중립카드평가 <중>(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3225)
번외편 - 어둠의반격 중립카드평가 <하>(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4298)

'기계의 반격' 버프카드 평가(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5208)
한 달 후 '기계의 반격 버프카드 평가(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9012)
신규 오리지널 카드평가(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9434)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3543)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3823)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3992)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성기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4219)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사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4449)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도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5200)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주술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5625)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흑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5954)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전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6280)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중립카드<상>(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6559)
울둠의 구원자 카드평가 - 중립카드<하>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6804

울둠의 구원자 밸런스변경 평가 - (http://www.inven.co.kr/board/hs/3509/2329008)
울둠의 구원자 한달후 카평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32504)



1. 사나운 핏빛독침전갈




카드 평가 - 밀고자 + 그 하수인을 공격해주는 카드. 카드 스텟도 6코스트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다. 그런데 상대 하수인을 하나 빼줄 수 있다. 상대편의 손에서 하수인을 하나 소환하는 것은 상대 손패를 한장빼주는 +1코스트의 이득이다. 그게 키카드 하수인이면 그냥 게임을 이기는 효과나 다름없다. 이 카드는 스텟도 좋아 상대하수인을 공격해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살아남는다. 2코~3코 하수인만 뽑아도 엄청난 이득이다. 거기에 같이 주어진 진홍빛 그물거미로 이 카드의 코스트를 줄여서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6코스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정도로 좋다. 정리하자면 6코스트인데 6코스트 이상의 하수인. 높은 코스트의 부담감도 이번에 준 덫과 다른 카드들로 보완이 된다. 이번 확팩에서 어떻게든 연구가 될 카드.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미드냥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전엔 모든 스트리머가 찬양하는 카드였다. 필자도 이 카드는 출시 이후에도 반드시 연구된다고 서술했고 그렇게 믿어 의심치않았다. 그러나 출시 이후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기껏해야 하이랜더 냥꾼의 남는 자리에 한 자리 고려할 정도였다. 예상외로 안쓰인 이유는 현재 하스스톤이 벽덱메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하수인을 기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상대 키카드 하수인을 빼먹고 카드이득을 본다는 것인데, 지금 하스스톤은 벽덱이 이득을 보는 벽덱메타는 아니다. 또한 쓸모없는 하수인을 잡아먹고 나오면 6코스트 6/7 꿀주먹 오우거 나간 것과 비슷할 뿐이다. 결국 이전의 밀고자처럼 상대의 핵심적인 키카드를 반드시 뽑아줘야 하는 카드였다. 한달 전에는 리스크가 크지 않은 하이리턴 카드라고 생각됐다면, 지금은 하이리스크, 로우 and 하이리턴이랄까. 한달 전의 카평점수 4점은 좀 과한면이 있다.    



2. 진홍빛 그물거미




카드 평가 - 6코스트에 5/5 스텟이면 스텟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 거기에 전투의 함성이 엄청난데 '내 손에 있는 야수의 비용을 (5) 감소시킨다.' 즉, 내 손에 5코스트 이상의 야수가 있으면 코스트 상으로 이득이 크다. 이 게임에서 마나 코스트 사기를 치면 매우 유리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사냥꾼은 저코스트 야수나 하수인을 주로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5코스트 감소를 제대로 다 이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사나운 핏빛독침전갈'과 코스트가 겹치는 것도 조금은 마이너스. 물론 이게 5코스트면 게임이 뒤집어졌을 것이다. 마침 돌진을 부여하는 냥꾼의 '툰드라 코뿔소'가 5코라서 원턴킬덱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단독보다는 연계의 가능성으로 더욱 돋보이는 카드.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미드냥, 하이랜더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후 원턴킬 덱에서 연구되었다. 왕 크루쉬의 코스트를 줄인 후 무리사냥과 밑의 조련사와 연계해 복사하거나, 툰드라 코뿔소 코스트를 줄여 다른 야수와 연계하는 방식 두 가지였다. 개인적으로 둘 다 굴려봤는데 그렇게까지 승률이 높진 않았다. 이전에 좋다고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가 "내 야수하수인에게 비용을 5 감소시키는 버프를 줄 수 있다" 였는데, 야수하수인을 많이 넣자니 내가 원하는 특정 야수에게 바르기 어렵고, 야수하수인을 적게 넣자니 바를 타이밍이 안나오는... 완전히 계륵과도 같은 카드가 되어버렸다. 잠재력은 있는데 그게 터지는 게 환경상 어렵달까? 미드냥이 좀 더 강해지면 모를까. 지금으로썬 쉽지 않다. 4점은 과했고 평범하게 3점정도. 한달 전 위의 말은 쓴 사람은 아만보이니 신경 안쓰는 게 좋다. 



3. 압력판


압력판


카드 평가 - 주문을 시전한 후에, 무작위 하수인을 처치하는, 비밀 버젼 치사. 수동적인 것을 제외하면 2코스트로 하수인을 제압하는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스스톤에서 주문을 안넣는 덱은 없다. 하수인으로 꽉꽉 채웠던 빅주문사제 등의 덱도 주문은 넣었었다. 이런 비밀의 또 다른 강점은 상대방에게 손해보는 플레이를 강요한다는 점이다. 최선의 플레이중 비밀을 의식해 다른 행동을 유도할 수 있으면 이미 코스트 이득을 보는 것이다. 하수인이 없으면 비밀도 발동하지 않을테니 더 헷갈리게 할 수 있다. 수동적인 것만 빼면 완소 그 자체. 카드 텍스트도 굉장히 재미있다. 스펀지밥을 봤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한 에피소드인 '찢어진 바지'. "그런 판을 밟지 말았어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카평 점수 - ()

예상 덱 - 비밀냥꾼, 미드냥꾼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후 덫 위주로 꾸린 하이랜더 냥꾼에게 매우 완소카드가 되었다. 한 달전에도 말했지만, 비밀카드는 카드폭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득일수밖에 없다. 어떤 비밀이 걸려있는 지 모르니 모든 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카드의 효과는 코스트 대비 매우 사기적이었다. 상대가 마법을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단 2코스트로 하수인을 제거할 수 있으니 의식을 안 할래에 안 할 수가 없다. 하수인이 없으면 발동하지 않아 헷갈리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요소. 또한 비밀의 고질적인 약점인 수동적이라는 점도 상대턴에 비밀 이지선다를 강요하기때문에 어느정도 보완이 되는 그림이다. 이전 카평에서 준 4점은 맞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이 비밀을 생각하지 않다가 고코스트 하수인 터진 후엔 무조건 덱 트래커 킨다. 안 켜면 최소한 종이에라도 써놓던가.



4. 사냥꾼의 가방



사냥꾼의 가방


카드 평가 - 카드가 처음 공개됐을 때 귀를 의심했다. 3코스트의 비용으로 사냥꾼(!)의 야수, 비밀, 무기를 손패에 추가하는 말도 안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정규전에서 사냥꾼 야수와 비밀 그리고 무기는 가짓수가 적다. 야수는 11종(갈기발 스라소니, 독수리, 사냥용 파수견, 사바나 사자, 스라소니 할라지 등등), 비밀은 총 6종(눈속임, 뱀덫, 빙덫, 저격, 쥐덫, 폭덫)이고 무기는 단 3종(검투사의 장궁, 독수리뿔 장궁, 인간사냥꾼의 손도끼)뿐이다. 다 살펴보면 1인분은 충분히 하는 카드들이다. 드로우로 생각해도 좋고, 아무튼 생성됨으로 생각해도 매우 좋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블리자드가 냥꾼의 약점이라고 지적한 '카드 생성과 드로우' 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이 카드 하나때문에 하이랜더나 컨트롤 쪽 냥꾼도 가능성이 있다. 냥꾼 판도카드 1. 다시 냥꾼은 날아오른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미드냥, 하이랜더 냥꾼, 어그로 냥꾼

한 달 이후 평가 - 이번 울둠 확장팩 사기카드 중 하나였다. 하이랜더 냥꾼이 패가 쉽게 마르지 않다고 해도 드로우가 그리 풍족한 직업은 아니다. 그런데 이 카드 하나로 손패가 비질 않게 되었다. 일단 무기는 뭐가 나오던 쓸만했다. 현재 정규전에서 무기의 가짓수가 많지도 않고, 냥꾼 무기 특성이 덱에 넣기는 아쉽지만 나오면 진짜 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비밀은 어떤 게 나와도 1인분이고, 야수는 꽝도 있지만, 웬만하면 1인분은 해준다.
사실, 3코스트 3 생성 자체가 굉장히 상위권이다. 다른 직업과 비교해봐도 그렇게 꿀리지 않는다. 3코 2드로인 마법사의 신비한 지능(드로우와 직접 비교는 그렇지만), 도적의 '감쪽같은 변장'(3코스트, 다른 직업의 무작위 주문 2장을 가져옵니다)과 비교해도 이 카드 나름대로 우위점이 있다. 호구체험실과 더불어 하랜냥의 손패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달전의 5점만점에 5점은 맞았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



5. 공룡사냥꾼 브란


공룡조련사 브란


카드 평가 - 냥꾼의 하이랜더 지원 전설카드. 하이랜더 덱은 고밸류의 카드를 한장씩만 넣는식으로 하여 게임을 풀어가기에 대전 시 키카드가 잡히지 않으면 답답하고, 초반에 상대를 압박하기 어렵다. 대신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덱 메이킹도 어느정도 자유롭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사냥꾼은 태생과 카드, 영능 모두가 어그로쪽에 특화되어 있다. 어그로쪽 전문가가 갑자기 컨트롤쪽으로 전향하는 게 쉬울까? 또한 예전 탐연때의 '브란 브론즈비어드'의 스텟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덱에 불순물이 끼어 전함을 못 사용하는 상황에서 2/4 스텟은 너무나 낮다. 거의 아무것도 못하는 정도. 왕 크루쉬 소환으로 인해 스텟이 낮은 건 이해해도 너무 심하다. 예전부터 냥꾼은 희귀카드가 좋았고 전설카드가 안좋았는데, 당연한 건가... 연구는 되겠지만 이 카드 하나만 보고 하이랜더 하기에는 다른 덱이 더 강하다. 

카평 점수 - ()

확정 아키타입 - 하이랜더 덱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전에 이 카드만큼 저평가 받은 카드도 없었다. 그러나 출시 이후 브란은 미운오리새끼에서 아름다운 백조로 탈바꿈을 했다. 일단 출시 이전의 손패 불순물에 대한 걱정도 폭탄전사가 아예 사라지면서 그럴 걱정을 덜었다. 또한 이번 확장팩에서 지원해준 '위대한 제피로스'님과 냥꾼의 비밀들은 약한 초반을 어느 정도 견디주게 했으며, 7코스트에 나가는 순간 게임을 매우 유리하게 가져오도록 해주었다. 7코스트 대비, 2/4 하수인 + 8/8 돌진하수인의 스텟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속공 키워드 등장 후, 돌진카드를 의도적으로 내주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사기적이다. 하이랜더 냥꾼 덱이 이만큼이나 성공한 것은 주연(위대한 제피르스)만큼이나 연기파 조연(브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출시전에 3점은 조금 짰고, 3점에서 4점사이가 어울렸다.



6. 사막의 창



사막의 창


카드 평가 - 공격한 후 하수인을 소환하고 속공을 소환하는 카드. 무기의 공격력은 낙제점이다. 그렇지만 효과가 나쁘지 않다. 속공 메뚜기를 소환해 필드를 불릴 수 있고, 메뚜기가 야수라는 점에서 다양한 연계가 가능하다. 아주 단순하게는 하이에나를 키울 수 있고, 내 필드에 야수가 없을시 살상명령과 연계해 깜짝 킬각을 만들수도 있다. 또한 사냥꾼의 징표와 연계해 고코 하수인을 끊을수도 있다. 이번 울둠에서 메인 컨셉인 '환생'의 1체력을 끊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1뎀이 아니라 2뎀으로 생각해야 하는 카드. 그러나 무기 단독으로 정리하기 힘든 건 너무나도 큰 마이너스다. 하필 3코스트에 독수리뿔 장궁이라는 준수한 카드가 있어서... 굳이 덱에 넣기엔 아깝고 생성되면 괜찮은 계륵카드. 냥꾼의 무기 생성카드때문에 무기 하나 추가해 준 듯하다. 굳이 덱에 넣으면 하이랜더 계열에서 연구될 것이라고 보인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하이랜더 덱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후 하이랜더 냥꾼 덱이나 퀘스트 냥꾼 덱들에게 필수적으로 들어갔다. 비록 무기의 공격력은 구리지만 1체력 하수인(졸개, 혹은 환생하수인)을 찍어서 정리할 수 있고, 1코 메뚜기를 꾸준히 소환해 필드를 채워나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 냥꾼에게 고질적이었던 1체력 하수인 정리도 이 무기를 통해 정리할 수 있다는 게 매우 좋다. 밸류 무지 따지는 하이랜더 덱에서도 단골손님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 초반을 넘어가는 게 굉장히 좋다는 게 입증된 셈이다. 한 달전의 점수부여는 모르겠지만, 카평의 내용은 얼추 맞아떨어졌다.



7. 금고 돌파



금고 돌파


카드 평가 - 여러 직업의 퀘스트 중 가장 높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직접 하수인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죽음의 메아리 토큰하수인, 전투의 함성 소환, 주문 소환들도 포함하기에 퀘스트의 허들은 조금 더 낮다고 보는 게 맞다. 그래도 20회는 굉장히 높다. 6턴에 '메뚜기 떼'를 사용한다고 해도 14번이 남아있다. 계산해보면 최소한 7~8턴 이후에 퀘스트를 끝마칠 수 있다. 퀘스트는 1턴이라도 빨리 깨야되는데, 너무 늦다. 거기에 보상으로 주는 게 하수인에게 공격력 +2부여인데 그전에 상대가 필드를 정리할거다. 냥꾼의 퀘스트는 줄 때마다 구리다는 게 보인다. 사냥꾼의 전설카드들은 대부분 안좋게 주는 거 같은데, 무과금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어서인듯 하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X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초기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단 어떤 식으로 토큰을 깔아도 퀘스트 스텍을 채워주어 높은 퀘스트 스텍이 큰 부담이 없었고, 밑에서 받은 '메뚜기 떼'가 한번에 7스텍을 쌓아서 8턴 전후로 퀘스트를 깨기 굉장히 수월했다. 또한 예전의 토큰드루처럼 필드가 유지되면 영능으로 야생의 포효를 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서 상대에게 정리를 강요할 수도 있었다. 다만 메타가 정립되고 다시 밑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메뚜기 떼'가 안잡히면 퀘스트 클리어가 너무 어렵다. 퀘스트 자체가 '메뚜기 떼'에 크게 의지해서 어떻게든 잡고 가야 하는데, 안잡히면 다른 미드, 컨트롤덱들에게 크게 밀린다. 퀘스트 달성만 되면 개풀과 회갈색 늑대 + 영능(상대 하수인 3마리 전개시 12딜, 개풀 2번이면 24딜)의 딜누적 뿅맛이 기가 막히긴 한데... 나쁘진 않지만, 사실 냥꾼의 컨셉과는 거리가 먼 카드다. 한 달전 1점은 너무 박했고 2점에서 3점사이가 알맞다고 생각한다. 



8. 메뚜기 떼



메뚜기 떼


카드 평가 - 떼지어 다니는 메뚜기를 사전에서는 황충(곤충), 영어로는 locust라고 표현한다. '메뚜기 떼'라는 인식과 이미지를 정말 잘 보여주는 카드라고 생각한다. 필드를 메뚜기로만 가득채우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메뚜기처럼 속공까지 붙여주었다. 단순하게 최대필드를 형성해주는 개풀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내 필드에 레호크나 공격력 버프 하수인이라도 있으면 6코스트 이상을 해준다. 그러나 냥꾼의 6코는 포화상태다. 이번에 준 전갈과, 6코거미, 이중주문인 야수를 풀어라 등등... 너무도 좋은 카드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자리가 없다. 나쁜 카드는 아닌데 위의 카드 대신 이 카드를 넣을만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 퀘스트도 그렇게까지 좋은 것도 아니고... 평균 이하 카드라고 본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퀘스트 넣은 냥꾼, 하이랜더, 주문냥꾼(??)

한 달 이후 평가 - 위의 퀘스트와 함께 출시 초에 의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퀘스트 스텍을 많이 채워주어 퀘스트 덱에 도움이 컸고, 다른 덱에서는 6코 7/7의 하수인 전개가 나름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유저들이 이 대응책을 찾으면서 점점 카드의 사용도가 줄어갔다. 전사 광역기는 말할것도 없고, 필드 채우는 걸 역으로 이용해 '모구 살점구체자' - '진화' 콤보로 사기를 칠 수 있는 식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위의 대응 이외에도 이 카드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퀘스트 덱 이외 마땅히 넣을만한 덱이 없다. 미드냥의 경우에는 후반 뒷심을 줄진에게 크게 의지하는데, 이 카드를 넣으면 줄진의 밸류를 확 떨어트릴수 있다. 줄진에서 이 카드가 먼저 나오면 이후에 사용될 이중주문 와이번과, 다른 주문들이 필드에 못 나올 수 있기 때문. 어그로로 가는 냥꾼은 6코스트 카드를 넣을리가 없고, 하이랜더 덱도 이 카드 넣을바엔 초반에 버틸만한 카드 한장을 넣는 게 낫다. 여러모로 조건을 많이 탄다. 한달전의 평가는 어느정도는 맞았다.  



9. 우두머리 하이에나



우두머리 하이에나


카드 평가 - 냥꾼 판도카드 2. 전장에 비밀이 있으면 하이에나 2마리를 소환한다. 4코스트 7/7이라는 정신나간 스텟합을 자랑한다. 비밀이 있어야지만 전투의 함성이 발동된다는 것을 감안해도 냥꾼에게 쉽게 풀리지 않는 쥐덫이 있다. 비밀이 풀리면 6/6 하수인으로 필드압박 하는거고 아니면 이거 내면 된다. 비밀냥꾼이라면 비밀과 연계하는 필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미드레인지 냥꾼도 어떻게든 2장 우겨넣고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야수 종족값으로 서치가 되는 것까지... 그냥 좋다. 사냥꾼 4코스트가 마땅치 않은데 너무 좋다. 가뜩이나 미라클법사가 판을 치는데 미라클 법사의 카운터인 쥐덫과 함께 제격이다. 다만 이번에 법사의 비밀도 엄청나게 밀어줘서 서로 사이좋게 카운터를 맞을 가능성도 있다. 여담으로 일러스트는 라이온킹에서의 하이에나 3인방으로 가운데의 대장인 '쉔지', '반자이', '에드'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미드냥, 비밀냥꾼

한 달 이후 평가 - 하이랜더 냥꾼에게 필수카드급이 되었다. 일단 하이랜더 냥꾼이 덫을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었다. 그에 따라 하이에나의 전함도 많이 사용할 수 있었다. 한달 전 생각대로 쥐덫이 걸리면 안정적으로 나갈 수 있었고,  혹여나 덫이 빠져 4턴에 맞춰 전투의 함성을 못쓰더라도 덫으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아 게임운영에 큰 지장이 없었다. 
또한 비밀을 건 이후 '복면 쓴 도전자'(3코스트, 내 전장에 비밀이 걸리면 덱에서 비밀을 시전합니다) - '하이에나' 콤보는 "이게 하이랜더 덱이야? 미드덱이야?" 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출시 이전의 생각대로 좋은 점수를 줬던 판단은 옳았다.
  개인적으론 하이랜더 덱보단, 미드냥꾼이나 비밀냥꾼의 덱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갔다. 뭐, 하이랜더 냥꾼 카드가 강하다기보다 '위대한 제피르스' 님 때문에 하이랜더 덱을 굴리는 거지만.



10. 람카헨 야생조련사



람카헨 야생조련사


카드 평가 - 3코스트 4/3이면 스텟이 평균은 된다. 거기에 내 손에 있는 무작위 야수를 복사하는 효과는 드로우 +1이다. 무작위 야수를 복사한다는 점은 좋지만, 현재의 냥꾼은 드로우가 꽤 풀린 편이다. 이번에 줬던 카드도 있고. 그렇기에 굳이 무작위 야수를 복사할 이유가 없다. 그게 이득이 되기도 힘들고. 어둠의 반격에서 준 '무리 사냥' 보단 낫지만 이 카드도 굳이 채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X

한 달 이후 평가 - 구.리.다. 일단 이 하수인으로 하수인 하나 복사하는 게 크게 의미가 없었다. 복사하는 원턴킬 덱을 구성하고 싶어도 생각보다 필요한 파츠가 많다. 냥꾼이 드로우가 상당히 해결됐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드로우할 동안 상대도 놀지 않는다. 어그로덱이라면 거세게 압박할 것이고, 컨트롤덱이라면 모아서 밸류 좋은 하수인으로 압박할 것이다. 복사하는 거 말고 드로우용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그렇게 사용하려면 차라리 드로우카드 한장을 더 놓고 만다. 한달전의 카평대로 굳이 무작위 야수를 복사할 이유가 없다. 스텟도 아쉬운 게 4/3이라서 3공격력 하수인에게 짤리는데, 3/4 스텟이었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사냥꾼 총평


어둠의 반격에서 빌어먹을 사냥꾼이 또 다시 돌아왔다. 몇몇 카드들의 면모를 보면 엄청나게 좋은 카드의 냄새가 난다.
이번에 연구될 덱의 예상으로는 사냥꾼은 미드레인지와 컨트롤, 비밀 모두 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드냥은 주인의 부름을 통해서 부족한 드로우를 완벽하게 보충했고, 주었던 비밀과 하수인은 모두 6턴 이후에 나가기만 할 경우 엄청난 압박을 해줄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밀은 수동적인 조건하의 무작위 제압기나 다름없다. 컨트롤쪽을 살펴보면 어떤가. 컨트롤쪽에 하이랜더 덱은 사냥꾼의 가방으로 언제 어떻게나 카드를 생성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주었다. 이번 확장팩의 밸류가 높아지면서 기계냥은 자연스럽게 저물 것이다. 그리고 다른 냥꾼의 덱이 1티어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무과금, 소과금 유저에게 냥꾼은 최우선 고려대상이 될 것이다.



한 달 후 사냥꾼 총평




슬램덩크 우리들은 강하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까마귀의 해에는 큐브냥, 용의 해에는 기계냥과 하이랜더 냥꾼. 엠오는 강하다> 


슬램덩크에서 나왔던 명대사처럼, 냥꾼은 강했다. 울둠의 구원자가 들어서기 전에 여러 예측들이 나돌았지만, 하이랜더 사냥꾼이 메타를 지배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그로쪽에 치우친 영능, 냥꾼에게 있는 오리지널 카드가 어그로쪽에 치중됐다는 점과 부족한 드로우는 하이랜더의 가능성을 생각 못하게 했다. 그러나 출시 이후 이틀도 되지 않을 때 냥꾼은 하이랜더 덱으로 1티어를 장악했다. 하이랜더덱의 마스터피스 '위대한 제피르스' 님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여러 직업의 하이랜더 덱 중, 냥꾼만큼 성공한 덱은 하이랜더 마법사밖에 없었다.(그 마법사도 루나의 휴대용 우주의 덕을 톡톡히 봤다)
하이랜더 냥꾼이 성공한 요인은 여러가지(라고 쓰고 위대한 제피르스)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냥꾼 특유의 비밀(덫)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하이랜더 덱들은 초중반에는 필연적으로 약할수밖에 없는데, 냥꾼 비밀은 수동적인 단점의 반대급부로 2코스트 대비 상당히 강하다. 덫만 따지면 상대의 거의 모든 행동에 태클을 걸 수 있으니까. 초반을 쉽게 넘기니 이후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뭐, 다른 여러 메타덱(사제는 덫 상대로 쥐약, 전사 상대로 밸류 안밀림)들 상대로 강한 점도 큰 요인이겠지만. 어둠의 반격을 이어 울둠에서도 냥꾼은 쎈놈이다. 그리고 다음 확장팩(대격변)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엄마오우거'가 돌아왔다.


다음 카평은 마법사이고, 다음 주 9월 23일에 밤 10시에 뵙겠습니다.

조금만 쉬고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ㅠㅠ

긴 글 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이 젊은 친구. 추천달고 행동해.